‘경기도의회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2일 국민연금공단과 일산대교(주)에 “공익처분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산대교특위는 이날 오전 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7일 낮 12시부터 시행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경기도민 누구나 누려야 하는 교통기본권이 보장되는 역사적인 이번 조치에 대해 139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을 전하고, 이번 조치에 대한 이재명 전 지사의 결단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교통기본권 보장을 위해 헌법 및 민간투자법 등에 따라 ‘일산대교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철회) 처분 통지’를 일산대교 측에 했다. 그러나 일산대교 측은 같은 날 오후 곧바로 수원지방법원에 경기도를 상대로 한 ‘공익처분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소송’을 제출해 맞대응했다. 일산대교특위는 “일산대교 공익처분 통보는 관련법에 따라 시행한 정당한 처분이다. 이제는 일산대교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 일산대교 측이 경기도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할 차례”라며 “더 이상 1390만 경기도민의 교통기본권을 해치는 행위와 국민혼란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는 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사전에 감사원이 지적하고 밝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이 '감사원이 제 역할을 했다면 이런 사태를 예방할 수 있지 않았나'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관리실태 감사를 진행하면서 왜 해당 의혹을 발견하지 못했냐'는 취지의 같은당 구자근 의원의 질의에도 "그 당시에 밝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그때 감사한 팀이 대장동은 검토하지 않고 감사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감사의) 초점이 조금 다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이 '이번 정부의 주요 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감사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최 후보자는 "제가 임명되면 우선순위 과제를 정해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개발 특혜와 관련한 지자체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서 의원의 말에는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장동 주민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임명되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당원투표가 투표율 50% 선을 넘어서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48.66%(투표자 수 27만6천879명)를 기록한 투표율은 정오 무렵 5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 내부에선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당원투표가 종료되면 60% 선을 훌쩍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과거 경선 때를 보면 모바일 투표를 안 하신 분들의 20∼25% 사이가 ARS 투표를 하게 된다"며 "전체적으로 (최종) 투표율이 60% 이상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4일까지 나흘간 모바일 투표(1∼2일)와 ARS 전화투표(3∼4일) 순으로 당원투표를 진행한다. 기록적 투표율에 경선 주자들은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높은 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도 앞다퉈 나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페이스북에 "첫날 투표율에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봤다"며 "후보가 되면 윤석열 개인이나 캠프가 집권하는 게 아니다. 국민의힘과 나아가 야권 전체가 집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의원은 통화에서 "투표율이 높아지면 홍준표에게 유리하다"며 "각 시도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를 하고 외국인 전용 유흥주점으로 불법 운영을 하던 화성시 소재의 한 업소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 10월 30일 화성시와 합동으로 화성시 내 A업소를 특정 단속해 이 같은 불법영업 행위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A업소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유흥주점이 집합금지시설로 영업을 못 하게 되자, 지난 5월 A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했다. 그러나 도 특사경이 현장에서 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업소는 태국인 등 외국인 손님들만 출입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유흥주점 형태로 불법 영업했다. 관할 행정기관에 허가받지 않은 유흥주점 영업행위의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도 특사경은 해당 업소를 보강 수사해 감염병예방법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으로 관할 경찰서에 추가 고발할 예정이다. 윤태완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적인 유흥주점 영업행위를 강력히 수사할 것이며 앞으로도 공정한 영업 질서 확립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법영업 행위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021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초청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경과원이 주관 및 주최하는 이번 온라인 콘퍼런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며, 관련 기업의 보유기술 및 솔루션 공유를 통한 산업 성장 견인과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사례(1부)와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 사례(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3일부터 9일까지, 2부는 10일부터 16일까지 각 7일간 공개된다. 1부는 ▲이동훈 메디에이지 이사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사례와 시장 트렌드 변화’를 시작으로 ▲이휘원 인핸드플러스 대표의 ‘AI 스마트워치 기반 행동분석 알고리즘 및 개인 맞춤형 복약관리 솔루션’ ▲오채수 네오젠소프트 대표의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환자안전관리’ ▲김기환 클루피 대표의 ‘CDISC 기반 임상데이터 솔루션과 비약물성 치매 진단 및 예방 콘텐츠’ 순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김영훈 파미노젠 대표의 ‘인공지능, 양자역학, 생물물리학 기반의 신약 개발기술’ ▲김은형 메디푸드랩 대표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당뇨 식이요법 관리시스템 개발 사례 및 디지털 헬스케어와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 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방구석 독서 라이브 쇼핑 특별기획전’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경기도 동네책방 이야기를 담은 도서 3점, 도내 우수출판물 2점, 출간경력이 없는 도민을 발굴하는 ‘경기히든작가’를 통해 출간한 우수도서 3점 등 8종류의 서적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구매하면 도서‧별‧책 모양 메모지 등 기념품을 증정하고 무료배송도 지원한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는 3일 오후 7~9시, 4일 오후 6~8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방구석 독서 라이브 쇼핑 특별기획전’ 코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서적의 저자인 임후남, 이영천, 슬로보트 등 총 5명의 작가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집필한 책과 관련한 이야기도 직접 나눌 예정이다. 