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1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오후 6시부터 대극장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 사회는 배우 차인표와 코미디언 겸 방송인 장도연이 맡았다. 개막 선언과 개막공연에 이어 26개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작품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게 돌아갔다. 올해 영화계의 가장 큰 화제작이었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작품상 외에도 남우주연상의 이병헌, 여우조연상 김선영, 시각효과상 은재현, 음향효과상 김석원, 미술상의 조화성까지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우 주연상은 ‘비닐하우스’의 김서형, 감독상은 ‘밀수’의 류승완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 주연상을 받은 이병헌은 영상을 통해 “부득이하게 촬영이 있어 참석을 못했다”며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영화에 관심을 갖고 관람해 주셔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여우 주연상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은 “‘비닐하우스’는 핵가족화에서 핵개인화가 되고 있는데,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여러 가지 문제에 매달려 삶을 영위해야 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라며 “위태위태한 경계 안에서 제도라는 것은 손이 닿을 곳에 있는 것 같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문화예술계 곳곳에서 진행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부터 미술관 전시까지 수험표를 지참하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정리했다. ■ CGV는 수능을 맞아 ‘전국 해방의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수험생 및 청소년은 영화를 7천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매점에서는 콤보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쿠폰을 선물한다. CGV 모바일 앱에 로그인 후 ‘전국 해방의 날’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영화 7천원 관람 쿠폰과 매점 콤보 50% 할인 쿠폰이 CJ ONE ID로 발급된다. 해당 쿠폰은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CGV 현장 매표소 및 매점에 방문해 수험표 또는 학생증, 청소년증 등을 제시하면 오프라인에서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 연극열전은 ‘인사이드 윌리엄’을 수험생 당사자와 동반1인까지 11월 16일부터 30일 공연에 대해 전석 50%할인해 제공한다.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나와 자아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예측불허의 여정을 통해 ‘수능’의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22일 경기여성의전당 앞마당에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인 정우영 경기도지사 부인, 화성시·안산시·오산시장 부인 등 여성자원봉사자 30여 명이 모여 ‘2023 사랑의 김장나눔’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이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원이 급감해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다해 담은 김장을 경기도내 쉼터, 그룹홈, 소외계층 100가구에게 전달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을 준비했다”며,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경기도내 지역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3 경기도자미술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쉿! 미술관의 비밀’을 운영하기로 하고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 중 하나로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Odyssey of Contemporary Ceramic Art)’와 연계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10~11세로, 1기수 당 10명씩 3개 기수,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미술관을 탐험하자!’ ▲‘내가 바로 현대도예 작가!’ 등 전시 연계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미술관 탐험 놀이를 통해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들의 작업방식을 참고해 자신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며 현대도예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도자미술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공연단은 제22회 정기공연으로 오는 12월 1일, 2일, 3일 사흘간 트롯 뮤지컬 ‘아빠의 청춘’을 선보인다. ‘아빠의 청춘’은 악극 형식의 뮤지컬로, 시민들이 신나게 웃고 즐기며 다가오는 연말을 행복하게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순두부 전문 식당 ‘남수옥’을 운영하는 박영감에게 결혼정보회사에서 연락이 오면서 다양한 해프닝이 시작되는 이야기다. 결혼, 이혼, 황혼이혼, 외국인 노동자, 한탕을 노리는 사기꾼, 치매 노인을 모시는 늙은 아들 등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등장해 사람냄새를 물씬 풍긴다. 수원시립공연단이 제작하는 트롯 뮤지컬 ‘아빠의 청춘’은 전주만 들어도 알 법한 친숙하고 대중적인 트롯 가요를 뮤지컬 넘버로 편곡해 흥겨운 노래와 화려한 안무로 관객과 함께 추억과 흥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빠의 청춘’의 연출을 맡은 시립공연단 권호성 예술감독은 “이제는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가 예전의 가난 속에서 오로지 자식 뒷바라지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유통하는 실버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대”라고 기획의도를 말했다. 수원시립공연단 제22회 정기공연 트롯 뮤지컬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기관 한국만화문화연구소는 2023 제1차 열린만화포럼의 세 번째 섹션인 ‘단행본 출판 성공 전략을 중심으로’를 오는 20일 오후 2시 명동 만화의 집에서 개최한다. ‘2023 제1차 열린만화포럼’은 출판만화시장의 구성과 변화, 현장의 현실에 대해 알아보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쪽프레스 김태웅 대표와 보리출판사 편집부 이경희 부장이 발제를 맡고, 조경수 만화평론가와 홍난지 청강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소규모 출판사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3 제1차 열린만화포럼’은 주제별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첫 번째 섹션 ‘한국출판만화시장의 어제와 오늘’은 지난 7월 31일, 두 번째 섹션 ‘단행본 출판 만화의 성공 전략’은 지난 개최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2023 제1차 열린만화포럼’은 출판 만화, 웹툰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1월 1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사와 해석의 미래-논증과 창작의 새로운 자리매김’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내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가치 발굴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남한산성에 대한 대중인식의 현실과 주요 역사적 사건의 실상을 재검토하고, 일반적으로 알려져왔던 김상헌과 최명길, 노론에 대한 정체성을 새롭게 조망한다. 이후 세계유산적 시각에서 건축학적 가치를 벗어나 문명진화론적 해석의 역사로서 남한산성, 창작의 시각에서 자유로운 해석을 통해 재탄생하는 남한산성을 조명한다. 총 6개의 주제 발표는 ▲양훈도(인천일보 논설위원) ‘남한산성 교육문화 콘텐츠 후기(後記) 분석의 함의’ ▲오수창(서울대 사학과) ‘병자호란과 남한산성에 대한 인식과 역사적 실상의 재검토’ ▲우경섭(인하대 사학과) ‘김상헌의 현실론과 최명길의 명분론 ▲박현모(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 연구소) ’노론 160년 장기집권의 비결과 한계’ ▲김기봉(경기대 사학과)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에서 글로벌문명유산으로’ ▲우정권(단국대 자유교양대학) ‘허구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폐경 여성의 달’ 건강강좌를 연다. ‘건강한 폐경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한 이번 건강강좌는 폐경과 폐경 후 건강관리 방법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부인과 강소연 교수가 폐경 및 골다공증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폐경 여성의 달’ 강좌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13일 이천 도자지원센터에서 경기도 도자 클러스터 지역인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등 3개 시와 ‘지역도자 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의 지역도자 문화·산업·관광 발전을 위해 재단과 지자체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상생발전 협력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판로지원 등 지역도예산업 발전 공동 협력사업 모색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지자체 협력방안 ▲경기도자 기회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향 등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디엠지 오픈 국제음악제’(이하 국제음악제)가 3,787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지난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디엠지 오픈 국제음악제’는 김태한(바리톤), 한재민(첼로), KBS교향악단(지휘 정명훈), 로만 페데리코(피아노)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쳤다. 총 기획은 임미정 예술감독이 맡았다. 4일 개막공연에는 로만 페데리코(Roman Fediurlko, 피아노)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임헌정)가 출연,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위촉곡인 ‘치유하는 빛’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5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콘서트’로 과천시립교향악단과 ‘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김은채(바이올린)가 참여했고, 6일에는 캠프그리브스에서 탄약고 음악회 ‘뮤직 인 더 쉐도우 오브 워(Music In the Shadow of War)’가 열렸다. 9일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수상자인 바리톤 김태한과 베이스 정인호가 갈라콘서트를, 10일에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수상자들인 드미트리 초니(Dmytro Choni, 피아노), 안나 게뉴시네(Anna Ge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