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극·뮤지컬 공연예술제에서 대상과 작품상, 연기상을 다수 수상한 대경대 연기예술과 창작작품이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48시간 프린지 페스티벌 개막식에 공식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탄소 배출의 심각한 위험성을 고발한 작품 'C-666'은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의 이상 기후와 인간 생존 위기를 다루며, 환경오염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한·중 대표 대학으로는 대경대 연기예술과(김성환, 송병준, 정예인, 박루아, 변가빈)와 베이징대학교 공연예술 전공자들이 참여했다. 작품은 주제에 접근하기 위해 사운드, 오브제, 공간, 퍼포머들의 움직임만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1학기 동시대 연극 세미나 수업을 통해 4학년 심화 과정 전공자들이 공동 창작한 작품을 이번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참가를 위해 확장·개발했다. 작품 내용은 지구 자연이 인간의 등장으로 평화를 잃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전기 남용, 패스트패션, 일회용품 과다 사용, 탄소 배출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의 행동으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미래 현상을 담아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거대한 쓰레기가 지구로 쏟아지고, 결국 지구가 무너진 채 막을 내린다. 특히 전공 학생들은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 오염을 쓰레기 더미
구리시는 지난 24일 '2025년 제3회 구리시 일자리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3분기 일자리 추진 실적을 점검하며 4분기 고용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엄진섭 부시장이 주재했으며, 경제 재정국장, 일자리총괄부서, 기업 지원 부서, 청년·중장년·노인·장애인 일자리 지원 부서, 구리 도시공사, 구리시 청년 내일 센터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 일자리 사업 추진성과 ▲3분기 일자리 대책 실적 ▲4분기 일자리 대책 추진계획 ▲분야별 협력과제 점검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분기별로 경제 재정국장 주재로 개최하던 것을 지난 7월 엄진섭 부시장이 부임함에 따라 본부장 주재로 처음 열린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일자리 대책본부가 더 책임성 있고 내실 있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진섭 부시장은 이날 ▲경제지표 및 동향의 정기 점검을 통한 정책 방향 설정 ▲지역 여건을 반영한 일자리박람회 운영 ▲자영업에 머문 요식업의 산업화 지원 ▲자치단체 주관 교육의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 활용 ▲자영업자 출산·육아 지원제도 연계·홍보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일자리뿐만 아니라…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가 최근 김포공항 주변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온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협의회는 김포시와 부천·고양·인천 서구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 행정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서 “김포공항 고도제한은 수도권 서부의 균형 발전을 가로막고 주민 재산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의 전향적 조치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특히 최근 수도권 동부와 남부 지역은 GTX 등 교통망 확충과 고층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서부권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도심 재생사업이나 주거환경 개선이 제약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포시와 부천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재건축이나 신도시 개발이 고도제한 규정에 묶여 사업성이 떨어지고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각 지자체장들은 “국가안보와 항공안전을 고려하되, 기술 발전과 항공 운항 시스템 개선을 감안해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고,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회의 개최 준비를 해준…
부천시의회가 의원들의 전문성과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충북 제천에서 합동 의정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42명이 함께했다. 연수 과정에서는 ‘소통을 통한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한 특강이 마련돼 시의원들의 의정 리더십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을 방문, 내달 열리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관람하며 지역 산업 발전 사례를 공유했다. 시의원들은 한방·천연물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 제천의 경험을 토대로 부천시의 미래 전략 산업인 K-뷰티와 의료관광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의림지 미디어파사드, 청풍호반 환상미술관·시네마360 등을 찾아 첨단 영상문화기술과 지역 관광자원을 융합한 산업 모델을 살펴보고, 부천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김병전 의장은 “의정연수를 통해 의원들이 전문성과 소통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세심히 생활 현장을 살피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의회는 정례적인 연수와 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의회를 구현하고,…
