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4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무대의 탄생’(소홍삼 지음, 미래의 창)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진흥원은 문학, 역사, 아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좋은 책 선정위원회’를 만들어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예술분야에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소홍삼 경영지원부장(사진)이 쓴 10개의 공연기획으로 보는 예술경영열전 ‘무대의 탄생’이 선정돼 눈에 띈다. 성신여대 교육대학원 이주은 교수는 “이 책은 국내에서 공연된 10개의 작품들이 실제로 무대에 올랐던 이야기다. 에피소드들을 양념처럼 곁들여가며 흥미를 던지지만, 끝자락엔 반드시 저자의 날카로운 비평이 따라온다”면서 “가령 무용가 피나 바우쉬가 우리나라를 현지답사한 후 그 느낌을 살려 안무한 ‘러프 컷’에서 빨간 속옷을 입은 남자 무용수 몸 위에 배춧잎을 덮는 모습이 김치를 연상하게 한 모습은 인상적이었다고 하며 저자는 독자의 호기심을 먼저 끌어낸다. 뒤이어…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이 발행하는 문화예술소식지 ‘예술과 만남’이 통권 101호를 맞아 격월간지로 새롭게 변화했다. 판형과 폰트는 확장하고, 각 호의 컬러를 선정해 심플한 디자인으로 통알 됐고, 책 커버를 활용한 캘린더로 공연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부 편집위원 워크숍 및 강의를 통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읽을거리가 있는 콘텐츠를 보강했으며 특히 관객들과의 만남을 통한 독자와의 소통 강화에 중점을 뒀다. 통권 101호는 ‘예술과 만남 가족이 되다’라는 주제로 크게 ‘Focus, Stage, Interview, Story’ 섹션으로 나눠져 있다. 기본적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의 4월, 5월 공연소식에 기초를 두고 있고, GGAC가 만난 사람 코너에는 부부작가 이재환, 최선영의 이야기가 뮤지컬 배우 이석준에게 들어보는 궁금한 열 가지, 마음을 더하기하는 아츠해비타트, 생각을 더하는 독자들의 이야기, 예술을 더하는 아트플러스회원 이야기가 특히 눈에 띈다. (문의 : 031-230-3465)
성남문화재단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는 오는 10월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토요 가족 체험프로그램 ‘스낵데이(S.N.A.C DAY)’를 선보인다. 매달 첫째 주 토요일(5월 제외) 성남아트센터와 율동공원 등에서 진행되는 ‘스낵데이(S.N.A.C DAY)’ 성남의 S, N 과 아카데미의 A, C를 조합한 단어로, 가볍게 즐기는 스낵처럼 토요일에 온 가족이 쉽고 재미있는 문화예술 체험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인~4인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6일 ‘스낵데이’ 첫 날에는 유리병 공예와 성남아트센터 공연장과 성남미디어센터 투어가 오전 11부터 진행되며, 6월 1일에는 서현동 율동공원 도예방에서 도자기 공방 현장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9월에는 떡 만들기 체험과 아트센터 뒷산 숲에서 진행하는 생태체험 등 매달 색다른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각 프로그램별로 10가족에서 40가족까지 신청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가족들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를 이용하거나,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는 주입식 이론 강좌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보고, 만들고, 느끼는 학교 밖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감성과…
▲ 정종덕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왼쪽에서 세 번째)이 광주·성남·하남 3개시의 문화원인 남재호 광주문화원장(왼쪽에서 네 번째), 한춘섭 성남문화원(왼쪽에서 두 번째), 나채선 하남문화원장 직무대행(왼쪽에서 첫 번째)과 ‘남한산성 역사문화 연구 및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단장 전종덕)이 지난 2일 광주·성남·하남 3개시의 문화원인 광주문화원(원장 남재호),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 하남문화원(원장 직무대행 나채선)과 ‘남한산성 역사문화 연구 및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재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정립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통해 남한산성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과 각 문화원은 역사자료의 수집 및 발굴을 위한 ‘남한산성 고지도, 고문서 역사자료 찾기 사업’을 실시하며, 역사적 가치의 홍보를 위해 &lsq…
부천문화재단의 박물관은 이번 달부터 ‘2013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영상미디어센터는 ‘2013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미디어센터 연계사업’을 진행한다. 부천시 6개 박물관(부천교육박물관·유럽자기박물관·부천수석박물관·부천활박물관·부천펄벅기념관·부천옹기박물관)에서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일환으로 ‘나도 도슨트!’, ‘나도 CF스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학기 과정인 ‘나도 도슨트!’(도슨트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물을 안내하는 안내자)프로그램은 박물관의 역사와 역할에 대한 이해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해설사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수료하면 박물관 도슨트로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하다. 2학기 과정인 ‘나도 CF스타’는 영상기술을 배워 직접 박물관 CF를 찍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 때 ‘도망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지만 이제 낮에는 카센터 직원, 밤에는 콜 전문 기사로 활동 중인 ‘차종우(신하균)’. 어린 나이 사고를 쳐 얻은 18살 나이차 아들 ‘기혁(이민호)’과는 관계가 서먹서먹한 철부지 아빠지만, 아들과 단둘이 살만한 집을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꿈이다. 어느 날, 큰 돈을 주겠다던 대박 손님이 차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본능적으로 현장에서 도망 친 종우는 하루아침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아들에게 조차 의심받는 상황 속, 전국민이 주목하는 살인용의자가 된 종우는 경찰, 언론, 정체불명의 이들에게 쫓기게 된다. 주변 인물마저 목숨을 잃게 되자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종우는 누명을 벗고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반격을 준비한다. 쉴새 없이 도심 곳곳을 질주하며 펼쳐지는 도주 액션 영화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을 무대로 한 만큼 각 공간별 도주 에피소드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불어넣어 차별화된 액션 볼거리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종로, 동작대교,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서울 곳곳
