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92%의 예방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공급 이슈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가 백신 확보겠다는 의미이다. 정 청장은 8일 질병청 예방접종추진단 온라인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과 관련해 변이 바이러스라거나 공급의 이슈와 같은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추가 백신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모든 백신을 다 후보에 두고 검토하겠다는 얘기"라면서 "러시아 백신 등 특정 백신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약이나 이런 부분들이 검토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또 정 청장은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계약을 계속 검토 중"이라며, "미국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약이 체결되면 우리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층 임상시험 참가자가 불충분해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도 18세 이상에 대해서는 접종을 허가하는 것으로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설 명절을 맞아 보훈 가족을 방문해 ‘사랑나눔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여하고자 매년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수원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보훈 가족 3가구를 방문했다. 온누리상품권과 생활필수품 등 가구당 2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전 직원이 관내 거주하시는 어려운 보훈 가족을 돕기 위해 매월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마련한 위문품으로 조금이나마 설 명절을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뜻깊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용인시 처인구의 아파트에서 10살 여자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아동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8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 부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숨진 B양의 이모와 이모부로 친부모와 떨어진 B양을 약 4개월 전부터 양육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8일 오후 12시 35분쯤 처인구 A씨의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 빠져 의식을 잃은채 발견됐다.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은 B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 과정에서 B양을 치료하던 의료진들은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 경찰은 A씨 부부를 긴급체포해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은 A씨 부부로 추정된다”며 “A씨 부부를 긴급체포해 아이의 사고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경기도북부경찰청은 범죄발생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관내 5곳을 선정해 '범죄예방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은 ▲의정부 행복로 ▲고양 덕양구 로데오거리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 먹자골목 ▲파주 야당역 주변 ▲구리 돌다리 부근 등이다. 이들 지역은 5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성범죄) 발생, 112신고 현황 등을 분석해 다른 지역에 비해 단위면적당 범죄발생률이 최고 100배 높은 곳이다. 경찰은 범죄예방팀 취지에 적합한 경찰관 28명을 선발·배치, 전용 차량 5대를 배정했으며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순찰 업무를 맡는다. 범죄예방팀은 유흥가 호객행위 등 기초질서 단속, 긴급신고 출동을 비롯해 조명시설과 폐쇄회로(CC)TV 확충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셉테드·CPTED)도 병행한다. 경찰은 관할 자치단체와 협업해 5대 취약지에 '폴리스 부스'를 설치해 지역주민 누구나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상인회, 지역주민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공동체치안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증가하는 경기북부지역 치안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출범으로 경찰청장이 예외적인 경우 외에는 구체적 사건에 지휘·지시·관여를 할 수 없습니다. 법의 정신이 오롯이 구현되도록 일체의 구체적 사건에 지시나 관여를 하지 않겠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한 다짐이다. 김 청장은 “국수본부장이 최대한 빨리 임명돼야 하고 우리 입장에서는 훌륭한 분이 선임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초대 국수본부장 자리에는 백승호 전 경찰대학장과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 이정렬 전 판사, 이창환 변호사, 김지영 변호사 등 총 5명이 지원했다. 이들 가운데 국수본부장과 같은 계급인 치안정감 출신인 백 전 대학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들 중 적임자가 없으면 경찰 내부에서 임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청장은 “공모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서류·신체·종합)가 진행되고 있다”며 “심사도 모두 거쳐야 하고 인사 검증도 해야 하는데 최대한 훌륭하신 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일 시작하는 설 연휴 전에 국수본부장 인사는 단행되기 어렵다”면서도 구체적인 임명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
