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하루 도내에서 50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사흘째 하루 5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화요일 0시 기준 발표) 확진자 기준으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천지역 대학병원, 포천지역 섬유가공 및 육류가공 제조업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부천시 한 대학병원에서는 지난 18일 입원환자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사흘간 환자, 가족, 간병인 등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포천시 한 섬유가공 업체와 육류가공 제조업체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직원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12일 동안 직원과 가족 등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4명이 외국인이다. 또 부천시 태권도학원(누적 27명) 관련 확진자는 3명 더 늘었고 수원시 건설 현장(누적 13명)·안양시 교회(누적 21명)·부천시 어린이집(누적 17명)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273명(54.4%),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10명(41.8%)으로 집계됐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의 사실상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일명 '호남대전'의 막이 21일 올랐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5일간 광주·전남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ARS 투표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부터는 전북 권리당원의 온라인·ARS 투표가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진행되는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와 함께 차례로 공개된다. 호남의 권리당원은 20만명에 달한다. 그동안 호남에서 1위를 기록한 후보가 본선 티켓을 거머쥔 것도 민주당의 안방 격인 이 지역 표심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세론 굳히기'에 맞서 '유일한 호남주자'임을 내세워 뒤집기를 시도하는 이낙연 전 대표간 정면승부가 불꽃 경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경선 후보들의 선전도 관심이다. 경선 후보들은 추석 연휴 저마다 호남권 공약을 발표하고 현장을 찾는 등 표심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 민주당은 호남 경선에 이어 제주(10월1일), 부산·울산·경남(10월2일), 인천(10월3일), 경기(10월9일), 서울(10월10일) 순으로 현장투표를 이어간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 웹사이트'에 유효기간이 지난 사진이 버젓이 공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여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성범죄자 알림e에 올라온 65명의 사진은 유효기간(1년)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된 성범죄자는 매년 12월 31일까지 경찰서에 출석해 새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이들 가운데 62명은 아예 사진을 새로 찍지 않았고, 나머지 3명은 촬영은 했지만 화질 저하로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일 기준으로도 26명의 사진은 1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972일 이전에 찍은 사진이 공개된 경우도 있었다. 최혜영 의원은 "알림e 사이트에 공개됐다고 해도 과거 사진이라면 성범죄자를 알아보기는 힘들 것"이라며 "사진의 유효기간이 넘지 않도록 경찰청의 적극적인 안내와 사진 촬영 의무 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파괴로 인해 급격한 기후변화를 겪으며, 자연재해는 우리 삶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는 화재, 산사태, 해충 발생, 홍수, 가뭄 등 기후 위기로 인한 재해를 겪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녹색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와 시장 창출을 위한 그린 뉴딜정책이 국내를 포함해 만국의 공통 화두로 떠올랐다. 경기도는 급속히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농산물 판매 판로개척을 통해 녹색 시류에 탑승하고 있다. ■경기도 생산하고 수도권에서 ‘농산물’ 소진…탄소 저감으로 환경 보호 경기도는 수도권내 백화점에 단독 코너를 마련해 우수한 도 농산물을 홍보하고 단거리 배송을 통해 탄소 발생 감소를 도모하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30일부터 롯데백화점 수도권 매장 15곳에서 경기도 우수농식품을 연중 판매했다. 수도권 매장은 ▲수원점 ▲평촌점 ▲중동점 ▲분당점 ▲안산점 ▲구리점 등 도내 6곳과 ▲명동 본점 ▲강남점 ▲관악점 ▲노원점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미아점 ▲건대점 등 서울지역내 9곳에 분포돼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돼 있는 경기도 우수농식품의 판매를 활성화하고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도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을 놓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거듭 비판했다. 홍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는 돈 10원도 피해준 적이 없다고 큰소리치다가 감옥간 일도 있는데, 누구는 돈 1원도 안 받았다고 발을 뻗치고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윤 십원이라고 그렇게 야유하고 놀리더니 자칫하다가 '이 일원'이 되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6월 사석에서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전언이 보도된 이후 장모 최모 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은 것을 이 지사의 이번 사안에 빗댄 것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8일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해 “단 1원이라도 제가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직과 공직을 사퇴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거꾸로 고발쇼도 하고 있지만 뻔뻔함으로 그게 묻힐 수 있을까"라며 "누가 뭐래도 대장동 비리의 핵심은 그걸 추진한 주체인 바로 그대(이 지사)"라고 비난했다. 이어 "결백하다면 스스로 특검을 국회에 요청하라“며 ”증거가 더 이상 인멸되기 전에 말이다"라
