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돈이 많은 부자도 있고, 하루를 살아가기 버거운 사람도 있다. 1분 1초도 소중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소중한 24시간을 덧없이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산다. 그리고 누군가는 어려운 이웃들과 동행하며 나눔을 실천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기부 미담사례들을 엮은 책 ‘나눔, 행복한 동행’이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해의 사례를 중심으로 41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부 유형별로 7장으로 구성됐으며 초등학생의 돼지저금통, 장애인부부의 이웃사랑, 연예인 팬클럽의 쌀 화환 등 생활 속 나눔 실천 사연들이 실렸다.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인천쪽방촌 주민들, 월급의 일부를 모아 기부한 장애인부부, 텃밭을 가꿔 길러낸 채소를 팔아 모은 돈을 기부한 아이들, 100원의 커피값을 모아 기부한 착한 가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주변 곳곳에서 조용히 나눔을 실천해 온 평범한 사람들의 생생하고 따뜻한 이야기는 진정한 돈의 가치가 무엇인지, 나눔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준다. 이 책에는 또 매 장
경기도박물관이 자체 운영하는 성인 교육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전통과 전문성을 자랑하는 ‘뮤지엄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올해 15기째를 맞는 뮤지엄 아카데미는 ‘한국인의 종교와 신앙(Ⅰ) - 선사시대∼고려시대’를 주제로 오는 17일 첫 강의를 시작해 6월 19일까지 총 10주 동안 매주 수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는 서울대 종교학과 최종성 교수를 비롯해 서영대(인하대 사학과), 조흥윤(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신종원(한국학중앙연구원), 나희라(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기덕(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김형우(안양대), 김선기(원광대박물관 학예실장), 전호태(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등 해당 분야의 권위자를 강사로 초빙해 선사시대 사람들의 신앙의 특징과 고대의 토착신앙 및 불교의 융합과정을 통한 삼국시대의 종교, 고려시대 왕실 불교행사 및 도교·무속·도참 등 서민 생활 속에서의 믿음은 어떠했는지를 알아보게 된다. 이번 뮤지엄 아카데미는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고 수강료는 3만원이다. 한편 하반기에 개강하는 16기 아카데미에서는 고려시대∼일제강점기까지의 종교와 신앙을 고찰하고 한국인의 삶을 지탱해 왔던 내면적인 부
벨칸토여성합창단은 오는 5월 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1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총 4부로 나눠 진행될 이번 연주회 1부에서 벨칸토합창단은 ‘주 너를 지키시고’, ‘여호와께 감사하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 6곡을 공연한 뒤 2부에서는 우리아버지합창단과 함께 ‘우리는’, ‘아리랑’ 등을 합창한다. 또 3, 4부에는 ‘세노야’와 ‘자진방아타령’, ‘깊은 밤을 날아서’, ‘광화문 연가’ 등을 부를 예정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문화 소외계층과 친지, 가족, 벗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벨칸토여성합창단은 성악을 전공했거나 합창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으로 벨칸토창법의 밝고 고운 소리는 프로합창단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 많은 무대에 초청돼 연주한 바 있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오는 5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이자람의 ‘억척가’를 무대에 올린다. ‘억척가’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LG아트센터, 판소리만들기 ‘자’가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세계로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 음악극이다. 특히 올해 음악극축제에서 만나는 ‘이자람의 억척가’는 지난해 말 용인, 고양 등에서 공연된 ‘프로시니엄 버전’이 아닌 초연 당시 그대로의 모습인 ‘오리지널 버전’이다. ‘프로시니엄 버전’은 대극장의 무대와 객석을 그대로 쓰는 방식이며, ‘오리지널 버전’은 대극장 무대 위에 객석을 다시 설치하는 방식으로 제작 과정과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 입장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 또는 전화(031-828-5894~5)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인천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커피콘서트’가 ‘마임’을 두번째 장르로 정하고 오는 17일 오후 2시 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마임(Mime)’은 그리스어의‘미모스(Mimos)’에서 유래한 단어로 ‘흉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원래는 잡극(雜劇)을 의미했지만 오늘날에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과 표정만으로 표현하는 연기를 가리킨다. 프랑스의 에티엔 드쿠르(Etienne Decroux)가 희극적 요소를 가미하면서 기존의 팬터마임과는 전혀 다른 진지한 예술로의 새로운 마임을 체계화하면서 현대에 이르렀다. 이번 커피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는 고재경은 지난 1987년에 인천에서 연극으로 데뷔해 어느덧 25년 동안 ‘마임이스트’로 활동한 마임계의 중견 배우다. 그는 한결같은 고집과 꾸준함,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한 단순함과 뜨거운 열정이 매력적인 특별한 힘의 소유자이며, 지난 199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국내를 비롯해 영국, 중국, 일본 등 해외공연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관객들