쇼호스트로는 국내 1호 ‘북튜버’(책+유튜버)로 불리는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미디어콘텐츠 창작자)’ 책읽찌라가 출연해 작가들과 함께 온라인 북토크를 이어나간다. 도는 이번 기획전을 비롯해 오는 9일에는 경기도가 육성한 1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경기도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가을여행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구석 독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가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주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승차구매 도민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도내 우수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승차구매 도민 마켓’은 승차구매(Drive-through) 방식으로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북부청사 내 도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해진 동선을 따라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상품 주문부터 결제, 물품 수령까지 가능하다. 차량 없이 경기평화광장에 나들이 나온 도민은 도보 이동형(Walking thru) 구매 방식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는 경기도 G마크 인증 식품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 총 27종의 상품을 판매하며 지난 마켓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 현장구매가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주말 양일간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판매 물품 중 엄선한 느타리버섯, 사과즙, 사과주스, 3년 숙성 된장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함께 주말 이틀간 저녁 6시부터 잔디운동장에서는 사전 예약을 완료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야외 영화 상영
경기도가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지역을 찾아가 피해 상담부터 신고·구제 절차 안내 등을 수행하는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도내 대학 5곳에서 운영한다. 경기도의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2일 아주대(수원), 3일 가천대(성남)와 경민대(의정부), 4일 유한대(부천)와 경복대(남양주)를 각각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학자금, 생활비, 급한 사정 등으로 대출을 받는 대학생들이 많은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불법사금융 이용 노출에 대한 부담감, 보복의 두려움, 생업 등의 이유로 수사기관 방문을 기피하는 피해자를 위해 경기도가 직접 찾아간다. 피해상담소 운영 방식은 불법사금융 전담 수사관으로 구성된 상담조가 대학 내 임시 상담 창구를 마련해 직접 피해 상담·접수, 신고·구제 절차 등을 안내한다. 피해 확인 시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한 ‘극저신용대출’ 등 유관기관 연계도 맡으며, 피해 유형과 대처 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도 배부한다. 지난해 2월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현재까지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24곳(지난해 16곳, 올해 8곳)과 산업단지 4곳에서 피해신고·상담 100여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전
정부가 저출산에 대응해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자 내년에 새로 도입하는 '영아수당 제도'가 형평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내년도 예산안에 영아수당 예산이 편성됐고, 관련 법안이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데 원안대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2일 보건복지부와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정부는 인구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지난해 12월 발표하면서 아동 성장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2022년에 영아수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영아수당에는 5년간 3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만 7세 미만 모든 아동(2022년부터 만 8세 미만으로 상향)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과는 별개다. 정부는 2022년부터 어린이집이나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는 만 2세 미만(만 0~1세)의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재정 형편을 고려해 금액을 2023년 35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현재 영아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고, 가정에서 지낼 때는 양육수당(만 0세 월 20만원, 만 1세 월 15만원, 만 2~6세…
중대한 사회·자연재난 등이 교육 재난으로 이어질 경우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마련된 가운데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1인당 5만원씩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교육재난지원금’과 금액은 동일하지만 사업 주체는 경기도다. 29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사회·자연 재난이 교육재난으로 이어질 경우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권 보장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교육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대안학교 재학생 등 경기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 12만3000명(추정)의 지원금 신청을 11월에 진행, 올해 말인 12월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형평성 등의 논란이 어느정도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의 지급 기준에 따라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었다. 당시 도교육청의 지급 기준이 제도권 청소년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소외 계층이 발생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지만,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은 교육법상 지원이 어렵다는 일관적인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