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새로운 대표상징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경기도 대표상징물 콘텐츠 공모전’을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새로운 경기도를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대표상징물을 활용해 우리의 일상과 역사, 문화, 관광 등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핵심 주제로 한다. 공모 분야는 ▲디자인 부문(A2 포스터 또는 A3 일러스트) ▲영상 부문(3~5분 이내 영상 콘텐츠 파일)이다. 디자인 부문은 디자인 관련 경력이 있는 전문가부, 디자인 관련학과의 재·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로 나눠 접수한다. 영상 부문은 국내 거주하는 내국인 또는 외국인 등 경기도민 및 경기도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 부문 모두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신청 가능하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 3차 전문가 심사의 단계로 진행된다. 전문가 심사기준은 ▲주제 부합도 ▲독창성 ▲전문성 ▲공감성 ▲화제성의 5가지 항목이다. 시상은 디자인과 영상 부문을 합쳐 모두 17개 작품에 대해 이뤄진다. 총 상금은 2590만원으로, 디자인 부문 전문가부는 1등 300만원 1작품을 포함해 총 3작품을 선정하고, 학생
경기도는 경기창업허브에서 오는 10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사흘간 도내 스타트업이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돕기 위해 ‘스타트업을 위한 탄소중립 첫걸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 달성 및 ESG 경영의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해당분야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 개념,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고, 대기업 및 투자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전환 및 적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주요 연사로 기후변화센터 김소희 사무총장,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 SK텔레콤 ESG혁신그룹 여지영 오픈콜라보 담당, 기술보증기금 김대원 탄소중립추진단장 등 관련 업계 관계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과 혁신기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 ▲탄소중립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도내 (예비)창업기업 임직원이나 창업 및 탄소중립에 관심있는 도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9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로,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을 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지지도가 일주일만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다시 뒤집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는 30.0%, 윤석열 후보는 27.1%였다. 직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 논란을 겪으면서 윤석열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줘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6.4%p가 상승하면서 불과 1주일만에 오차범위내 다시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같은 기간 윤석열 후보는 1.7%p가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최고 지지도 기록인 30.3%(7월 2~3일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들을 이어 홍준표 후보는 전주 대비 1.2%p 상승한 16.6%였고, 이낙연 후보는 1.2%p 하락해 12.5%를 기록했다. 범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29.7%), 홍준표(29.5%), 유승민(10.1%), 안철수(2.9%) 후보 순이었고, 범진보권 에서는 이재명(33.0%), 이낙연(22.5%), 박용진(4.3%) 후보 순이었다. 특히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있는 부산
경기도가 숙박업 신고 없이 오피스텔과 단독주택에서 영업한 불법 숙박업체들을 대거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고양, 김포 등에서 숙박업소 15곳에 대한 단속을 벌여 미신고 영업 9곳, 30개 객실을 적발했다. 도는 사전 조사(온라인 숙박 예약사이트 등)를 통해 불법 의심 숙박업소를 추린 바 있다. 적발 유형별로는 오피스텔 객실 17개와 단독주택 객실 13개이며 모두 숙박 예약사이트인 ‘에어비앤비’에 숙박 객실로 등록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고양시 A업소는 숙박업을 할 수 없는 오피스텔 객실 3개를 빌려 3년 3개월간 1억6000만원의 불법 매출을 올리다가 덜미를 잡혔다. 고양시 B업소는 단독주택 객실 8개를 1년 5개월 간 숙박 객실로 운영하며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단독주택에서 숙박업을 하려면 영업주가 항시 거주하면서 민박업의 형태로 운영해야 한다. 김포시 C업소는 오피스텔 객실 1개를 빌려 1년간 약 1000만원의 불법 매출을 올리다가 적발됐다. 이들 업소에서는 투숙객들이 객실 관리자를 직접 거치지 않고 비대면으로 입·퇴실하고, 출입자 명단 작성과 발열 증상 확인 등 코로나
경기도내 중·고등학생 3명 중 2명이 청소년 대상 고금리 불법대출인 '대리입금 문제(댈입)'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8월 9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도 소재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재학생 3359명(남학생 1876명, 여학생 1483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불법대출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는 청소년 대리입금 문제에 ‘심각하다’(매우 13%, 대체로 54%)고 답했다. ‘심각하지 않다’는 34%(전혀 4%, 별로 30%)였다. ‘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트위터나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이돌 상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를 말하며, 줄여서 ‘댈입’이라고 표현한다. 이번 조사 전 대리입금을 인지하고 있던 인원은 전체 21%(699명)였으며, 이들은 친구 등 주변 사람(31%) 혹은 유튜브(29%), 페이스북(26%), 트위터(24%)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리입금을 알았다고 답했다. 