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서부초등학교는 26일 학교 강당에서 ‘2025학년도 교육과정 발표회’를 열고 한 해 동안 학생들이 배운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학생들이 무대의 기획부터 참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1부 ‘서부 국악당’으로 시작됐다. 단소와 장구 연주, 사물놀이, 소고춤, 강강술래 등 우리 전통문화를 담은 공연이 잇따라 선보였다. 참석자들이 국악의 멋을 가까이에서 느꼈고 학생자치회가 준비한 OX 퀴즈가 진행돼 전교생이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2부 ‘서부 콘서트홀’에서는 학생 사회자가 진행을 맡아 참여 열기를 더했다. 유치원생의 ‘모찌송’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2학년 학생들이 선보인 부채춤, 음악줄넘기, 리코더 합주, 연극 무대 등은 학생들의 재능과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신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활동 중심 교육을 앞으로도 강화하겠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은 국정감사 지적 사항과 입법 미비 사항을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친환경농업육성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업협동조합법’, ‘항만법’, ‘수산업법’ 등 5건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발의한 개정안은 농림 분야 3건과 수산 분야 2건이다. ‘친환경농업육성법’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민간단체 육성·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농어업을 활성화하고 유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은 정부가 농산물 생산유통 통합조직을 지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해당 조직의 공동사업 운영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농업협동조합법’은 재원과 인력이 부족한 농업인·조합 등이 농산물 생산·유통과정에서 겪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공동법인의 사업 범위를 회원에서 농업인으로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아울러 ‘항만법’은 1종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체의 불법 전대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입주기업체와 제3자간 전대차계약과 관련해 국세청장에게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산업법’은 마을어업에 대해서도 연
가평군 청평면은 최근 상천4리 새마을회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종관 상천4리 이장은 "연말에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새마을회에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상천4리 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경찰청은 27일 한창훈 청장이 인천연수경찰서를 찾아 지역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경찰관 및 협력단체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치안 여건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 청장은 협력단체장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치안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각 단체가 갖고 있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지역 경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소통간담회를 갖고 업무 유공자를 표창한 뒤 최일선 치안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청장은 연수지구대도 찾아 상황 관리 및 순찰 활동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의견도 들었다. 아울러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함박 마을도 방문해 내년을 목표로 추진 예정인 ‘함박마을 안전 ON 프로젝트’ 사업 준비 사항도 직접 확인했다. 한창훈 청장은 “함박마을에 대한 외국인 치안수요가 많은 만큼 향후 외사계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오산시는 11월 지역 물가안정과 건전한 가격 질서 확립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6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오산시의 착한가격업소는 총 37곳으로 늘어났다.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소비자물가 상승기에 서민 생활 안정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 외식업·이미용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업소 지정은 업주 신청은 물론 시민 추천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신규 지정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이 부착되며, 종량제봉투와 업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물품 등 약 8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오산시의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이번 신규 지정 6곳을 포함해 총 37곳이며, 오산시청 홈페이지 및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금미 지역경제 과장은 “고물가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가격업소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신장1동 신장2동행정복지센터가 보건복지 방문의 날’을 운영하며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과 보건·복지 상담과 ‘행솔 돋보기’ 캠페인으로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신장1동 이명숙 동장은 직접 가정을 찾아 대상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는 등 현장 중심의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가구별 주거 및 생활환경 점검, 복지서비스 안내, 긴급지원 필요 여부 검토,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취약계층 실질적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종합 상담이 진행됐다. 신장1동은 매월 ‘찾아가는 보건복지 방문의 날’을 운영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적시에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복지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오산시 신장2동도 지난 26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상가거리 일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7명과 함께 ‘행솔 돋보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솔 돋보기’ 캠페인은 신장2동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활동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주민들에게 복지사각지대 신고 절차와 도움이
파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에서 두마보건진료소가 건강 증진 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어유지보건진료소의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다. 이번 성과대회는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전국 1895개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및 건강증진사업 등 고유 업무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보건진료소의 기능 강화와 역할 재정립을 위한 취지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두마보건진료소는 올해 ‘우리마을건강충전소 특화사업’을 통해 마음건강이 취약한 고령층을 위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너도 나도 소중해’를 운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두마, 백연, 어유지, 영장보건진료소가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총 53명을 대상으로 48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는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자살행동척도(SBQ-R)·자살예방인식도 검사 등을 활용한 사전·사후 설문을 실시했으며, 우울감 완화를 위한 신체 활동, 고립감 예방을 위한 공동체 형성 활동, 생명존중 교육 등 다양한 구성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재, 파주시에는 두마, 백연,…
27일 오전 2시 16분께 김포시 양촌읍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새벽 한밤중에 주민 69명이 외부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에 김포시는 안전안내 문자로 화재 발생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면서 "건물 내 시민들은 밖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탄 냄새가 나 119 신고를 했다는 아파트 관리소 직원에 의해 긴급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소방관 70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불이 난지 37분 만인 2시 53분께 진화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 9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면서 냉장고와 침대 등을 태워 복도 벽면으로 옮겨붙었지만 다행히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았다“라며 "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포천시 일동면 소재 운담초등학교 4-H회 학생들이 여린 고사리 손으로 텃밭에서 기른 농작물의 수익금(36만 원) 전액을 일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화재가 되고있다. 27일 운담초교 관계자에 따르면 초등생으로 구성된 4-H회 학생들은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올 1년 동안 감자, 배추, 무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들은 텃밭 가꾸기부터 수확, 판매, 기부 결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면서 실제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는 등 땀 흘려 가꾼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 판매 수익 전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심어주는 나눔의 실천을 행동을 옮겼다. 운담초등학교 4-H회 학생들은 특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농작물 재배 전, 전교생 회의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자는 학생들의 의견이 모아졌고,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하한 가운데 농작물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운담초등학교 4-H회 부회장이자 전교 어린이회 회장인 강애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키운 농작물이 이웃을 돕게 된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고 밝힌…
포천시 보건소는 27일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25명을 대상으로 겨울나기 건강꾸러미 지원사업 일환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의 이번 건강 꾸러미 지원사업은 올 겨울 한파로 인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어르신들과 저소득 가정, 중증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물을 전하고 나섰다. 보건소에서 준비한 건강꾸러미는 방한용품, 양말, 온열팩, 마스크, 보냉백, 영양제 등 겨울철 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함께 낙상 예방, 감염병 예방 수칙, 응급상황 대처 요령 등을 담은 건강 정보가 담긴 홍보책자도 포함됐다. 이에 시 보건소는 소흘읍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팀과 협력한 가운데 대상자를 발굴했으며, 이들 취약계층에 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선 센터 방문이 가능한 주민들에게 혈압, 혈당 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 점검에 이어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은 보건소와 소흘읍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건강꾸러미를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겨울이 늘 걱정이었으나, 시 보건소에서 세심하게 챙겨준 행동에 든든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시 보건소 박은숙 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