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1일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과 관련,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뜻을 더 받들어 국민들의 여망인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저는 5·18 정신을 4·19 정신과 마찬가지로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고 계속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운대 당협에서의 제 발언은 5공 정권을 옹호하거나 찬양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각 분야에서 널리 전문가를 발굴해서 권한을 위임하고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뜻"이라고 해명을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당 안팎에서 사과 요구를 받아왔다.
경기도는 도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네트워킹 지원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2021 경기창업허브 글로벌 스타트업 연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스타트업의 길, 현지인에게 묻다’를 주제로 국내외 스타트업 간 쌍방향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어 한국을 대표할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뒀다. 행사에서는 먼저 국내 1세대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김유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 K-Startup 그랜드챌린지’ 사업에 참여한 해외 유망 스타트업들이 발표자로 나서 미국, 독일, 홍콩, 일본 등 미국·유럽과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 시장의 생생한 현장 정보를 전달한다.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각 세부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정보공유는 물론 소규모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협업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줌(ZOOM)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을 참고하거나 경
경기도내 공직자들이 국내 거주 외국인 이웃을 위한 ‘겨울외투 나눔 대축제’에 참여하여 470여벌의 겨울외투를 모았다. ‘겨울외투 나눔 대축제’는 옷장 속 잠자는 외투 등을 모아 동남아시아 등 겨울이 없는 국가 출신의 노동자들과 외국인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민간 주최 기부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경기도청과 성남시, 평택시, 양주시 등 4곳의 공직자들이 점퍼·코트 등 470여벌을 기부했다. 기부된 외투는 깨끗이 세탁 후 외투나눔 홈페이지(www.lovecoat.co.kr)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에게 1인당 2벌씩 전달될 예정이다. 박근태 외국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외국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의 이주생활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는 이주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살고 있는 도내 체류 ‘이주민 리더’ 5인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21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이주민 리더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며 겪는 어려움과 이들이 이주민 공동체 및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력, 공헌에 대한 소개를 통해 이주민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동체 화합에 기여하고자 제작됐다. 이번에 선정된 ‘이주민 리더’들은 공모 절차를 거쳐 지역사회 기여도 및 커뮤니티 리더십, 직무성취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영상에서 소개된 주요 이주민 리더들을 살펴보면, 스리랑카에서 귀화한 이레샤(안양)는 이주 여성들이 스스로 모여 만든 단체 ‘톡투미(Talk to me)’의 대표로 활동하며 이주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특히 톡투미의 ‘모니카랑 놀자’는 인형 만들기를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귀화한 박단아(김포)는 고려인 3세 사업가로, ‘고려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회장을 역임하며 고려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일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개최된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결선대회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메디인테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는 경기도가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예비·초기창업가를 발굴해 육성·지원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창업 공모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336개 팀이 창업공모에 도전, 이중 서류·면접·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결선 대회에 참여해 전문가 및 청중평가단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며 경연을 펼쳤다. 최종 심사결과 ‘고화질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내시경’을 소개한 ‘㈜메디인테크’가 최고 점수를 얻어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고화질 카메라 센서 기술을 통해 시술 과정에서의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진단 결과의 정확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호평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저시력 망막질환자를 위한 AR 글래스를 발표한 ‘㈜셀리코’와 초고화질 VR 영상 엔진 사업 사업 모델을 선보인 ‘㈜알파써클’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흡음패널을 소개한 ‘노이즈엑스’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경기도가 공동주택 건설관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시공자 및 감리자,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2021년 하반기 경기도 공동주택 건설관계자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지난해 교육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간 2회로 확대된 교육의 두 번째 순서로 건설장비 안전, 조경, 정보통신 분야의 교육을 준비했다. 첫 번째 강의는 호종관 한국건설장비연구소 대표의 ‘아는 만큼 보인다! 장비 안전’ 교육이다. 건설 현장 사망재해의 20%를 차지하지만 그동안 큰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장비 안전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장비 관련 법규와 중점 관리 요소를 배운다. 이어 ‘조경 그리고 공동주택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한국종합기술 신규환 부사장이 최근 시공사례와 함께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조경 경향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정태복 바로엔기술사사무소 대표가 ‘공동주택 정보통신 품질관리’를 교육한다. 교육에서는 최근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홈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보안 문제 해결방안 등을 알아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TV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25일 오전 10시부터 해당 URL로 접속하면 온라인 교
