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0일 "임기 내 전국에 최대 250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주택 공급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가격과 전셋가 폭등의 가장 큰 원인은 공급 부족이다. 과감한 공급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재개발 50만호(수도권 25만호 포함) ▲재건축 50만호(수도권 30만호 포함) ▲3기 신도시·공공택지 개발 125만호 ▲혁신도시·지방 거점도시 중심 신규택지 발굴 25만호 등의 주택 공급을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통해 전국에 100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에 공약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재건축 연한 폐지로 전국 50만호(수도권 30만호)를, 재개발 노후도 기준 폐지를 통해 전국 50만호(수도권 25만호) 등 100만호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또 정부가 약속한 3기 신도시 및 대규모 공공택지를 차질 없이 개발해 연 25만호씩 5년간 125만호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한 지방 붕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신규택지를 발굴, 지방 주택 수요에 필요한 25만호를 마련하는
박종진 전 제1야전군사령관, 김운용 초대 지상작전군사령관, 황인권 전 제2작전사령관 등 실제 야전 능력을 겸비한 예비역 육군 대장 3명이 이재명 열린캠프에 합류했다. 또 최현국 전 합참차장, 고현수 제2군단장, 정항래 전 군수사령관, 김성일 전 국방대 총장 등 중장급 인사들도 대거 합류했다. 이재명 후보가 추진하는 스마트 강군, 국민 국방에 대한 군내 지지를 확인함과 동시에 이미 열린캠프 국방안보위원장으로 합류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대장(국회의원), 열린캠프 국방안보특보단장으로 임명된 제2작전사령관 출신의 이철휘 대장을 포함하면 무려 5명의 육군 대장이 모였다. 한편,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김정섭 박사, 국방정책실장을 역임한 여석주 전 실장도 합류하여 열린캠프는 국방 예산 및 군사외교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 야전에 강한 박종진 대장, 전략과 연합작전의 귀재 김운용 대장, 작전통 황인권 대장 등은 싸우는 방식의 전환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스마트 국방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모두 열린캠프 스마트강군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지낸 최현국 공군 중장은 스마트강군위 전력증강특위 위
경기도가 최근 수도권 대표 힐링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에 환경복원사업, 명품 트레킹길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 상황속에서 도민들에게 보다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는 2010년부터 시작된 용추계곡 주변 환경복원 사업을 올해 마무리하기 위해 ‘물안골 지역 자생식물원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환경복원 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계절 개화 수종을 집중 식재해 ‘연인(戀人)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하고 있다. 트레킹 코스 조성은 용추계곡 상류 지역(물안골~전패고개)에 약 6.5km 길이로 조성 중이다. 가평 8경중 하나인 용추폭포 주변에 약 80m 길이의 무장애 데크로드와 정자를 설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누구나 휴식을 취하며 자연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화전민터 및 숯가마터에 대한 복원과 출렁다리 설치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2022년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연인산에서 탐방객이 가장 많은 백둔리 주차장에 최신 수세식 화장실을 신축하고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망 설치와 노후화된 공원 시설물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8일 서울 여의도 원희룡캠프에서 진행된 ‘김대훈의 뉴스토크’ 인터뷰에서 어느 질문에든 거침없이 술술 답했다. 예고하지 않은 질문을 던져도 당황하는 흔적은 없었고, 자신감이 넘쳤다. 그 자신감의 원천에는 3선 의원을 거치며 쌓아온 ‘정치력’과 재선 제주도지사를 역임하며 다져온 ‘행정력’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여기에 5번의 선거에서 거둔 ‘무패’ 기록 역시 한몫했다. 원 후보 스스로도 여타 후보에게는 없는 자신만의 차별점이자, 강점으로 꼽은 대목이다. 때문에 당장의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선 토론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원희룡이 가장 강한 본선 경쟁력과 국가 운영 능력을 갖고 있구나’를 국민들이 알게 되실 것이다”고 자신했다. 원 후보는 여권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지사에 대해 “자신의 견해와 다르면 공격적이고 억압적인 기질을 보인다”며 “다양한 세력을 아우르는 통합정치를 하지 못하고 국민을 극단적으로 몰고 갈까 우려된다”고 견제했다. 시대의 화두가 된 공정을 위해서는 ‘국가 찬스’를 제시했다. ‘부모 찬스’로 더 벌어진 가진 자와 못
이기우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43명의 전직 국회의원, 기초단체장들이 9일 여의도 이재명 후보 사무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금까지 쌓아온 정치적, 행정적 성취가 얼마나 놀라운 결과인지 또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앞으로 걸어갈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통해 알 수 있다. 성과를 만들어내는 책임의 리더십, 이것이 오늘 우리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자신있게 지지를 선언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참으로 ‘없이 살아본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없이 사는 사람들’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고, 불평등과 불공정으로 인한 차별에 누구보다 분노할 줄 아는 사람이다.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아픔에 대한 공감'이다. 그의 '굽은 팔'은 아픔을 함께 해온 지난 삶의 흔적이며, 앞으로도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공감의 정치인,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두번째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무엇보다 '이재명 리더십'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해 왔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폭압 속에서 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9일 ‘청년에게 듣는다! 청년정책 인식체계 대전환!’