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6일 당내 대권주자들에 대한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웅하기 위해 ‘대선 후보 검증단’을 조속히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가 다가올수록 상대 당과 여러 경로를 통한 우리 후보와 당에 대한 네거티브와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당에서는 우리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또 검증할 수 있도록 조직 설치를 재차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검증단 설치를)추진하고자 했지만,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선관위의 업무 과중으로 지도부가 이 일을 담임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더 이상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이 우리 후보에 대한 공격과 네거티브로 걱정하는 일이 줄어들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들이 검증단 형태의 기구를 두는 것에 동의해서 (검증단) 구성에 실무적 착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단장에) 특정 인물이 검토된 것은 없다"며 "다만, 선거 과정에서의 각종 검증 수요에 대해 당무감사위나 윤리위원회보다는 (검증단 같은) 특수기구를 두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최근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에 나오는 군내 가혹행위 등 부조리 묘사에 처음으로 공식 반응을 내놨다. 군무이탈 체포조(D.P.)가 탈영병을 쫓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는 2014∼2015년 제작된 웹툰이 원작이다. 당시의 병영 내 구타 등 각종 부조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군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관계자가 (드라마 배경이 된) 2014년의 일선 부대에서 있었던 부조리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국방부 공식 입장이냐'라는 질문에 "병영환경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답했다. 문 부대변인은 "지금까지 국방부와 각 군에서는 폭행, 가혹행위 등 병영 부조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병영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악성 사고가 은폐될 수 없는 병영환경으로 현재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배경이 된 시기와 지금의 병영 생활 환경은 많이 달라졌다"면서 "지금은 폭행이나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면 병사 개인 휴대전화 뿐 아니라 즉각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이 많아졌다"고 설명
경기도가 지난 7~8월 청정계곡 내 불법행위 완전 근절을 위해 ‘여름 성수기 청정계곡 특별점검’을 추진한데 이어, 9월에도 마무리 점검반 운영 등 고강도 대응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북부청 실국장 11명, 과장급 공무원 49명 총 61명의 간부공무원과 직원등 292여명이 참여하는 11개의 ‘특별점검반’을 가동했다. 점검은 7월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한달 간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등 이용객이 많은 9개 시군 13개 주요 계곡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물막이·파라솔 등 업소에서 설치한 불법시설물, 허가받지 않은 불법영업행위,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 총 36건의 불법사항을 적발해 36건 모두 철거·복구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운영현황 등에 대해서도 보완·발전 사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 공공진입로, 계단, 임시화장실 등 편의시설 20건을 신설·확충하는 방안도 현재 시군과 협조해 추진·검토중에 있다. 동시에 ‘도-시군 합동 불법행위 신속대응단’을 가동, 불법행위 적발 시 특별사법경찰단, 도-시군 공무원이 현장에 즉각 출동해 신속히 조치하는 활동도 벌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7일 쇼핑몰 등 도내 복합건축물 204곳을 대상으로 ‘3대 불법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3대 불법행위는 소방시설 차단,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불법 주‧정차를 말한다. 단속에는 본부와 각 소방서 패트롤팀, 소방특별조사팀 등 204개조 530명(조별로 2곳 단속)이 총 동원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자동화재탐지설비 전원 및 경종 차단 ▲소화설비 전원‧밸브 차단 ▲비상구 페쇄‧잠금 행위 ▲방화문‧방화셔터 관리상태 등을 중점 단속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단속에 앞서 단속 날짜를 공지한 만큼 위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시기별로 단속대상을 정해 단속반원을 총 동원한 일제단속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하루 날짜를 정해 연면적 5000㎡이상 도내 대형공사장 400곳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에 나서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및 무허가위험물 저장 등 84곳(21%)을 적발했다. 또 7월에는 숙박시설 등 도내 다중이용시설 410곳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벌여 98곳(23.9%)을 적발해 입건 등 조치를 취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경기도내 숙박업체들이 숙박앱 운영업체에 광고비‧수수료로 매달 평균 293만원을 지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 숙박업소에 대한 숙박앱 영향력과 거래상 어려움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도내 대형호텔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모텔 290곳, 펜션 170곳, 소규모호텔 33곳, 리조트‧콘도 7곳 등 도내 숙박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중 연매출 10억원 이상 업체는 11곳(호텔 8, 펜션 2, 콘도 1)이다. 조사 결과 숙박업체의 성수기 전체 예약 중 54.8%가 숙박앱(국내 숙박앱만 52.7%)을 통해 이뤄졌다. 월평균 숙박앱 광고‧판촉비로는 130만6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업체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야놀자 85.0%, 여기어때 73.2%, 네이버플레이스 20.6% 등의 순이었는데, 숙박업체는 이용률 상위 3개 숙박앱에 월평균 163만원을 중개수수료로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건당 평균 수수료율은 11.3%다. 전체 숙박업체의 약 15%는 최근 3년 사이 휴·폐업을 고려한 경험이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평균 40%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숙박업체는 숙