프랑스 리모주 도심 한가운데, ‘이천 로타리’가 세워졌다. 이천시는 자매도시 리모주와의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8일 리모주 진 모네 거리 인근 교차로에서 ‘이천 로타리’ 제막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16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이천시 대표단의 리모주 방문 기간 중 진행됐다. 대표단은 ▲‘이천 로타리’ 제막식 ▲외교 가방 전달식 등 다양한 교류 행사에 참여하며 지난 10년간 이어온 우정을 더욱 굳건히 했다. 에밀 롬베르띠 리모주 시장은 제막식에서 “두 도시의 교류 역사는 견고한 우정의 증거”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제막으로 리모주 도심에는 ‘이천 홍삐앙(로타리)’라는 이름이 새겨졌다. 이어진 외교 가방 전달식에서는 리모주 초등학생 20여 명이 활동보고서를 담은 외교 가방을 이천시에 전달하며, 향후 청소년 상호 교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10년간의 협력이 청년·청소년 교류 등 새로운 기회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여주시는 지난 23일 ‘인큐베이팅 스쿨 -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 레벨업 과정’의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10회차 교육과정으로 운영됐으며, 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영상 편집 이론과 실습, 현장 촬영 등을 포함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교육을 통해 여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총 11명의 수강생을 2025년 제1기 도시재생 서포터즈로 임명하여 앞으로도 지역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지역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 센터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단순히 영상을 배우는 것에서 확장하여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이 도시재생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옥정호수초등학교 학부모회는 24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경찰서· 풍경채지킴이와 학교 정문에서 ‘민․관․경․학 연합 유괴예방 캠페인’ 을 개최했다. 캠페인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경기 고양시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10여 건의 미성년자 유괴 시도 사건을 계기로, 사전 예방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교육지원청은 경찰, 학부모, 지역사회가 학교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캠페인에서는 어린이 유괴예방 5대 안전수칙으로 ▲낯선 사람은 절대 따라가지 않기 ▲낮선 사람이 주는 음식, 선물 받지 않기 ▲외출 시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 시 사람이 많은 큰길로 다니기 ▲위험한 상활일 때,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성민 교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안전하게 유년시절을 보내기 위해 힘을 보태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미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을 지키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은 학부모회장도 “옥정신도시 학생들이 안전을 유지하지록 학부모회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도모하고 있다” 며 “양주지역 학생들의 안전을 위함에 지나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제10회 미디어교육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변화의 시대, 미디어교육을 재정립하다(Re-design: Media Education)”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과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유네스코 ‘미디어·정보 리터러시(MIL) 주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미국의 르네 홉스 교수는 글로벌 미디어리터러시 연구를 개척한 선구자로, 교육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다양한 연구와 실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호주 마이클 데주아니 교수는 청소년 디지털 미디어와 온라인 참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현지 미디어교육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이외에도 홍콩의 앨리스 리 교수와 벨기에의 제리 자크 교수, 그리고 국내의 정재승 KAIST 교수 등 전문가들이 함께해 해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디어교육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정재승 교수가 '디지털 대전환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 46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무료 개방 기간은 10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총 7일 간이며, 남양주시와 공사는 유료 운영일인 10월 4일(토)도 시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운영 하기로 결정했다. 무료 개방 대상은 총 46개의 공영 및 부설주차장으로 일요일 유료 운영 주차장인 다산 제3공영, 다산생태공원, 오남호수공원, 정약용생가 다목적 광장, 와부 제5공영 포함 공영주차장 41개소와 도농·수석·삼패 등 한강시민공원 부설주차장 3개소및 남양주시 제1·2청사 부설주차장 2개소이며, 총 4,505면을 시민과 귀성객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계문 사장은 “추석 연휴 동안 남양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관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차장 위치 및 추석 연휴 기간 무료 개방 등의 자세한 사항은 포털사이트에서 ‘원패스파킹’을 검색하거나, 남양주도시공사 홈페이지의 시설 운영 사업 내 공영·부설주차
구리소방서는 24일 관내 스프링클러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전형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구리 지역의 특성과 취약시설 현황을 반영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건물은 화재 초기 대응이 어렵고 피해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협조 속에 실제 화재 발생을 가정한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한 고층 세대 대피훈련 ▲ 옥내· 옥외 수관연장을 통한 화재진압 ▲ 고층 화재 대응 장비 운용 등,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구리시 내에도 노후 공동주택이 적지 않으며, 특히 스프링클러가 없는 경우 화재 초기 대응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과 실효성 있는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