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안공간눈은 24일부터 6월 6일까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작가 김정환 ‘기억의 날인(Signatures of the memory)’ 전과 7인의 여성작가 모임인 ‘원더풀 월드(Wonderful world)’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WONDERFUL WORLDⅡ’ 전을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가 김정환의 작품들 중에는 다량의 편지봉투를 발견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모양과 다양한 크기의 편지봉투는 그곳에 찍힌 소인과 우표, 미국, 한국, 불가리아 등 다양한 국적 등 단순히 전달되는 외형상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수많은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다. 김정환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시간의 흔적이 남아 있는 편지봉투를 통해 스치듯 지나가 버린 과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면서 “내가 수집한 각국의 편지봉투에는 갖가지 사연들과 이야기가 숨어 있다”고 말했다. 또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WONDERFUL WORLDⅡ’ 전은 ‘원더풀 월드’라는 하나의 통일된 주제 아래 작가 개개인의 생각이 담
300만 청취자 울린 팟캐스트 이동형 공과 평가 대신 인간적 가치에 초점 그의 자취 따라가며 삶과 신념 이야기 신념 지키려 홀로 고군분투한 생애 등 누구도 말하지 않은 유산 눈물샘 자극 책 ‘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겠습니다’는 대안매체 성격의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진행자 중 한 사람인 이동형 작가가 쓴 노무현 전 대통령 이야기다. 대통령 재임 중 가장 극적인 순간부터 어린 시절까지 노무현의 자취를 따라가면서 그의 삶과 신념을 이야기하고 있다. ‘공’과 ‘과’의 평가가 아닌 ‘인간 노무현’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의 뼈대가 된 ‘이이제이’ 노무현 편은 지금까지 300만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 이 방송을 접한 청취자들은 지금껏 생각해보지 못했던 ‘인간 노무현’의 모습에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청취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은 저자가 보여준 노무현의 삶이었다. 그 삶을 관통하는 ‘정의’와 ‘원칙’이라는 하나의 신념. 이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린치 교수 감성-이성 관계, 마부-마차에 비유 모순된 명제 아닌 동등한 논리로서 옳고 그름 판별 앞서 공존원리 설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4주기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부인 권양숙 여사 등 가족과 친노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대학 졸업장도 없는 고졸 출신 대통령이었다’, ‘비주류에 타협도 모르는 정치인이었다’ 이러한 표현들이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을 가장 잘 묘사한 것은 아닐까.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마이클 린치(사진)의 책 ‘이성 예찬’은 현대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꿰뚫고 있다. 저자는 ‘이성 예찬’이 이성에 대한 찬가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동전의 앞과 뒤를 차갑게 관찰하고, 앞과 뒤가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동전이 만들어진 그 속내를 꿰뚫어 보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한다. 동등하게 주장되는 권리, 이율배반에 대해서 동전은 서로 권리를 주장한 적이 없다. 앞이 중요하다거나 뒤가 중요하다고 주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17일 경기도내 사찰에서 일제히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행사가 봉행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2교구 본사인 화성 용주사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봉축법요식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불자와 신도들을 비롯해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상곤 도교육감, 채인석 화성시장, 김진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했다. 법요식은 중요법회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이 하는 도량결계의식을 시작으로 대웅전 부처님 전에 6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반야심경 봉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문수 도지사는 인삿말을 통해 “부처님은 지혜와 자비의 빛으로 중생을 구제하기 오셨다”면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대한민국을 밝혀주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상곤 교육감도 “길을 떠나는 삶에게 꼭 필요한 것은 지도와 나침반”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도와 나침반 삼아 모두가 행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법요식이 열린 대웅전 안팎에서는 신도들이 준비한 연꽃왕관 써보기 등 다양한 불교관련 체험부스와 소원탑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아이사랑 부모모니터링 사업의 ‘운영 매뉴얼 개선안’을 발표하고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사랑 부모모니터링 사업은 부모와 보육전문가들이 직접 어린이집의 급식과 위생, 안전 등 보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지원해 보육서비스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도가족여성연구원은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모델 발굴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개선안은 먼저 모니터링 대상 어린이집 선정 방식을 상반기-평가인증우수와 신설시설 위주, 하반기-일반 어린이집 무작위 선정 등으로 변경하고 방문 전 사전통지를 통해 자체 사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니터링단의 필수 구비서류로 성범죄조회서와 건강검진결과서를 갖추게 해 어린이의 안전과 모니터링 요원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모니터링단의 재교육과 상호평가를 통해 질적 향상을 도모케 했다. 