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조인성(32)과 김민희(31)가 교제 중이라고 김민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이 24일 전했다. 매니지먼트 숲은 “사실 내용을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현재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올해 초 우연한 자리에서 동석하게 됐고, 동료 배우로서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오전 한 인터넷 매체가 이들의 사진과 함께 ”이들이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매니지먼트 숲은 “이제 막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라며 “두 사람 모두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조인성과 김민희는 최근 SBS TV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각각 활약했다.
“어떤 색깔이 나올지 저도 궁금해요. 제가 지닌 숙제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조직(MBC)의 일원이라 할 수 없는 게 있었다면, 이제는 그런 부분을 내려놓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돼요.” 최근 광화문 인근에서 만난 ‘방송인’ 오상진(33) 전 MBC 아나운서는 “내 성격은 ‘이글이글’ 불타는 편은 아니”라면서도 “지금까지는 아나운서라는 안온한 타이틀 속에서 ‘과정’을 즐겼다면, 이제는 결과까지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니까 긴장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심경을 전했다. 지난 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마이크를 잡은 그는 ‘불만제로’ ‘일밤 - 신입사원’ 등을 진행하며 일약 스타 아나운서로 떠올랐다. 깔끔한 외모에 지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지난해 MBC 파업이라는 6개월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TV에 얼굴을 비추지 못했고, 드라마 종방연 MC나 교양 프로그램 ‘우리말 나들이’ P
배우 고수가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고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고수가 ‘황금의 제국’ 출연을 확정했다”며 “고수는 바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전쟁 같은 인생을 사는 투혼의 청년 장태주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고수의 드라마 출연은 2010년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이후 3년 만이다. 고수는 지난해 영화 ‘반창꼬’에 출연했다. ‘황금의 제국’은 작년 큰 반향을 일으킨 SBS드라마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990년대 초부터 20여 년에 이르는 한국 경제 격동기에 한 재벌가에서 벌어지는 권력 다툼을 그린다. 손현주, 박근형, 류승수 등 ‘추적자’에서 열연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EBS TV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가 오는 30일로 방송 1천 회를 맞는다. 지난 2005년 9월5일 ‘1초’와 ‘베이비 사인(baby sign)’ 편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지 7년8개월 만이다. ‘지식채널e’는 내레이션 없이 5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음악과 영상만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EBS 간판 교양 프로그램이 됐다. 프로그램이 다루는 영역도 첫 방송 당시 ‘사이언스’와 ‘어린이’라는 두 개의 카테고리에서 현재 50여 개로 늘어났다. 올해 2월 봄 개편에서는 주 4회 방송되던 것을 주 5회로 늘렸고, 교육과 경제 분야의 시리즈물을 내보내기도 했다. 방송 내용 등을 담아 8권까지 발간한 단행본은 누적 판매 부수가 100만부를 돌파했다. 제작진은 1천회를 맞아 그동안의 방송을 돌아보고 시청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특별방송을 30일 내보낸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25일 오후 7시30분 ‘게가 장독에 빠진 날! - 게장 밥상’ 편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밥 도둑’의 대명사 게장을 찾아 섬진강, 군산, 여수 등지로 떠났다. 게장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밥상을 지킨 음식이다. 일찍이 고려와 송나라를 오간 무역선에서 게젓항아리가 발견됐을 정도다. 50년 넘게 섬진강과 함께 살아온 김동진 씨와 사위 김종진 씨는 요즘 참게잡이에 한창이다. 참게를 넣어 만든 수제비와 참게장은 가을까지 두고두고 먹는 귀한 별미다. 꽃게보다 단단한 껍질을 가진 돌게는 간장게장에 제격이다. 예전 방식대로 미끼를 사용하지 않고 돌게를 잡는 곽재민 씨는 입맛 없는 아내를 위해 직접 돌게장으로 한 상을 차렸다. 고군산도 장자도에서는 까나리 액젓으로 만든 독특한 젓국게장을 맛볼 수 있다. 콩이 귀한 지역 사정에 맞춰 간장 대신 까나리 액젓을 사용한 것.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온 윤주형 씨를 위해 어머니는 갯벌에서 봄 제철을 맞은 쫄장게를 잡아왔다.
