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은 예술가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11월 24일까지 2024년 상반기 정기대관을 모집한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연습공간 운영 사업으로 두 개의 공강인 대연습실(240.20㎡/72.66평)과 중연습실(89.38㎡/27.03평)을 운영하며, 연습공간은 공연예술 연습의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대연습실과 중연습실은 방음시설과 그랜드 피아노, 공연장 수준의 전문적 연습장비가 갖춰져 있어, 공연준비를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 대관 가능 요일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며,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9시~12시, 13시~16시, 17시~21시, 9시~21시 네 개의 타임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대관료는 장소 및 시간에 따라 1만 원에서 2만 원 수준이다. 정기대관은 1월부터 6월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되며, 대관 신청방법 및 유의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더욱 자세히 볼 수 있다. 또한 대관신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정기대관 심의를 통한 최종 결과 통보는 12월 6일에 할 예정이다. 대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아르코공연연습센
수원시립미술관은 그동안 수원시립어린이미술관체험관에서 운영하던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를 올해 하반기부터 수원시립만석전시관으로 이전해 적극적으로 관람객과 소통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창의적이며 실험적인 작가의 예술세계를 경험하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 ‘별별 수상한___’을 지난 8월 15일부터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 미술의 문턱을 낮추고자 어린이 전문 전시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 워크숍 등을 연계 운영했다. 또 상대적으로 문화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의 특수학급 학생들을 초청해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확대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앞으로도 이동 및 교육 참여가 쉽지 않은 장애아동들과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 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 특별 예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별별 수상한___’프로젝트는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30일까지 무료로 개최되며 연계 체험 프로그램 정보는 수원시립미술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견고한 자연의 시스템 속에서 인간에 의한 오염으로 고통받는 것은 지구가 아니라 우리 인간과 가까운 생명들, 그리고 인간 자신일 것이다” 장한나 作, 뉴 락(New Rock)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인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과과 환경재단이 협업한 기후변화체험전 ‘Our Broken Planet’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에선 런던자연사박물관의 원작과 기후위기가 초래한 지구의 현실, 미래와 해결책을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Yellow Zone’에서는 오늘날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가 전 지구를 휩쓴 지금, 인류는 앞으로 닥쳐올 팬데믹 위기에 처해있다. HIV라고 불리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부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을 일으키는 사스(SARS)바이러스까지, 많은 질병이 동물에서부터 발병했다. 사람은 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했고 그들을 내다 팔며 농장에서 착취했다. 그 결과 동물의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전해졌고 공존의 방법을 모색해야 했다. 투구게를 이용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이 이뤄졌고 밀, 소고기, 팜유, 해초류 등 식량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두 번째 ‘Blue Zone’에서는 인류가 생성한 ‘탄소’가 지구온난화를 발생시
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2024 설국문학기행‘을 개최한다. 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와 함께 오는 2024년 2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소설 『설국』의 작품 속 배경지를 탐방하고 일본 유명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와의 만남을 갖는다. 이번 설국문학기행에서는 196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 속 배경지인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를 중심으로, 작품의 배경지를 답사하며 책 속에 담긴 순수한 서정의 세계를 직접 만나본다. 기행에는 고운기 교수의 낭독과 해설로 소설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작가가 묵으며 소설을 집필했던 장소인 다카한 료칸에서 숙박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소설 속 주인공처럼 기차를 타고 시미즈 터널을 지나며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는 소설 속 첫 문장을 그대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소설 속 남녀 주인공이 만난 스와사 신사 등을 둘러본다. 이후 참가자들은 장소를 도쿄로 옮겨 일본 근대문학관 등을 관람하고 『치유를 파는 찻집』의 작가인 모리사와 아키오와의 만남을 갖는다. 참가 신청은 2023년 12월 5일까지 교보문고 및 대산문화