이밖에 E-mail을 활용해 행정처리를 간소화를 했으며, 단기적 보완이 부적합한 항목은 1년간 행정조치를 유예하는 현실적 변경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가족여성연구원은 평가 지표에 대해서도 다양한 영역에서의 개선안을 마련했다. 아동 관련 활동에서 예방접종 확인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평택 무봉산수련원에서 ‘e-세상 가족행복단 캠프’를 진행했다. 청소년 등 30여명의 가족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가족관계 개선을 통해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중독을 개선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e-세상 가족행복단 캠프’는 청소년들에게는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기기의 과다사용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조절하도록 부모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는 한편 건강한 대안 놀이활동을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부모에게는 자녀의 인터넷 이용동기를 이해하고, 동료 부모들과 교류함으로써 자신의 양육태도 특징을 이해해 효과적인 인터넷 사용 지도를 위해 자녀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장이 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영통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한 아버지는 “아이들과 휴일에도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서 속마음을 서로 이야기하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돼 좋았다”고 말했다. 권선구에서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을 둔 어머니는 “특히 부모와 자녀가 서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부천시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이 오는 7월부터 8월 사이 진행 예정인 ‘2013 제9기 청소년국토대장정’에 참여할 지도자 및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도자는 20세 이상으로 청소년활동에 관심있는 청년 10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하며 참가자는 16세~19세의 관내 청소년 50명으로 6월 1일까지 모집한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YMCA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이번 청소년국토대장정은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생태·평화의 섬 제주를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관내 청소년 50명과 지도자 20명(총 70명)이 참가해 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거문오름(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비자림-어멍아방잔치마을-우도-산방산 등 총 160㎞의 코스로 계획됐다. 도보행군과 조별 미션 및 자유여행, 문화체험 등과 함께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국토의 소중함을 배우고 돌아보며 체험할 예정이다. 또, 단체활동과 조별활동을 통해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가족, 친구, 이웃, 사회를 돌아보는 눈을 갖도록 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끈기와 인내심, 지구력 향상 등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과 접수방법은 송내동
대한불교청년회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최근 차별금지법 발의가 철회된 것과 관련해 항의 성명을 내고 법 제정을 촉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을 발의했던 야당 의원들이 입법예고까지 했다 철회한 것은 한 줌도 안 되는 일부 종교 세력의 지지를 잃을까 두려워 제풀에 무릎을 꿇은 게 아닌지 묻고 싶다”며 “차별금지법의 재입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차별금지법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평등이라는 헌법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성별·나이·용모·지역·학력·혼인상태·종교·정치적 성향·가치관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도 인수위 시절 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내세웠던 시대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권태호(28)와 그룹 달마시안의 사이먼(27)이 18일 아마추어 육상대회에 출전해 입상했다고 밝혔다. 권태호와 사이먼은 이날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서울특별시장기 생활체육 육상대회’에서 남자 100m 20대 경기에 출전, 1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해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사이먼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태호 형의 권유로 육상대회에 나가게 됐다”며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 세 번의 트레이닝을 거친 뒤 출전했다”고 밝혔다. 액션 전문 배우로 유명한 권태호는 영화 ‘우린 액션 배우다’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신세계’ ‘도둑들’ 등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뛰어난 운동 실력을 선보이며 ‘에이스’로 불렸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이먼은 달마시안에서 보컬과 래퍼로 활동 중이다.
배우 주원(26)이 오는 19일 방송 예정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촬영 도중 코뼈를 다쳐 녹화가 한동안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18일 “주원이 지난주 ‘1박 2일’ 촬영에서 한국해양대 미식축구부와 게임을 펼치던 중 상대방의 머리에 코를 부딪쳐 쓰러졌다”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녹화가 잠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주원은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며, 다시 녹화장으로 돌아와 주어진 촬영 분량을 모두 소화했다. 다행히 진단 결과 코뼈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주원은 올해 초 MBC TV 수목극 ‘7급 공무원’ 촬영 도중에도 코뼈를 다친 적이 있어 제작진의 우려를 샀지만 큰 이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영화 ‘온리 유’에서 프로파일러 경찰 역을 맡아 김아중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