대기업 KNC의 상속녀 ‘패리스(장백지)’가 스키여행 도중 실종된 이후, KNC의 CEO ‘권(권상우)’은 우연히 패리스와 똑같은 외모를 가진 ‘진심(장백지)’과 마주치게 된다. 권은 다른 사람의 손에 회사가 넘어가기 전에 회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진심에게 패리스로 가장해 진짜 그녀를 찾을 동안 시간을 벌어달라고 부탁한다. 진심은 이 제안을 받아드리고 맡은 임무를 잘 소화해 내며, 회사 사람들 모두 그녀를 패리스로 착각하게 만든다. 시간이 지나며 진심과 권은 감정적으로 서로 끌리지만, 진심은 권이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는지 아니면 패리스를 사랑하는지 혼란스러워 한다. 잠시 동안이지만 새로운 삶에 이미 익숙해졌을 무렵, 진짜 상속녀 패리스가 살아 돌아오는데…. 권상우와 장백지가 영화 ‘그림자 애인’에서 만났다. 그들의 만남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는 재벌 상속녀 애인이 사라지고 그녀와 비슷하게 생긴 가난한 꽃집 여자에게 여자친구 행세를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드라마다. 권상우는 대기업 CEO로 분해 갑자기 없어진 여자친구를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영웅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끼던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자신만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정복을 꿈꾸는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은 스타크의 집을 파괴하고 그의 목숨을 위협한다. 결국 만다린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겨우 목숨만을 부지한 스타크는 그에게 남겨진 수트만으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야 하는 동시에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한가지 물음의 해답도 찾아야만 한다. 과연 그가 아이언맨인가. 수트가 아이언맨인가. 납치범들에게서 탈출하기 위해 첨단 수트를 제작, 스스로 영웅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언맨’(2008)과 적이 만들어낸 또 다른 첨단 수트와 정면대결을 펼쳤던 ‘아이언맨2’(2010), 여기에 헐크, 토르,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등 슈퍼 히어로들과 함께 외계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낸 ‘어벤져스’(2012)까지. 그 어떤 상황과 위험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토니 스타크가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연약한 존재가 됐다. “히어로, 그딴 건 없다”는 사상 최강의 적, 만다린의 선전포고에…
대안공간 눈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13년 신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박형주 작가와 전성희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박형주의 ‘Om산수-낙원을 그리다’展은 다양한 대립이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작가가 전하는 고요한 도피처(유토피아)의 모습이 그려진다. 크고 작은 산들로 가득찬 청록색의 산수화 곳곳에서 요가를 하는 듯한 여자들의 모습은 작가 자신의 형상화다. 요가와 명상은 자기 치유의 과정인 동시에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진다는 점에서 세상으로부터의 도피를 뜻하며, 이는 곧 ‘자발적 고립’을 의미한다. 작가는 정체와 부유, 안정과 우울, 고립과 자유 같은 대립되는 개념들이 갈등하는 가장 내밀한 순간을 보여 줌으로써 그 경계에 존재하는 공존을 이야기한다. 제 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전성희의 ‘An Observation Document’展은 새의 깃털과 나뭇가지, 부채와 칼심, 풍선과 압정 등 오묘한 어울림으로 가득 차있다. 욕망을 다양한 관점에서 관찰한 일지와도 같은 이번 전시는 깃털, 칼심, 풍선과 같은 다양한 오브제의 색다른 조합을 제시하며 각 오브제 사이의…
부천문화재단 시니어행복디자인센터가 오는 5월 10일부터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학교-캐릭터케이크 카페 창업과정’을 운영한다. 창업기본이론을 시작으로 캐릭터케이크 실습 및 현장 인턴실습 등 실전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창업학교-캐릭터케이크 카페 창업과정’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소상공인대학 창업학교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현장실무중심의 교육인 ‘실전창업교육’으로 기획됐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실전창업교육은 5만원의 저렴한 수강료로 창업기본교육, 실습, 인턴 등 실무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케이크 카페 창업을 준비하거나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5월 5일까지이며, 만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소상공인교육정보시스템 홈페이지(eduinfo.seda.or.kr)를 통해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니어행복디자인센터(032-320-6334)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오는 5월 2일 군포시노인복지관을 찾아간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어르신들을 위한 눈높이 열린 음악회의 일환으로 공연 주제는 ‘동행(同行)’이다. 함께 사는 사회를 실천하기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주위를 돌아보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열정적인 지휘자 박호성의 친절한 해설과 수준 높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느낄 수 있으며 관객들이 스스로 공연에 동감할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