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방역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권선구 A요양원에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하고 운영자인 B대표를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운영자인 B씨와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종사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집단감염이 일어나면서 이달 4일까지 종사자 11명, 입소자 32명 등 모두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선구보건소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지표환자인 B씨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모든 층을 다니며 입소자·종사자와 접촉하고 칸막이가 없는 지하 식당에서 종사자들이 식사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에 통보한 사회복지시설 감염병 대응지침에는 시설 내 증상이 나타난 종사자는 관련업무에서 배제하고 식당에서는 칸막이를 설치한 뒤 거리를 두고 띄어 앉게 돼 있다. 또 B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를 역학조사관의 지시를 받지 않고 임의로 귀가시켰으며, 요양원 종사자들도 시설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감염병의 예방 조치 및 방역지침 준수 의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집단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보다 83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나타난 건 지난해 11월23일 이후 77일 만이다. '3차 대유행' 이후 방역당국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리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의 방역 조처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확진자 수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보여,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특히 이번 주 설 연휴를 맞아 대구모 인구 이동과 가족 간 접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방역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2명(지역발생 111명), 경기 83명(지역발생 79명), 인천 18명(지역발생 17명) 등 수도권이 21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운동시설, 광진구 음식점 관련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얀양시 사우나 집단감염 사례와 수도권 도매업, 강원도 횡성 병원 사례 사이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세 사례의 누적 확진자가 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로 떨어졌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율은 다시 80%를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 가운데 여전히 4∼5명 중 1명은 임시 선별진료소의 익명검사를 통해 확진되는 등 무증상 '잠복 감염'의 규모가 좀체 작아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8일부터 수도권은 제외하고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만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려준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정부는 설 연휴(2.11∼14)까지 고강도 방역을 유지해 수도권의 감염 규모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침이지만, 전파력이 더 센 해외발(發) 변이 바이러스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는 터라 오히려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300명 안팎 예상, 휴일 영향…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35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총 372명이다. 직전일(393명)보다 21명 감소해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동원고등학교가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를 두고 한국도로공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터널형 방음벽’ 설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도로공사 측은 여전히 동원고의 요구를 부정하고 있어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7일 본보 취재 결과, 동원고와 동우여고는 지난달 22일부터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 관련 터널형 방음벽 설치 요구 대책 위원회’(대책위)를 결성했다. 대책위는 각 학교의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학부모회장, 행정실장, 교사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대책위 결성 이후 이들은 곧바로 ‘터널형 방음벽 설치’를 촉구하는 전자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서명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 총 1583명이 참여했다. 대책위는 이를 토대로 청원서도 작성했다. 청원서에서 이들이 요구하는 있는 사항은 ▲교실과 고속도로의 근접 거리(10m) 방음 대책으로 터널형 방음벽의 시공 약속 ▲확장공사 진행 시, 소음 발생의 원천적 방지책 마련 ▲확장공사 진행 중 양교 교직원(200여 명) 주차 공간 확보 대책 제시 ▲소음의 완충 역할을 하는 도로 벽면의 다수 수목과 화단의 원형 보존적 이동 대책 등이다. 이들은 경북 김천에 위치한 도로공사
“교사를 지키고, 학교를 살리고,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전교조를 만들고 싶어요.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전교조 활동에 참여해 주인으로서 역할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 정진강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지부장은 지난해 11월 경기지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늦은 취임소감으로 이같이 밝혔다. 정진강 지부장은 “노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전교조 활동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임무를 갖고 있다”며 “조합원이 참여한다면, 그것이 노조의 본연의 모습이고, 살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교조의 출범 당시를 회상하며 “1989년 전교조 출범 당시 대학생이었고, 1993년 발령을 받고 바로 전교조에 가입했다. 1999년 합법화가 될 당시 조합원으로서 국회에 갔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전교조는 1989년 비합법 노조로 출범한 이후 10년만인 1999년 합법노조가 됐다. 그러나 2013년 박근혜 정부 때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받은 뒤 7년만인 지난해 9월 재합법화되며 교원노조법상 노조 지위를 회복했다. 이에 대해 정 지부장은 “노동조합은 헌법으로 보장돼 있다. 정권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고 팩스 한장으로
현직 여자 프로 배구선수가 구단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 여자배구 선수단 숙소에서 A(25)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를 처음 발견해 신고한 동료 선수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인지 건강상 이유로 쓰러진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단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며,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교통사고 현장에서 도움을 주려던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를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파주시의 한 도로에서 30대 A씨가 승용차를 몰고 가다 단독 사고를 냈다. 지나가던 SUV 운전자 B씨가 이를 목격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차에서 내려 접근하자 A씨는 돌연 B씨를 밀치고 폭행했다. A씨는 이후 자신의 차량은 내버려 둔 채 B씨의 차를 몰고 북쪽을 향해 달리다 약 30분 만에 통일대교 인근에서 순찰차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2021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가 4월 10일 시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검정고시 시행일은 오는 4월 10일로, 합격자 발표는 5월 11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온라인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ttp://kged.goe.go.kr)를 통해 할 수 있고, 현장 접수는 15일부터 19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으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응시 희망자 가운데 검정고시 시험 당일에도 코로나19 치료나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경우 별도고사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관련 세부 사항은 다음 달 26일 시험 장소 발표와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초졸·중졸·고졸 모두 필수와 선택으로 구분한다. 초졸 응시과목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필수 4과목과 도덕, 체육, 음악, 미술, 실과, 영어 가운데 선택 2과목이다. 중졸 응시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필수 5과목과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가운데 선택 1과목이다. 고졸 응시과목은 총 7과목으로 중졸 6과목에 한국사가 추가된다.
김진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한진중공업 복직을 촉구하며 지난해 12월 30일 부산에서부터 시작된 ‘김진숙 희망 뚜벅이’ 도보 행진이 시작된 지 34일 만인 7일 청와대 앞에서 마무리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침묵을 지켰다. 김 위원과 ‘희망 뚜벅이’ 참여자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흑석역에서 행진을 시작해 오후 2시 30분쯤 청와대 앞에 도착했다. 행진 마지막 날인 이날은 대우버스·아시아나케이오 등 해고 노동자들과 시민 등 13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9명씩 거리를 두고 청와대 인근까지 이동했다. 청와대 분수대 앞에 도착한 김 위원은 자신의 명예회복과 복직을 촉구하며 48일째 단식 중인 농성자들을 만나 포옹을 하고 인사를 나눴다. 단식 농성자들은 이날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김 위원은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34일간 행진을 마무리하는 집회를 오후 3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했다. 김 위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는 어디로 갔냐”며 “왜 오늘날에도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잘리고 죽어가며 싸움을 멈추지 못하는지, 그 대답을 듣고 싶어 천리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를…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0시 기준 113명 추가로 발생해 2만563명이 누적됐다. 도내 확진자 수가 닷새째 1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어 각별한 위생방역과 주의가 요구된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09명, 해외 유입 4명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2일 111명에 이어 닷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안산 인테리어업 관련해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지난 2일 도배업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닷새간 연일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일까지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으며 의식저하를 겪은 환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도매업 관련해서는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에서 12명이 추가로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과천, 안양, 남양주 등 26명이 됐다. 지난달 23일 안산에서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지난달 24∼29일 8명이 추가로 나왔고, 지난 2일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안양 모 사우나에서 2명이 더 감염되는 등 사우나를 통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 제조업 관련해서도 3명이 더 확진돼 누적자는 55명이다. 부천시에서도 가족 간 감염자를 포함해 총 3명이 확진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