경기도가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청소년들이 ‘2021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 합격률 91.1%를 기록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도내 17개교에서 진행된 2021년 제2회 검정고시(초등, 중등, 고등)에 ‘꿈드림’ 소속 청소년 1762명이 응시했고, 8월 30일 발표 결과 1605명이 합격했다. 지난 4월 제1회 검정고시 합격률 88.7%(1770명 응시, 1571명 합격) 대비 2.3%p 상승했으며, 2021년 전체 합격률은 89.9%(3532명 응시, 3176명 합격)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과 맞춤형 학습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자 지난해부터 화상수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김향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복지, 교육·학습, 직업·자립, 건강 등을 다양하게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적극 홍보해 학교 밖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곳과 연천을 제외한 각 시‧군에 1곳씩 총 31개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경기도가 6일부터 15일까지 이(e)스포츠 산업 전문 실무자 양성을 위한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이스포츠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을 위해 마련한 교육 과정이다. 경기도민이나 도내 기관 소속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며,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스포츠 생태계 ▲이스포츠 마케팅 ▲이스포츠 스폰서십 등 과정을 온라인 강의와 조별 프로젝트, 오프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프로게이머 외에 이스포츠 사업 기획자, 이스포츠 전문 마케터 등 이스포츠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커리어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과정 종료 후 최우수 수강생에게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지난 6월 이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1기에서는 40명을 모집했고 117명이 지원해 약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기 교육은 6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 중이다. 교육 중에 2명이 이미 이스포츠 관련 기업에 취업해 프로그램의 취업진학과 연관성이 매우 높음
경기도가 청년들의 정신과 외래 진료비를 소득 조건 없이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 사업 대상 질병을 기존 조현병·우울증 등에서 스트레스, 신경통 등으로 확대했다. 청년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청년 마인드케어) 사업은 5년 이내 정신과 질환을 최초 진단받은 만 19~34세 경기도 청년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최대 연 36만원의 외래 진료비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발병 초기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정신질환 특성상 청년들의 정신건강 조기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기존에는 지원 대상 질병이 정신과 질병코드 F20~29(조현병, 분열형․망상장애) 또는 F30~39(조울증·우울증을 비롯한 기분정동장애)뿐이었으나, 올해 8월부터 F40~48(신경증성, 스트레스 연관 및 신체형 장애)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 심한 스트레스,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다. 보건복지부 2021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우울 위험군 비율은 각각 24.3%, 22.6%로 전 세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9년 기준 도내 정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총 5차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결과, 도내 임야 지분거래량이 지정 전 대비 약 31% 감소했다. 도가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살펴보면 성남시 상적동 임야 5.58㎢(2020년 3월), 29개 시·군 임야와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 등 211.98㎢(2020년 7월), 평택시 현덕지구 2.32㎢(8월) 27개 시·군 임야·농지 24.54㎢(12월), 18개 시·군 임야‧농지 3.35㎢(2021년 6월) 등 총 5차례 244.77㎢ 면적이다. 도는 이중 전체 5차례 지정 면적 가운데 86.6%로 가장 큰 면적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2차 지정 조치 전후 11개월 동안 도내 임야 지분거래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정 후인 2020년 8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임야 지분거래량은 2만5483건으로 지정 11개월 전인 2019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3만7156건 대비 1만1673건(31.4%)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부동산 불법행위란 OO경매, OO개발 등 상호를 사용하는 법인들이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토지나 임야 등을 싼값에 사들인 후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해 투자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경선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경선후보의 차기 대선후보적합도가 상승세인 반면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하락세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28.0%, 윤석열 26.4%, 홍준표 13.6%, 이낙연 11.7%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시기인 8주 전(7월 9~10일 조사)과 비교했을 때 이재명 후보는 1.1%p, 홍준표 후보는 9.5%p 상승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3.5%p, 이낙연 후보는 6.4%p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이재명 후보는 처음으로 2주 연속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게 됐고, 홍준표 후보는 5주 연속 상승하며 이낙연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게 됐다. 이재명 후보는 8주 전 조사 대비 ▲광주·전라(40.6%, 4.0%p↑) ▲진보성향층(50.1%, 8.0%p↑)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6.8%, 10.0%p↑)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6.8%, 11.4%p↑)에서, 홍준표 후보는 ▲20대(26.3%, 17.4%p↑) ▲부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