대리입금을 직접 이용한 적이 있는 인원은 15명(0.45%)으로, 남학생 6명과 여학생 9명이었다. 15명은 주로 연예인 굿즈(상품)나 콘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구성된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가 11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결국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8인 협의체는 26일 마지막 회의를 끝낸 후 입장문을 내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열람차단청구권 도입에 대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속하고 실효적인 피해 구제를 위해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며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그간의 논의 내용을 양당 원내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양당의 신경전 속에 힘겹게 출범한 협의체는 지난 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1차례 머리를 맞댔지만, 끝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징벌적 배상 한도를 당초 최대 5배에서 3배로 완화하고 고의·중과실 추정 규정을 삭제하는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은 징벌적 손해배상과 열람차단청구권 조항을 전면 삭제하자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협의체 참여 의원들은 이날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의견을 모은 정정 및 반론보도 활성화와 관련된 설명만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신속한 구제가 필요하니 반론 청구를 표시하고 청구 요지를 댓글창 등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쉽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26일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 경선 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원팀으로 단결해서 4기 민주 정부를 세워야 한다. 오로지 그것 하나 때문에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중도 하차는 현재 누적 득표율이 0.68%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사퇴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후보의 4파전으로 좁혀졌다. 그는 "대한민국에 산적한 개혁과제가 많이 남아 있는데 그 개혁과제를 그래도 가장 수행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면서 "제가 꿈꾸었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도 이 후보에 넘긴다. 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권을 되찾기 위한 야권의 공세는 날로 강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장동을 훨씬 뛰어넘는 상상을 초월한 가짜뉴스가 지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로 뭉쳐야 할 우리의 원팀은 갈수록 갈라지고 있다. 이대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하면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면서 "우리 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 후보가 과반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26일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 경선에서 득표율 54.5%로 1위에 올랐다. 이 지사는 순회경선 4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처음 1위를 내줬으나, 하루 만에 반등을 이뤄냈다. 이 전 대표는 득표율 38.4%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추미애 전 대표 5.2%, 박용진 의원 1.2%, 김두관 의원 0.5% 순이었다. 당의 전통적 지지층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 '호남대전'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1승씩을 나눠 가진 채 끝났다. 다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 전 대표가 광주·전남에서 0.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앞선 반면, 전북에서는 이 지사가 16%포인트의 큰 격차로 이겼다. 호남 전체 득표율은 이 지사가 과반에서 0.3% 모자란 49.7%, 이 전 대표가 43.9%다. 이 지사는 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호남의 집단 지성이 발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지해준 도민들께…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빠르면 내년 초 광교에서 새시대를 알리며 새로운 모습으로 도민들을 찾는다. 다만, 도의회는 내년 초 신청사 이전이 가능하지만, 도 청사는 하반기나 돼야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 광교 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경기도청 광교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25층, 총면적 16만109㎡ 규모로, 당초 도의회는 올해 하반기, 도청사는 내년 3~4월 입주를 목표로 했다. 지난 18일 기준 광교신청사의 공정률은 98.56%로 주차시설 인허가와 관련해 경기도와 수원시의 서로 이견이 있었지만 이달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건립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지만 실제 입주까지 기한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 이유로는 신청사 준공 이후 안정화 작업, 내부 공사 및 인테리어 공사, 전산망 구축, 하자 보수, 시설 점검, 시스템 체계 교육 등 복합적으로 해결해야 할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또 전기와 소방시설, 냉난방 시설 등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며 건물 내부에 비치된 시설 등에 대한 하자 보수·점검 등은 준공 이후 최소 3~9개월이 추가적으로 소요된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가 완료되고 복합적인 보수·점검 등이…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위기에 몰리고 있는 민주당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설립된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권 주자들이 총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도 당 지도부에 곽 의원에 대한 '제명·출당'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고, 지도부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재명 후보 캠프 김병욱 대장동 TF(태스크포스) 단장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힘게이트 임이 명백해졌다.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토건세력이 이재명 후보의 완전공공개발을 저지한 국민의힘에게 준 댓가성 뇌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이 우회 투자에 대한 대가인지, 공영개발 저지에 대한 로비의 대가인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뒷배를 봐주고 대가를 받은 것인지 곽상도 의원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도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에 "50억원은 원유철의원의 고문료처럼 박근혜정부와 국힘이 성남시 공공개발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