늘 새로운 자극을 원하던 ‘재인(황정민)’은 아내의 후배인 ‘나루(김효진)’와 은밀한 사랑에 빠져든다. 남편 재인과 함께 이민을 준비하던 ‘정하(엄정화)’는 남편이 자신의 후배 나루와 밀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정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나루. 나루는 같이 살게 해달라며 집요하게 매달린다. 충무로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민규동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만난 영화 ‘끝과 시작’. 남편과 행복한 삶을 꿈꿨던 ‘정하’,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자극을 원했던 ‘재인’,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 ‘나루’, 이들의 지독한 사랑과 뒤얽힌 삼각관계는 영화 속 플래쉬 포워드 구조와 독특한 영상을 통해 더욱 극대화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재인과 정하의 이야기’, ‘재인과 나루의 이야기’, ‘정하와 나루의 이야기’가 시간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되는 플래쉬 포워드 구조는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5년 전 동창회에서 만난 ‘재인’과 ‘정하’는 따분한 술자리를 피해 ‘정하’의 집으로 향하고 ‘재인’은 ‘정하’에게 자신이 작업중인 대본을 이야기해준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불륜에 빠져든
“아마 우리 작품을 보시면 ‘장희빈이 정말 악녀였을까’ 의심하실 수도 있을 거에요. 그만큼 설득력과 진정성있게 장옥정을 다시 그려보고 싶습니다.” SBS TV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통해 안방극장 역사상 9번째 장희빈을 연기하는 배우 김태희(33)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며 ”실제 (장희빈은) 이러지 않았을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착한 장희빈’에 대한 기대를 주문했다. 연출을 맡은 부성철 PD는 “기존의 ‘장희빈’에서 숙종이 표독스러운 여자를 사랑한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았다”며 “우리 드라마의 포인트는 멜로”라고 기획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장옥정…’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희는 마치 극 중 디자이너로 등장하는 옥정의 이미지처럼 분홍 저고리에 단아한 연두색 치마를 조합한 한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부성철 PD도 “장희빈은 조선왕조실록이 ‘경국지색&r
개그계에 또 한쌍의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기리(28)와 개그우먼 신보라(26)가 최근 교제를 시작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기리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신보라의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는 “KBS 25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김기리와 신보라가 2년 넘게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하며 호감이 생겼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2일 밝혔다. 두 소속사는 이어 “둘은 함께 출연 중인 ‘생활의 발견’ 아이디어를 짜고 연기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제 막 방송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친구들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둘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정황은 이미 여러 곳에서 포착됐다. 김기리는 평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그콘서트’의 코너 ‘불편한 진실’에서 연인으로 등장하는 개그우먼 김지민보다 ‘생활의 발견’에 함께 출연 중인 신보라가 이상형에 더 가깝다고 말해왔다. 그는 또 지난 1월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서도 진행자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개그콘서트’에서 고르자면 신보라가 이상형에 가깝다. (신보라는) 맑고 지혜롭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이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제목이 ‘젠틀맨’이라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싸이는 오는 12일 ‘강남스타일’을 함께 만든 유건형과 공동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젠틀맨’을 온라인에 발표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젠틀맨은 ‘강남스타일’처럼 신나는 노래”라며 “당초 ‘아싸라비아’로 알려진 노래의 후렴구와 제목을 바꿔 ‘젠틀맨’으로 결정했다. 오늘도 이 곡의 편곡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춤은 아직 공개하기 힘들지만 한국적인 스타일이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이 곡을 오는 13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 ‘해프닝’(HAPPENING)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후 이달 중순 미국을 시작으로 5월 유럽, 6월 아시아 지역에서 이 곡의 프로모션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