파주 접경지역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도우려던 운전자를 때리고 차를 빼앗아 달아났던 3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파주경찰서는 차량 강도 혐의 등으로 A(3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군 당국과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서울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파주 지역까지 운전하다가 오전 8시 10분쯤 자유로 통일대교 방향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A씨 차량은 더 이상 운전할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다. 지나가던 차에 손짓으로 도움을 요청한 A씨는 SUV차량을 세우고 도와주려던 B씨를 때리고 B씨 차량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후 통일대교로 돌진한 A씨는 남문을 무단 통과한 뒤 북문 근처 군사시설을 들이받은 후 멈췄다. 통일대교 이북 지역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으로, 출입증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다. 북한과 맞닿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 등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만큼 군 경계가 삼엄하다. 북문과 남문 각 검문소 간 거리는 900m이며, 내부에는 바리케이트와 철치판 등 차단시설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으로 가려 했는지 여부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차량 강도
경기도교육청직속기관인 ‘4·16민주시민교육원’ 초대 원장으로 전명선 원장이 취임했다. 전명선 원장은 1971년생으로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대표 ▲‘재단법인 4.16재단’ 이사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 공동대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부터 시작된 전명선 원장 임기는 2023년 2월 7일까지 2년 동안이다.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 우리의 과제”라며 “별이 된 250명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잊지 않도록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경기교육공동체와 함께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안전한 사회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옛 안산교육지원청 자리에 4층 규모로 건립돼 ▲안전교육 ▲민주시민교육 ▲단원고 4·16기억교실 등의 공간으로 쓰인다. 교육원은 오는 4월 중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원 건립은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을 기리는 공간이자 교육과 사회를 새롭게 바꾸려는 경기도교육청 ‘4·1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8일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 가족이 적십자 개인고액기부(RCHC) ‘경기 가족 1호’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 출범한 RCHC(Red Cross Honors Club)는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주식 회장과 공봉애 남사물류터미널 이사가 ‘경기 부부1호’에 가입한 데 이어 자녀 한재승 이사와 한재현씨가 동시 가입하면서 ‘경기 가족 1호’가 탄생했다. 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 청춘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과 홍두화 사무처장,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공봉애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산그룹은 1999년 창립해 21세기형 스마트물류와 국내 PC업계 최초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하고 있다. 적십자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겨울나기 용품’, ‘위기가정 긴급지원’등을 전개했으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과 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지산그룹은 ’걸림돌을 디딤돌로‘라는 무한도전 마인드로 물류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에도, 늘 적십자운동에 큰 힘이 되고있다. 앞으로도 깊은 신뢰를 쌓아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길
3살 원아에게 물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한 울산 국공립어린이집 가해 교사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달라는 의견서를 의사단체가 검찰과 재판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8일 5장 분량의 의견서를 울산지법에 우편 발송했다. 전날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해당 의견서의 일부를 공개했는데,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교사가 3살 아이에게 13분 동안 물 7컵을 억지로 마시게 해 아이는 물을 토하고 경련을 일으켰다”며 “경찰이 확보한 35일간 폐쇄회로(CC)TV에는 거의 매일 이런 행위가 찍혀 있다”고 했다. 이어 “전문의들은 맹물을 단시간에 아이에게 저렇게 많이 먹이면 나트륨(sodium) 농도가 떨어지고, 물이 뇌세포로 이동하면서 뇌가 부어서 경련하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뇌가 심한 손상을 받거나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경우 단순 아동학대가 아니라 살인미수 법리가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평생 갈지도 모르는 정신적 충격을 받은 아이와 부모에게 그나마 정신적 치료가 될 수 있도록 가해자들에게 법이 정한 가장 무거운 형벌을 적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른바 ‘울산 어린이
축구 유망주 학부모를 상대로 "아들이 유럽 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전직 프로축구 선수 도화성(40)씨가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김상우 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도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축구 유망주의 꿈인 유럽 축구팀 입단을 미끼로 그의 아버지로부터 7900만 원을 받아 가로채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의 아들은 결국 축구선수를 그만두게 됐고 현재까지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도씨는 2017년 3월 경남 양산시 커피숍 등지에서 당시 고등학교 1학년 축구선수의 아버지인 A씨에게 "아들을 크로아티아 축구팀에 입단시켜 주겠다"고 속여 입단 비용 명목으로 6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또 "아들이 1년에 1억원씩 총 2년 계약으로 세르비아 프로축구팀에 입단하게 됐다"며 성공사례금으로 A씨로부터 15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도씨는 A씨의 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