2010년 6월 세상을 떠난 한류스타 박용하 3주기를 맞아 ‘2013 박용하 메모리즈 투어 인 재팬’이 지난 13일 도쿄에서 시작됐다. 도쿄의 일본교육회관에서 열린 행사 첫날 많은 팬이 몰려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고인의 사진패널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끼리 안부를 전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 자리에서 박용하의 어머니 어영란 씨는 “아직 용하를 기억하고 많이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인사한 뒤 “여러분의 큰 사랑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며, 언제나 함께 용하를 기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엠넷 재팬이 제작 방송했던 ‘박용하 다이어리’ 가운데 미공개 영상이 여행, 약속, 소통, 진심 등의 테마로 처음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가 발표한 히트곡의 도입 부분만 듣고 곡명과 가사를 맞추는 게임도 이어졌다. 어느 팬이 “박용하씨는 하늘이 되었고 희망의 나무가 되어 어디에 있어도 어떤 형식으로든 느끼고 있다”고 편지를 낭독하는 부분에서 그를 떠올리며 눈물을 닦는 팬들도 많았다. 고인이 아프리카…
싸이 신곡 ‘젠틀맨’ 빌보드차트 1위 가능성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이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수 증가를 보이자 ‘강남스타일’이 세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실시간으로 조회수가 급증하며 15일 오전 4천450만 건을 기록했다. 또 앞서 12일 0시(각국 현지시간 기준) 세계 119개국에서 공개된 음원은 뮤직비디오의 호응에 힘입어 15일 오전 17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젠틀맨’과 ‘강남스타일’의 성적을 비교해보고 영국(UK) 차트와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동시에 석권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짚어봤다. ▲조회수, ‘강남스타일’보다 18배 빨라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공개 하루만인 14일 2천만 건, 이틀 만인 15일 4천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경우 18일 만인 8월 2일 조회수 1천만 건, 36일 만인 8월 20일 4천만 건을 돌파했다. 4천만 건을 기준으로 보면 ‘젠틀맨’이 ‘강남스타일’보다 18배가량 빠른 증가세다. ‘젠틀맨’이 K팝 가수의 뮤직비디오…
배우 문근영(26)이 MBC TV 새 월화 사극 ‘불의 여신 정이’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 시대 최초 여성 사기장의 삶을 그리는 작품으로, 문근영은 당대 최고 도공 자리까지 오른 여성 유정을 연기한다고 15일 전했다. 지난 2008년 SBS TV ‘바람의 화원’에서 천재 남장 화가 신윤복을 연기한 문근영은 5년 만에 출연한 사극에서 여성 도공으로 변신하게 됐다. ‘네 멋대로 해라’ ‘맛있는 청혼’의 박성수 PD가 연출을 맡았고, ‘무사 백동수’의 권순규 작가가 극본을 썼다. 소속사는 “문근영은 도자기 빚는 연습에 매진하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고 있다”며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불의 여신 정이’는 ‘구가의 서’ 후속으로 오는 7월 전파를 탄다.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리는 호국보훈과 나만의 대한민국 사랑법을 다루는 ‘2013 전국 청소년 UCC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은 오는 6월 20일까지 대한민국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I LOVE KOREA’라는 주제로 전국 청소년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UCC 공모전 응모 분야는 호국보훈(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리는 내용)을 비롯해 나만의 대한민국 사랑법과 관련된 내용이면 모두 가능하다. 참가하고자 하는 전국 고등학생들은 10분 이내의 동영상물을 avi, mov, wmv, mpeg, mp4, swf 파일로 참가자 이름과 생년월일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 작품은 주최 측에서 요구하는 상영용 파일이나 DVD, CD 등을 별도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제출된 UCC 동영상을 1차 심사하는 예선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최종 본선진출작은 총100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본선은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예진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13일과 14일 이틀간 경기창작센터(안산)에서 경기도청소년기자단 ‘틴볼’의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 기자단 ‘틴볼’의 단원중 새내기인 11기 청소년기자들에게 기본적인 활동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의 행사를 통해 청소년 기자들은 기사작성법 및 활동과정에 대한 교육과 함께 현직기자와의 만남, 현장 취재 실습 등 알찬 프로그램을 체험, 꿈을 향해 한발짝 다가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조별로 인근을 돌아다니며 실제 취재와 기사작성 실습을 해봄으로써 청소년기자단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을 거쳤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김인수 지도자는 “아이들이 워크숍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잘 따라줘서 놀랄 정도였다”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발대식을 갖은 만큼 청소년기자단의 앞으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소년기자단 ‘틴볼’이 작성한 기사는 매달 웹진형태로 발행되며,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와 블로그 통해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