국민의힘 지지율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논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3~17일 만 18세 이상 2517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보다 2.9%포인트 오른 40.0%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가 매주 월요일~금요일 시행하는 정례 주중집계 조사 기준, 국민의힘으로 간판을 바꾼 뒤 최고 지지율이며 동시에 지난 2016년 국정 농단 사태가 벌어진 뒤 최고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조사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32.5%였다. 양당 간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뒤이어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2.6%,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5%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정당 1.6%, 무당층 9.5%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전주보다 2.5%포인트 내린 40.2%로 7월 5∼9일 조사(41.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비율은 1.7%포인트 오른 56.1%였다. 국정 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 차이는 15.9%포인트로 7주 연속 두 자릿수를 보
김현종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2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인 위기를 직관하고 결단하고 출구를 열어가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호평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국내 최고 통상전문가이자 ‘노무현과 문재인의 남자’로 불린 김현종이 사실상 이 지사 지지선언을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김 특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중 패권경쟁 시대와 위기에 강한 이재명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특보는 “주변에 이 지사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좀 있다”면서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일면식 없으나 멀리서 보는 게 더 정확한 경우도 많다”며 “이 지사는 파이를 키울 줄 아는 시장주의자이자 절차를 중시하는 민주주의자”라고 이 지사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김 특보는 이 지사가 리더십을 발휘한 사례로 경기지사 시절 코로나19 대응과 계곡정비, 성남시장 시절 청년배당 등을 꼽았다. 그는 “코로나19발 골목경제 위기에서 빠른 돌파구를 찾고 계곡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과일도시락 배달로 아이들에게 행복을 줬다”며 “성남시장 시절 모란 개시장을 정비하고 청년배당을 시행하는 등 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모든 택지개발을 공영개발로 전환할 것을 국민에게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민간참여 공영개발사업’에 대해 쏟아지는 마타도어를 보며 결심했다”며 “아예 법과 제도를 바꿔 택지개발의 공영개발의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되돌릴 지자체장이 없이도 경기도에서 제도화한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단순 인‧허가만으로도 용도가 바뀌고 땅값이 폭등하고 그 이익이 100% 민간에 돌아가는 개발방식으로는 부정행위와 유착의 고리를 끊어낼 수 없다. 건설사와 시행사, 은행에 분양광고로 돈 버는 언론까지 연결된 견고한 카르텔이 생겨나기 때문이다”면서 “성남시에서만이라도 이 카르텔을 깨보고 싶었지만, 여러 제약 때문에 기초 지방정부가 모든 개발사업을 수행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익의 상당 부분을 공공이 취하는 대신 자금조달과 사업 수행, 나아가 부동산 가격 하락 시 위험 부담까지 모두 민간사업자가 떠맡는 대안을 생각해냈다 시의 공공사업들을 대신하게 하는 등 총 5500억 원이 넘는 개발이익을 시민께 돌려드렸다”며 “화천대유 대표에게 ‘공산당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경선 후보가 지난 주 대비 2.4%p 상승하면서, 4주만에 1위를 다시 차지했다. 윤 후보 관련 '고발 사주' 의혹 보다 여권의 '대장동 개발' 논란이 여론의 관심을 더 끈 듯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8.8%를 기록, 23.6%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5.2%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지난 10~11일 진행한 조사에서 27.8%를 얻어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 1.4%p 차로 앞섰으나 일주일만에 4.2%p 떨어졌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국힘 홍준표 후보는 지난 주보다 1.0%p 내린 15.4%를 기록해 3위를, 민주 이낙연 후보는 2.6%p 내린 13.7%로 4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유승민(2.9%), 추미애(2.9%), 안철수(2.4%), 심상정(2.1%), 최재형(1.6%), 박용진(0.8%)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4주 범진보후보 적합도' 평균값은 이재명 후보(28.6%), 이낙연(19.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첫 타자로 출연한 '집사부일체' 대선주자 특집 첫 회가 시청률 7%를 넘어섰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6분 방송된 SBS TV '집사부일체'는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이며, 지난 3월 가수 비가 출연한 방송 이후 6개월 만의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윤 전 총장이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김치찌개, 불고기, 달걀말이를 직접 요리해주는 모습부터 성대모사, 랩과 노래를 하는 모습 등 그의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이 그려졌다. 또 청문회 형식으로 마련된 코너에서는 검찰총장 사퇴와 대선 출마 계기부터 법과 수사에 대한 자기 생각 등을 밝혔다. 그는 "우리 세대는 회사 10년 정도 다니면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었는데 요새는 집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졌다"면서 "젊은 사람이 희망이 없으면 그 사회는 죽은 거다. 그런 문제에 변화를 좀 줘야 한다"라고 출마 계기를 전했다. 이어 "새로운 일을 할 때 제가 좀 겁이 없는 경향이 있다. 부족한 게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내가 생각한 방향대로 쭉 밀고 나가면 된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제는 어록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