을 주제로 경기도당 제14차 민생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 도당 위원장(파주을)을 비롯해 곽상욱 오산시장, 양철민 도당 청년위원장(수원8), 이자형 도당 대학생위원장, 김진일 경기도의원(하남1), 김철환 경기도의원(김포3), 최세명 경기도의원(성남8) 등이 참석했다. 박정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 세대는 민주당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며, 이들과의 소통과 정책이 부족했다”면서 “청년들의 핵심 가치는 공정과 기회이다. 잘 듣고, 잘 논의하고, 잘 만들어 도당이 청년도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청년희망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청년의 참여 확대와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청년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육을 하고 있다”며 “구직 및 일자리를 지원하고, 창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를 구축해 청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자형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은 대학생의 시각으로 일자리·주거·교육 정책의 현안과 한계점,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그는“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규모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고용
강득구 의원(더민주·안양만안)이 최근 계속된 군부대 부실 급식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청했다. 강 의원은 9일 열린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장관께서 현실을 보다 객관적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국방부 스스로 자정하고 개혁하기엔 이미 한계를 넘었다. 감사원 감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군대 급식을 포함해 아직도 왜 이렇게 불합리한 처우를 장병들이 감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라며 "장관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급식 예산을 1일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리는 것만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강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 '육대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올라온 부실 급식 사진을 제시하며, "제가 파악한 바로는 2020년 군 급식비 1식은 2831원이고, 학교급식 1식은 3577원이다. 학교급식비 안에는 조리사 인건비도 포함되어 있다"며 급식비에 비해서도 현저히 떨어지는 급식의 질을 지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내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한창이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답변이 '유지'보다 앞서면서 민주당 정권 재창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최근 조사 중 KSOI(TBS 의뢰)·한길리서치(쿠키뉴스 의뢰)·한국갤럽 등의 조사에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정권 유지’를 지지하는 응답자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한국갤럽이 지난 3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론과 정권 유지론 간의 격차가 한 달 사이에 4%p 확대되며 12%p까지 벌어졌다. 정권 교체가 우세다. 다수 여론조사의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거나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 KSOI가 6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최근 4주동안 민주당의 지지도(31.4→31.3→33.3→30.6)는 국민의힘의 지지도(38.6→35.0→35.2→37.0)보다 낮게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가 공동으로 실시한 9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민주당이 34%로 가장 높았지만, 국민의힘도 30%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점은 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의원직 사퇴 카드는 어떤 계산을 한 것이 아니다. 저의 결의의 표시”라고 사퇴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의원직 사퇴가 실제 여론 반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걸 계산한 것은 아니고 저의 결의의 표시”라며 “내 모든 걸 던져서라도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영길 당 대표와 오늘 아침 통화했는데 미리 상의 드리지 못하고 의원직 사퇴를 발표하게 된 것을 이해해 달라고 했으며, 당 지도부에도 제 의사를 존중해주길 바라며 (사퇴서를)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희숙 의원의 사퇴와 연동될 수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도 “어떤 사퇴든 동료 의원이 결심하면 (동료 의원의) 의사를 존중하는 게 온당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미 사퇴서를 제출한 데 이어 9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방도 뺐다. 보좌진들도 9일자로 면직 처리된다. 다만 당 지도부는 이 후보에게 다시 숙고할 것을 요청하며 만류하고 있어 본회의 처리 여부는 미지수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판 뒤집기를 위해 의원직 사퇴 선언을 하면서 이른바 배수진의 정치가 주목받고 있다. 의원직이나 핵심 당직 사퇴는 되돌아갈 다리를 불살라 버린다는 점에서 위기 돌파를 위한 비장의 카드로 인식된다. 나아가 강력한 인상을 심으며 지지층을 결속시키면서 시간을 두고 정치적 반전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다만 사퇴 카드는 대체로 크게 수세에 몰린 경우에 꺼내는 경우가 많아 그 자체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전략이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 국회의원직 사퇴의 경우 본회의 처리 등을 이유로 유야무야된 적이 많기 때문에 '정치 쇼'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 김진애·김진표 등 후보 경선 과정서 의원직 사퇴 선언 가까이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이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민주당에 단일화 협상을 압박하면서 진정성과 존재감을 보이려는 전략이었으나 여론조사 경선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완패했다. 김 전 의원은 사직 의사를 고수해 결국 3월 34일 본회의에서 사퇴안이 가결됐고, 김의겸 의원이 비례대표직을 승계했다.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