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 순회경선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모아지고 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등 전국 교육계 대표 130인은 9일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교육계 대표들은 지지선언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진취적인 경기도 교육협력 사업 성과와 사학비리 척결 의지에 공감한다”며 “교육대전환의 시기에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이재명후보를 지지하며 교육으로 행복한 나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향후 대선에서 추진할 과제로 ▲영유아 무상교육과 유보일원화 ▲입시경쟁교육 개혁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국공립대 연합체제 구축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설치 등 10대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서울·대구·광주의 청년 203명은 8일 서울 여의도 열린캠프 프레스룸, 대구 구 교남 YMCA 회관, 광주 옛 전남도청 앞에서 일제히 지지선언을 하며 이재명 후보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청년들은 국난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더한 사회적 취약계층이 됐다. 청년들은 바늘구멍이 된 취업의 문 앞에서 절망하고 있다. 청년들은 아르바이트,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등 비정형 노동자로 살아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 사퇴 선언 하루 만인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을 뺐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오후 2시께 '이낙연 의원실'인 의원회관 746호로 사람을 불러 집기류 등 내부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의원실은 화분을 비롯한 큰 짐들도 이날 안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의원실에 속한 보좌진을 모두 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5선인 이 전 대표는 전날 오후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모든 것을 던져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 지사의 사퇴서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경우 민주당 의석수는 현 170석에서 169석으로 줄어든다. 다만 당 지도부는 사퇴를 만류하고 있어 현재로선 이 전 대표의 사직안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의원직 사퇴 의사를 전격적으로 밝힌 가운데 당 지도부는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직 안건을 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이 전 대표의 개인적인 정치적 결연함은 이해하지만, 실제 처리는 신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서를 낸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안건과 이 전 대표 사직 안건을 같이 처리하는 문제와 관련, "두 사안은 다르다"면서 "윤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따른 것이고 이 전 대표 건은 대선 경선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의 사퇴서가 처리될 경우 민주당 의석수는 현 170석에서 169석으로 줄어든다. 국회법상 회기 중 의원직 사직 안건은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재적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해야 의결)로 처리된다. 그러나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안건으로 부의하기 위해서는 교섭단체인 민주당과 국민의힘간 협의가 필요하다. 여기에다 민주당 의석이 과반이 넘기 때문에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사직서 처리가 불가능하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낙연 전 대표 사직 안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전교육·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119응급처치 영상 공모전’에 많은 도민 참여를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119응급처치 영상 공모전’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며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한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로, 개인 또는 4인 이하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다. 응급처치 사례나 생활 속 도움이 되는 응급처치법 교육·홍보 영상을 5분 이내 동영상으로 제작, 9월 9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한국소방방송 누리집 홈페이지(fire.g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심사 항목은 완성도, 주제 적합성, 창의성 등이다. 국무총리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소방청장상 등 상장 17점과 총 800만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다. 수상작은 소방안전교육 홍보물과 교육자료로 제작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방청,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또
경기도가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을 활용해 도내 특성화고 졸업 청년노동자들의 자조모임 창립을 도우며 그간 소외됐던 청년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경기도는 도의 조직화 사업 지원 대상 단체 중 하나인 ‘(사)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이 지난 4일 안산에 있는 사무실에서 안산·시흥지역 특성화고 졸업 청년 노동자들의 모임인 ‘마니또’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마니또는 ‘우리의 목소리가 일터에, 일상에 반영되기를 원한다’며 만들어진 안산·시흥지역 최초의 특성화고 졸업 청년 자조모임이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현장실습생 사망 사고, 자살 사건, 직장 내 성희롱, 괴롭힘 등이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이라며 “고졸이라는 이유로 무시와 편견이 아닌 남들과 똑같이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좋은이웃’은 청년들과 함께 일터와 삶에서 느끼는 고민을 나누는 정기모임을 가져왔으며, 지역 선배 노동자와의 만남, 심리상담, 노동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청년들이 중심이 돼 더 많은 특성화고 졸업 청년과 함께하고자 마니또를 창립하게 됐다. 