경기문화재단은 11월 18일 토요일 16시부터 22시까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2023 경기도형 탄소저감 예술캠페인 '별그림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기도형 탄소저감 예술캠페인은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 보호 및 탄소저감을 위한 실천적 행동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탄소저감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할 수 있는 예술 캠페인을 발굴하고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구성은 ▲천체관측 ▲공연 ▲강연 ▲체험 ▲전시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관측 프로그램은 11월 18일(토) 관측 예정인 사자자리 유성우와 가을철 별자리 관측한다. 현직 경기도 지구과학 교사로 구성된 ‘지구과학 야외학습 연구회’의 천제 이야기를 들으며 관측까지 할 수 있다. 강연 프로그램 ‘탄소저감, 달콤한 별빛에 반하다’는 '기후변화와 별자리'(전 시립과학관 관장 이정규)와 ‘오늘의 밤하늘/사자자리 유성우’(판곡고등학교 권홍진)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조명박물관과 협업해 ‘빛공해,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이야기’를 운영한다. 《빛공해 사진전》을 관람하고 직접 조명을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재활용·재사용·새활용에 대해 알리고 교육하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묘하게도 두 가지 영화를 뒤섞은 듯한 느낌을 준다. 하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이고 또 하나는 마이클 J 폭스 주연의 ‘백 투 더 퓨처’이다. 우주 평행이론과 가족사가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주인공 마히토(산토키 소마)는 현실 경계를 넘어 이(異) 세계를 오간다. ‘인터스텔라’의 매튜 매커너헤이가 우주 공간을 떠돌듯. 마히토는 또 다른 세계에서 어린 시절의 친 엄마를 만난다. 그건 J 폭스가 ‘백 투 더 퓨쳐’에서 그러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마히토의 엄마는 현실 세계에서 이미 죽은 몸이다. 이 영화를 두고 일부 저널들은 (익명의) 대중들로부터 혹평이 잇따르는 양 다소 과장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그 (저널)들은 영화가 불편했다고 덧붙인다. 그런데 그런 비평이 오히려 불편하고 지나쳐 보인다. 이들이 영화가 불편하다고 하는 이유는 영화의 서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지 않아서일 것이다. 물론 이 영화를 두고 재미있다 혹은 재미없다는 식의 취향이 갈리는 것은 이해가 가는 일이다. 그렇다고 대중의 이름을 빌어 영화를 매도하는 것은 다소 지나쳐 보인다. 무엇보다 그 혹평의 근거가 1) 일본 제국주의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재활의학과 윤미정 교수가 최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3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윤미정 교수가 서울성모병원, 뉴로핏(주)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버홀수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의 경두개 직류전기자극치료 디지털 모델링’이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경두개 직류전기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이하 tDCS)은 두피를 통해 미세 전기자극을 줘 뇌기능을 조절하는 치료로, 최근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 효과가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두피에 전류 자극을 주는 특성상 뇌수술을 받아 두개골에 결함이 있는 뇌졸중 환자들에게는 높은 전기장 형성으로 인한 뇌손상의 우려가 있어 tDCS 치료는 금기로 여겨져 왔다. 이에 윤 교수는 뇌출혈로 인한 혈종을 제거하기 위해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버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모델을 만들고 tDCS 치료를 시물레이션 해 뇌피질에 생성되는 전기장 및 전류의 흐름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경두개 직류전기자극 치료 동안 버홀 구멍에 의해
신증후군출혈열은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과 함께 가을철 유행하는 대표 발열성 질환으로, 흔히 유행성출혈열, 한국형출혈열로 불린다. 원인은 한타 바이러스로, 국내에서는 한타 바이러스의 하위 부류인 한탄 바이러스, 서울 바이러스, 무주 바이러스, 임진 바이러스, 제주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들쥐의 배설물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먼지와 함께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거나 상처 난 피부, 눈과 코, 입 등에 직접 접촉해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출혈소견, 신부전 등이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연중 발생할 수 있으나 주요 발생 시기는 10~12월로, 가을걷이에 나서는 농부들이나 야외활동이 잦은 군인들에게 꾸준히 발생한다. 최근에는 낚시와 캠핑 인구가 늘면서 감염 위험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해 약 15만 명이 질병에 감염된다.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기 ▲저혈압기 ▲소변감소기 ▲이뇨기 ▲회복기의 5단계 임상 경과를 보인다. 신증후군 출혈열과 관련된 사망은 보통 저혈압기와 소변감소기에 발생하며, 사망률은 약 5~15%로 알려져 있다. 발열기의 주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제11회 세계 폐암의 날'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폐암에 대한 최신 치료법을 소개하고, 암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폐암의 로봇수술 및 시냅스/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최신 수술기법 ▲폐암의 개인 맞춤 치료 ‘유전자 중심으로’ ▲암을 극복한 환자들의 공통 치유 인자 등으로 구성된다. 성빈센트병원 세계 폐암의 날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폐경은 여성이 40대 중후반이 돼 난소의 기능이 점점 떨어져 여성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다가 결핍상태에 이르러 월경이 중지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여성이 45세에서 55세 사이에 폐경을 경험하게 되며, 평균 폐경 나이는 50세다. 진단은 마지막 월경 이후 1년이 지나도록 계속해서 월경이 없으면 이 시점부터 폐경이라고 진단한다. 폐경이 되면 단지 월경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 결핍에 따른 여러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에 따른 초기 신체 증상으로는 열성 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피로감, 우울함 등이 있다. 시간이 더 지나 만성적으로 호르몬 결핍이 진행되면, 질건조감, 성교통에 따른 성욕감퇴 또는 기피, 위축성 질염, 방광염, 배뇨장애와 같은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에 따른 증상, 불안과 신경과민, 기억력 감퇴와 같은 정신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피부의 건조와 노화, 근육통, 관절통과 같은 피부관절계의 변화, 골감소증을 거쳐 골다공증으로 진행됨에 따른 골절의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폐경 증상의 치료는 결핍된 여성호르몬을 약물 형태로 외부에서 보충해주는 호르몬대체요법이 있다. 호르몬대체요법의 가장 큰 이점은 폐경 증상을 없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