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1일(현지시간) 이집트 상·하원 의장과 연쇄회담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날 수도인 카이로 이집트 상·하원에서 압델 라제크 이집트 상원의장과 하나피 알리 기발리 하원의장을 잇달아 만났다. 박 의장은 기발리 하원의장과의 회담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평화정착을 희망하고 있다”라며 “이집트는 북한의 전통적 우방이니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마음 터놓고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라제크 상원의장과의 만남에서도 “남북대화를 통한 평화 정착과 교류, 공동번영이 우리의 목표”라며 “종전선언은 평화구축의 중요한 단계로서 이집트 정부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발리 하원의장은 “대화를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항상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고, 라제크 상원의장 역시 “무력과 긴장 고조를 원치 않고 대화와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 바로 두 나라의 공통점”이라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만남에 이어 이번 릴레이 회담에서도 한국 기업을 위한 ’세일즈 외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속가능한 인권경영 조직문화 구현과 해외 주재 직원의 인권의식 제고를 위한 ‘해외주재 직원 인권 캠페인’을 실시했다. 인권 결의 서약은 ▲인권 존중에 대한 유엔(UN) 헌장 등 국내외 규범 지지 및 준수 ▲인권경영 체계 구축 등 제도와 정책의 수립 및 실행 ▲고용상 차별 금지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결사 및 단체교섭 자유 보장 ▲지역주민 인권존중 및 보호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 인권 존중 등 10대 분야의 내용을 담았다. 해외주재 직원들은 이번 인권캠페인에서 "인권존중 책임 실현에 솔선수범한 공공기관으로서 인권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인권 결의에 서약했다. 현재 경과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9개국 12곳,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3개국 4곳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경과원은 '인권 존중을 선도하는 인권경영의 촉진자, GBSA'로서의 의지표명과 인권경영 증진을 위해 인권경영체계구축, 인권경영위원회 운영, 인권영향평가 실시, 실행·공개, 구제절차 등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인권경영에 대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내 중소기업에 인권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본선 진출을 위한 '약점'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먼저 윤 전 총장은 청년층 지지 확보에 특별히 공들이고 있다. 50대 이상의 보수 지지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미래 세대인 2030 지지층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지난 1·2차 예비경선을 통해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하고, 청년 정책을 강화하는 쪽으로 내부 기조를 다잡았다고 한다. 2030은 홍 의원의 지지율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의 하나이기도 하다. 캠프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과 젊은 여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공약 마련에 고심이 깊다"고 말했다. 청년층의 비호감을 덜기 위해 '쩍벌' 같은 버릇을 확실히 고쳐야 한다는 건의도 캠프 참모들 사이에서 계속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지역 표심잡기에 매진하고 있다. 보수 적자를 표방하고 있지만, 경선 초반 윤 전 총장에게 쏠렸던 영남 중심의 당심이 홍 의원으로 미처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홍 의원은 이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도정 업무 일정을 수행했다.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첫 도정 공식 일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의회에 나오면서 지사직 사퇴 시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이후 본회의가 끝난 뒤에 이를 다시 묻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을 챙기겠다"고만 답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 최고위에서 이 지사에게 "이제부터 단순히 경기도지사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집권 여당,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라면서 "하루속히 경기도지사직을 정리하고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으로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고민을 좀 해보겠다"면서 "도지사의 책임이 있고, 여당 후보의 책임도 있어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데 심사숙고를 해서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오는 18일과 20일 예정된 경기도 국정감사 후 거취를 정리하겠다는 당초 입장에서 선회해 이번 주에 사퇴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그동안 도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강조해온 이 지사가…
경기도는 산재 사고사망자 증가, 연이은 물류센터 대형화재 발생으로 사회적 우려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도민의 생명안전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도와 31개 시·군이 추진하는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사업과는 별도로 진행한다. 점검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실시되며, 이를 위해 도 및 시군 산재예방 관련 공무원, 노동안전지킴이로 구성된 총 11개 점검반을 운영한다. 도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과 지역별 산업특성을 반영, 화성, 용인, 포천, 남양주, 이천 5개 지역의 고위험 업종(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업) 총 110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추락,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 4대 재해원인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현장관리자 및 작업자 대상 안전관리 교육 등을 실시한다. 안전조치가 미흡한 현장은 자율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일방적인 지도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주의 동참과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는 ‘컨설팅’ 중심의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김종구 도 노동국장은 “경기도는 일어나지 않아도 될 산업