경기도는 구제역 발생 및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위험시기인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소·돼지 분뇨의 권역 밖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소·돼지 분뇨의 이동에 따른 구제역 발생과 타 권역으로의 확산을 제한·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겨울철 구제역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에 따라 도내 소농가의 생분뇨는 경기·인천 내 이동만 가능하다. 인접한 타 시도 지역으로의 이동은 철저한 분변검사를 거쳐 사육가축 임상검사 결과 이상이 없고,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이상인 경우에 한해 허용된다. 돼지분뇨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시행 중인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경기남부(북부 외 24개 시군)와 북부(김포, 고양,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로 나눠 각 권역 내에서의 이동만 허용하기로 했다. 도는 11월 1일부터 소·돼지 분뇨 이동제한 조치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31개 시·군에 이동제한 사전공고를 완료했으며, 국가가축방역통합정보시스템(KAHIS)의 축산차량 방문정보(GPS)를 이용해 분뇨운반차량의 권역 외 이동을 감시할 계획이다. 위반 시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제1항제4호 및 제57조(벌칙) 제4
오는 11월 15일 경기도 외곽 15개 시·군을 연결하는 약 860km 규모의 걷기 여행길인 ‘경기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경기도가 다양한 사전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도는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둘레길 캐릭터 이름 공모전을 연다. 둘레길 캐릭터는 둘레길 코스를 선으로 연결한 형상으로, 둘레길 4개 권역을 상징해 4개 캐릭터를 만들었다. 누구나 둘레길 인스타그램(@i_am_dule) 계정 공모전 게시물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으며, 둘레길 캐릭터의 성격과 특성을 담은 대표 명칭을 제시하면 된다. 둘레길 스탬프(도장)를 색칠하는 ‘스탬프 도안 그리기’ 캠페인도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한다. 둘레길에서는 탐방 후 여행객들이 인증할 수 있도록 주변 관광명소 120곳을 형상화한 스탬프를 모바일 또는 오프라인으로 찍을 수 있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도안을 1개 선택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색칠하고 해시태그 ‘#경기둘레길’을 달고 인스타그램 본인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 오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퀴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둘레길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둘레길 관련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진행 이벤트별로 심사 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문화기술(CT)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동전시관인 ‘어스뮤지엄’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등 6곳에서 순차대로 운영한다. 문화기술은 문화 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로 홀로그램과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가 대표 사례다. 도는 도민들이 손쉽게 문화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이동전시관인 ‘어스뮤지엄’을 구축했으며 전시는 ▲고양 킨텍스 10월 7~10일(경기국제웹툰페어 연계) ▲하남 스타필드 10월 13~17일(문화기술 전람회 연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10월 21~31일 ▲부천 상동 호수공원 11월 4~14일 ▲11월 중순 이후 북부지역 1곳과 수원시 1곳 등을 각각 찾아가 진행한다. 도는 면적 12~50㎡의 전시관 3개를 공상과학 영화 속 화성기지처럼 돔 형태를 갖춰 어스뮤지엄으로 제작했다. 전시관마다 거리두기 단계별 적정 수의 관람객(10명 미만)이 돔 내부로 들어가 문화기술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전시 기간이 끝나면 전시관은 해체 후 다음 전시장으로 이동된다. 전시 주제는 ‘기후 위기를 경고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메시지’다. 전시 작품은 ▲빛과 소리로 감정을 표현한 미디어 아티스트 그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다섯 번째 경선 TV토론에서 전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성 발언’이 재차 논란이 됐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제2의 전두환이 되려고 하냐”며 공세를 폈고, 윤 전 총장은 “곡해 하지말라”고 맞받아쳤다. 유승민 전 의원은 20일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자 대구·경북 TV합동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총장에게 "12·12쿠데타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윤 후보의 역사 인식이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다"며 “전두환 정권에서 12·12쿠데타와 5·18만 뺄수가 있냐. 5·18,12·12쿠데타를 빼면 전두환이 대통령이 안됐을 텐데 그걸 어떻게 빼고 평가할 수 있냐. 문재인 정권에서 부동산과 조국 문제를 빼면 잘했다는 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이를 묻고 싶다"며 "박 전 대통령도 공과 과가 있다. 가난으로부터 해방시킨 것은 공이다. 하지만 전두환은 공과가 있다고 평가조차 안 한다. 박 전 대통령은 5·16쿠데타라는 잘못된 방법으로 정권을 탈취했지만 5·18처럼 민간인을 살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내란죄와 내란목적살인죄 모두가 유지로 판정된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