마니또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9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20여종을 판매하는 ‘추석마중’ 추석특별기획전을 연다. 주요 상품으로 여주산 햅쌀 10kg 5만2000원, 송산 샤인머스켓 2kg 5만 원, 이천 삼색 멜론 4개 4만5000원 등이 있다. 안성 배, 연천 사과, 안성 한우, 도내 명인이 만든 전통주와 차례주, 상황버섯, 꿀 등 명절 선물도 함께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떡 장인이 40여년 간 우리 농산물로 전통 떡을 연구·개발해 재연한 추석 떡도 만나볼 수 있으며, 명인이 만든 식혜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내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는 햅쌀 500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대성 도농수산진흥원장은 “G마크 인증 등 우수 농수산식품 인증을 받은 상품을 중심으로 최상급 도내 농특산물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경기도 농특산물과 함께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이라는 말처럼 가족‧이웃과 함께 넉넉한 추석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마켓경기(marketgg.co.kr)’에서도 9월 15일까지 경기미, 과일 등 입점 주요 상품을 최소 20% 할인하는 추석
추석 연휴 기간 평소보다 주거시설 화재 발생 비율이 약 12%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최근 5년(2016~2020년) 추석연휴 소방활동을 보면 경기도에서는 5년 동안 총 263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는 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때마다 평균적으로 53건의 불이 나 인명피해는 2.8명, 재산피해는 14억 원 발생한 셈이다. 특히 최근 5년 추석연휴 기간 발생한 263건의 화재 중 주거시설에서 94건이 발생해 주거시설 화재 비율은 35.7%에 달했다. 이는 5년간 발생한 전체 주거시설 화재 비율(23.9%. 4만7919건 중 1만1375건)보다 11.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연휴 기간 음식준비로 다양한 화기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 화재발생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화재예방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3일까지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연휴 직전인 17일 오후 6시부터 연휴가 끝나는 23일 오전 9시까지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또 오는 10일까지 도내 창고 93곳을 대상으로 창고시설 소방특별조사도 실
경기도는 ‘2022년도 생활임금’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보다 5.7%가량 인상한 1만1141원으로 확정하고 9월10일자로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경기도 생활임금 1만540원보다 5.7% 높으며, 월 급여 기준으로 작년보다 12만5000원 가량 증가한 232만8469원이다. 2022년 최저임금 9160원보다도 1981원이 많다. 경기도 생활임금은 2019년 1만원 목표 달성 이후 이번에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 처음으로 1만 1000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번 결정은 경기연구원의 2022년 생활임금 산정안 단기정책 연구, 생활임금 합리적 산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경기도 생활임금위원회 심의 등의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구체적으로 최저임금, 공공기관 임금가이드라인, 국제기구 임금가이드라인 등을 고려해 경기연구원이 제시한 ‘2022년 생활임금 산정기준’ 중 상대빈곤기준선, 주거비, 교육비, 통신비, 교통비를 반영한 1만813원~1만1141원의 범위에 대해 올해 예측되는 경제지표 등을 추가 반영한 후 전문가 의견과 코로나19로 어려운 노동자들의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이번에 고시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청정 제주 도야지’, ‘제주흑돼지’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속이고 수입산 및 제주 외 국내산 돼지고기를 판매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5개 지역(안양·군포·의왕·과천·수원)의 제주산 돼지판매업소 30곳을 수사해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업체 7곳를 적발했다. ‘제주산 돼지고기’처럼 원산지 지역명은 표시 의무사항이 아니나 제주 외 지역의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제주산으로 표시하는 행위는 원산지의 거짓 또는 혼동 표시를 하는 불법행위다.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의왕시 A업소는 제주 외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김치찌개를 판매하면서 메뉴판과 배달앱에 ‘제주흑돼지 김치찌개’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안양시 B업소는 제주 외 국내산 고기를 판매하면서 ‘믿을 수 있는 청정 제주도야지만을 사용한다’는 문구 등을 사용해 원산지 혼동 표시를 하다가 수사망에 걸렸다. 군포시 소재 C업소는 원산지표시판에 캐나다산 돼지갈비와 제주 외 국내산 삼겹살과 목살을 표시해놓고, 실제 손님 테이블 메뉴판에는 제주흑돼지로 일괄 표시해 원산지 혼동 표시 행위를 했다. 수원시 D업소는 실제 제주 외 국내산 돼지
경기도 부동산정보사이트 ‘경기부동산포털’이 9일부터 신규 서비스로 ‘도유지 정보지도’와 ‘농산물 생산지도’를 제공한다. 도유지 정보지도는 경기도가 소유한 도유재산(토지)의 현황을 지도로 확인하는 서비스로 도민이 활용 가능한 유휴 부지 확인과 대부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는 담당 부서 연락처를 알 수 있다.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서비스’, ‘필지 정보’, ‘도유지 정보’ 순으로 클릭한 후 시군구·읍면동을 선택하면 도유지 목록을 조회할 수 있다. 대부(貸付) 가능한 도유지가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대부 중인 도유지는 파란색으로 표시된다. 도유지 목록에서는 해당 필지의 대부 관련 담당 시·군 부서와 연락처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종합정보’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필지의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농산물 생산지도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경기도 농산물 생산·수요매칭 실태’ 연구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도내 농산물의 생산과 수요 간 미스매칭 현황을 알기 쉽게 지도서비스로 공개한다. 예를 들어 도내에서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하는 상위 10작목인 벼, 콩, 들깨, 건고추, 고구마, 배, 인삼, 포도, 시금치, 옥수수의 재배 분포 현황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