경기도는 오는 20일에 열리는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2021’ 결선무대에 오를 10개 팀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경기 창업 공모’는 경기도가 공정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실현하고 우수한 초기 창업기업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해온 창업지원 공모전이다. 올해는 작년 대비 상금을 2500만원 늘려 총 1억 1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상 수상 1팀에게 경기도지사상과 30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도에서 지난 2월 공모전 참가자 공개 모집을 실시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336개 팀이 참가 신청을 접수했다. 결선 진출자를 선발하기 위해 1·2차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쳤으며, 심사 위원으로 대학교수, 변리사, 창업 컨설턴트, 투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약 20여명을 위촉해 심사결과의 공정성을 높였다. 이번 결선 대회는 각 팀별 창업 아이디어 발표를 진행한 후, 전문가 심사 위원과 청중 평가단의 심사결과를 종합해 고득점 순으로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5개 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행사 진행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코트라(KOTRA) 인베스트 코리아가 개최하는 ‘소재·부품·장비 투자유치 2.0’에서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유치 상담회를 진행한다. 경기경제청은 이번 행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집적단지’를 주제로 경기경제자유구역 3곳의 지구별 특징과 장점을 소개한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 클러스터로, ‘평택 현덕지구’는 수소경제·스마트물류 및 국제적 정주환경 단지로, ‘시흥 배곧지구’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및 의료·바이오산업 거점으로 각각 개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참가 기업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1: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실시하고 경기도 산업 현황과 특징,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과 주변 산업, 다양한 인센티브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찬구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은 “수시로 변화하는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국내 소부장 산업의 공급 안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온택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화성, 안산, 시흥, 평택 연안과 시화호 낚시 통제구역의 불법 낚시행위를 해경, 시군과 합동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낚시 제한기준 위반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 낚시어선 안전 운항 의무 위반, 정원 초과 승선 행위, 낚시 통제구역 불법 낚시행위 등이다. 주요 어종에 대한 포획금지 기준은 넙치(광어) 35㎝ 이하, 조피볼락(우럭) 23㎝ 이하, 농어 30㎝ 이하 등이다. 집중 단속 지역은 낚시 성수기 주요 낚시 구역인 화성시 국화도 및 입파도 인근, 안산시 방아머리 인근, 시흥시 팔미도 인근 등과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시화호 부근 등이다.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낚시 관리 및 육성법’과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도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불법 낚시행위 1차 합동단속을 추진해 낚시 제한기준 위반 3건, 낚시 통제구역 위반 2건 등 총 5건의 불법 낚시행위를 적발,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낚시 인구 급증과 함께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어 안전사고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해경 연안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가 11월 25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어교육’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영어교육’은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의 원어민 강사가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유치원, 초·중학교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파주시 청소년재단과 업무 협력으로 기획된 이번 교육은 파주시 청소년재단을 통해 모집된 청소년들이 외국인 강사들과 소규모 그룹을 형성해 ▲세계의 전통과 관습(부채 만들기) ▲핼러윈의 유래(소품 만들기) ▲영웅 캐릭터(가면 디자인하기) 등의 주제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 김제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그동안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 프로그램이 일반 성인과 학교 밖 학생들에게 폭넓게 제공되지 못했었다”며 “앞으로 평생교육권 실현을 위해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는 ▲찾아가는 영어뮤지컬 ▲꾸러미 영어학습 ▲온라인 실시간 영어교육과정 등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 및 도내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