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5회째를 맞는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 화성 일대(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서 개최된다.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는 나혜석의 삶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행궁동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가는 마을축제로, 예술제가 5회 째를 이어오면서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뜻 깊은 지역문화예술제로 자리잡았다. ‘나혜석에게 길을 묻다’라는 부제로 나혜석의 삶에 스며든 선각자적인 면모를 재조명하는 이번 예술제는 특별기획전 및 뮤지컬 공연을 통해 나혜석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28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풍물패 길놀이, 스포츠댄스, 수원예기보존회 살풀이춤, 나혜석 뮤지컬 갈라쇼 등 주민들과 전문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이 열린다. 행궁동레지던시 1층 2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10시35분 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대미술작가 4인에 의해 재해석된 나혜석의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나혜석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고 연구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관람객이 참여해 완성해가는 ‘내가 바로 우리동네 예술가’는 행궁동레지던시 1층 1전시실에서…
“여러분 갈까요? 모두 준비 완료됐습니까! 좀 더 크게 소리 질러주세요!” 그룹 투피엠(2PM)이 일본의 심장 도쿄, 현지 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리는 도쿄돔 무대에 섰다. 지난 20·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레전드 오브 투피엠(Legand of 2PM)’은 투피엠이 2011년 5월 정식 데뷔 싱글 ‘테이크 오프(Take Off)’ 이후 처음으로 연 돔구장 콘서트다. 양일간 열린 공연에서 이들에 열광한 관객만 11만 명. 21일 오후 4시30분께 무대를 가린 가림막이 걷히고 순백의 옷을 입은 여섯 멤버가 등장하자 3층까지 빈틈없이 꽉 채운 5만 5천 관객은 장내가 떠나갈 듯 소리를 질렀다. 깃발을 든 기수들이 육각형의 무대를 오가고, 양옆에 배치된 댄서들이 북을 치는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섯 멤버들은 공연의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2월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정규 2집 타이틀곡 ‘매스커레이드(Masquerade)’를 비롯해 한국곡 ‘너에게 미쳤었다’ ‘HOT’ 등
트로트 가수 장윤정(33)과 KBS 도경완(31) 아나운서가 오는 9월 결혼한다.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은 22일 “두 사람은 지난해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를 통해 알게 돼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가 결혼을 결심했다”며 “결혼 시기는 오는 9월로 계획하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소속사를 통해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도경완 씨가 큰 위로가 됐다”며 “기쁠 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너무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기에 계산이나 고민없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더 행복한 모습으로 노래할 수 있도록 결혼생활 바르게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 씨를 만나 태어나 처음으로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며 “두 번 다신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살겠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2003년 ‘어머나’로 데뷔해 2004년 이 곡
가수 김흥국이 1989년 히트곡 ‘호랑나비’를 24년 만에 리메이크해 ‘호랑나비 2’로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북스타일’이란 부제가 달린 ‘호랑나비 2’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귀에 익숙한 ‘호랑나비’의 멜로디와 가사에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김흥국과 색소포니스트 김원용이 공동 프로듀싱했으며 도입부에 김흥국의 추임새와 중독성 있는 랩을 더했다. 김흥국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일으킨 베이비 부머 세대들에게 힘내라는 뜻에서 ‘호랑나비 2’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 번동이 고향인 그는 “(싸이를 통해) 강남이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된데 반해 서울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강북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느낌이어서 ‘강북 사람들 힘내라’는 메시지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곡을 위해 24년 만에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다. 뮤직비디오는 ‘나비 축제’가 열리는 전남 함평만 빼고는 번동, 왕십리, 인사동 등 그와 인연이 있는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했다.
방송인 김제동이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4’가 총 관객 4만8천명을 기록했다고 소속사 디컴퍼니가 22일 밝혔다. 이번 시즌4 공연은 지난 5개월간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16개 도시에서 모두 37회에 걸쳐 열렸다. 이효리, 유재석, 이승엽, 윤도현 등 유명인이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소속사는 2009년의 시즌1부터 올해까지 총 157회 토크콘서트 공연이 열려 누적관객 17만3천400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인천문화재단, 28일까지 인천문화재단이 오는 28일까지 ‘2013 인천문화예술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인천문화예술서포터즈’는 인천지역의 공연, 전시, 축제 등 문화예술 행사를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하고자 하는 만 19세 이상 개인 또는 팀(최대 4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인천문화예술서포터즈’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인천문화예술 현장을 소개하고 리뷰하는 활동을 한다. 이 외에 인천문화예술 홍보 및 활성화에 대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포터즈 프로젝트’ 활동도 가능하다. ‘서포터즈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기획서를 제출한 신청자에 한해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정하며 최대 300만원의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인천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서포터즈 명함 지급, 서포터즈 활동증명서 발급 등의 혜택이 있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활동 후에는 서포터즈 활동 및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개최해 우수 서포터즈·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개인(팀)에게 활동지원금을 수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i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마스크플레이(가면극)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를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전 세계 최고의 동화판타지로 오즈라는 상상의 세계에서의 꿈과 모험을 그린 명작동화다. 특히 이번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부산 MBC와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극단 히코센(HIKOSEN)이 공동 제작, 다양한 특수효과 등으로 애니메이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상상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감미롭고 신나는 음악으로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또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한국 공연을 위해 우리 정서에 맞게 공연을 완성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등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드라마 장면 일부를 한국정서에 맞춰 새롭게 각색하고 장면 음악도 부분적으로 편곡, 템포를 빠르게 진행해 한국 관객들이 흥미롭게 빠져들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완성했다. 또 마스크플레이 뮤지컬의 특성상 성우들의 캐릭터 목소리에 맞쳐 배우들이 연기하는 방식인 만큼 성우 캐스팅과 녹음에 많은 공을 들이기도 했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9월 1일까지 과천관 제1원형전시실에서 ‘빌 비올라’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으로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빌 비올라의 ‘트리스탄 프로젝트(The Tristan Project)’를 선보인다. 전시는 ‘트리스탄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두 작품 ‘트리스탄의 승천(2005)’과 ‘불의 여인(2005)’이 상영된다. ‘트리스탄의 승천’은 육신의 죽음 이후 영혼이 승천하는 모습을 매우 느린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준다. 숨을 거둔 트리스탄의 시신이 거센 물줄기를 따라 위를 향해 솟구쳐 올라가고 영혼은 빛의 세계에 합류하는 것이다. 또 ‘불의 여인’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불의 장벽 앞에 서있던 여인이 쓰러지면서, 차갑고 어두운 물과 뜨겁고 밝은 불의 경계가 녹아들며 서로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두 세계가 합일을 이룬다. 비올라의 작품은 극의 줄거리를 서술적으로 나열하기 보다는 등장인물의 내면 감정을 추상적인 영상에 투영해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고통을 동반한 운명적 사
개그맨 김준현(33)이 20일 4세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준현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6년 동안 교제해 온 오모(29)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준현은 “이 여자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며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데뷔 초부터 곁에서 항상 지켜준 사람”이라고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 씨는 김준현과 학교 선후배로 만나 김준현의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해왔다. 김준현은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여자친구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를 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김준현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바로 ‘개그콘서트’ 새 코너를 짜야 한다”며 “왠지 안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현은 “아들 딸 구분 없이 최소 3명은 낳고 싶다”며 “가정이 생기는 만큼 ‘개그콘서트’를 더욱 열심히 해 여러분을 많이 웃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주례 없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