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의 글로벌 월드투어 ‘위버맨쉬(Übermensch)'의 첫 공연이 오는 3월 29일과 30일 이틀동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가 대형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로 쿠팡플레이의 첫 협력 사례와 함께 향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출점이 될 전망이다. 공연은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쿠팡플레이는 한국 콘서트의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지드래곤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양시와 함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카니예웨스트,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선택한 검증된 장소로, 이제는 K-POP 대형 가수들의 월드투어 시작점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공연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 뿐 아니라,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등 앞으로 개최될 대형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중등교사임용 합격자 발표 오류를 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임태희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교육기획·교육행정위원들은 13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 행정의 총제적 붕괴”라며 임 교육감과 도교육청 관련 책임자들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임 교육감 사퇴 ▲교육감의 공식사과 ▲합격자 발표 오류 사태에 대한 감사 실시·관련자들 문책 ▲임용시험 관리체계 전면 개편·재발방지 대책 마련 ▲합격 발표 오류 피해자에 대한 구제 방안 수립 등을 요구했다. 안광률(시흥1) 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은 “도교육청이 저지른 중대한 교육행정 실책과 그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경기교육의 공정과 신뢰를 무너뜨린 임 교육감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중등임용 점수반영 오류는 임 교육감의 무개념, 무능, 무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교육행정 대참사”라며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당락이 바뀐 응시자들은 ‘죽고 싶을 만큼 괴롭다’며 교육청의 허술한 시스템에 울분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어 임 교육감을 향해 “이렇게 심각한 사태에 대해 임 교육감은 어떠한 공식적인 사과도 책임 있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민생회복 24조 원과 경제성장을 위한 11조 원 등 총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정부·여당에 공식 제안했다. 민주당은 이날 3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공개하며 “추경은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의 역할이 중요하고 정부가 편성하여야 함에도 민주당은 야당이지만 내실 있는 추경이 하루속히 마련되기 위해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분야를 살펴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13조 원 확보해 1인 당 25만 원, 기초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족에 1인당 추가 1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또 월별로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개인 카드지출액 합계가 전년 동기대비 3% 이상 증가한 소비액에 10% 캐시백을 지급하는 상생소비캐시백 2조 4000억 원도 담겼다. 8대 분야(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농수산물)에 할인쿠폰을 제공해 내수활성화를 꾀하는 소비바우처 사업에 5000억 원을 지원하고, 지방정부 지역화폐 발행액의 10% 할인 비용을 지원하는 지역화폐 발행지원에 2조 원을 포함했다. 이밖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2조 8000억 원 ▲농어업 1조 3000억 원 ▲취약계층 지원 5000억
12·3 계엄 사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대선주자 광역지자체장들의 움직임이 AI 산업 육성으로 향하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판교 AI 캠퍼스를 운영, 올해 2100여 명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판교 AI 캠퍼스는 지난해 10월 정식 개소에 앞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AI 인재 2300여 명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교육 수요를 고려해 AI 리터러시 교육, AI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분야에서 AI 작곡 등 커리큘럼을 다양화·구체화해 판교 AI 캠퍼스에서 본격 운영된다. 판교에 위치한 AI 캠퍼스는 AI에게 교육·교류에 적합한 공간 구상을 요청해 조성됐다. 도는 남부(판교) AI캠퍼스에 이어 올해 하반기 북부에도 AI캠퍼스를 개소할 예정이다. 판교에는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가칭)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도 운영된다. 센터에서는 AI, 스타트업, 첨단 제조, 기후 등 4대 중점분야를 추진하며 이외 21개국 글로벌 센터들과 최근 국내외 관세·경제 정책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해 도와 세계경제포럼(WEF)의
여야는 12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쌍두마차 법안 중 하나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하 조특법)이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조특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주52시간 근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문제로 난항을 빚고 있는 ‘반도체특별법’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국회 기재위 여당 간사로 조세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모처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기업투자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세법들을 합의 처리했다”고 보고했다. 박 의원은 소위를 통과한 조특법과 관련해 반도체 기업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기한을 3년 일몰에서 5년 일몰로 연장했고, 세액공제율도 15%에서 20%로 5%p 올려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기업의 R&D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적용기한을 3년에서 7년으로 연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기업의 오랜 숙원이었던, R&D 장비 등 연구 개발을 위한 시설투자에 대해서도 그동안 1% 세액공제가 적용됐지만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로 간주를 해서 세액공제율이 무려 20%로 올라가게 됐다고 강조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민생, 미래, 통합에 담대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82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초유의 위기와 거대한 격변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민생경제의 활로를 가로만고 있다. IMF 외환외기, 코로나19 펜데믹 때보다 더 깊은 침체에 빠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의 파고도 시시각각 밀려오고 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기업들은 무방비 상태로 위험하게 노출돼 있다”고 했다. 그는 “여와 야, 정부의 공방을 지켜볼 여유도 여력도 남아있지 않다”며 “경기도가 먼저 하겠다. 도는 조기 추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주요 투자 분야로 민생, 미래, 통합 등 3개 분야를 꼽았다. 민생 분야로는 전국 최초 소상공인 렛츠고 카드를 전면 시행, 소상공인 3만 명에게 500만 원씩 운영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2조 원으로 확대했다. 또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을 미국 현지에 파견해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연내 경기비즈니스센터 6개소를 추가 개소해서 미주 중동 유럽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의 신속한 재판 촉구 건의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에 “정쟁이 아닌 민생회복에 전념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12·3 계엄사태를 주도한 대통령 배출 정당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정쟁을 유발하는 내용의 해당 건의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윤석열 배출 정당의 일원이라면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길어지는 민생혼란과 무정부 상태를 하루빨리 수습하기 위해 ‘조속히 윤석열 탄핵심판 집행하라’ 외치는 것이 마땅한 처사”라고 직격했다. 이어 “윤석열은 헌재의 접수통지서, 준비절차 기일 통지서, 출석요구서 등을 거부하고 공수처의 출석 통보를 3차례 거부했다”면서 “이 대표는 법정 출석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생의 시작은 윤 대통령의 탄핵”이라며 “진정 도민을 위한다면 이 대표 재판 운운하기 전 대한민국 헌정을 유린한 윤석열 탄핵에 앞장서라”고 꼬집었다. 도의회 민주당도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이 제출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부의 신속·공정한 재판 촉구 건의안’의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윤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에 매진해야 한다고 비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12일 덕양구 토당동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지역 승리마을을 방문해 화재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박 서장은 마을 일대를 살펴보고 주민들을 만나 최근 화재 사례를 들어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위험성을 설명하고,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전기 및 가스 정기 안전점검,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박기완 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외장재 특성상 화재가 발생 시 빠르게 연소 확대가 되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거주자들께선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생활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는 취약계층의 신선 농산물 구매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생계급여 수급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중 임산부·영유아·아동(18세 미만)이 포함된 약 9000여 가구를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연간 최대 100만 원)이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하고 지원해 중복수혜 등을 방지할 예정이다. 바우처는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도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지원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등이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전화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다만 대리신청, 외국인 및 임산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으며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도내 시군은 22곳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식품 바우처를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하늘 양 아버님의 간곡한 호소처럼 ‘제2의 하늘이’는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대전을 찾아 김하늘 양의 빈소를 조문한 뒤 SNS에 ‘하늘아. 예쁜 별로 가’라는 문구가 쓰인 그림과 함께 이같은 게시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여덟 살 어린이의 무고한 희생에 어떤 말조차 하기가 어렵다. 가족들의 마음은 헤아릴 수도 없다”며 “별이된 하늘이가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행복하게 뛰어놀길 기도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모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10일 교내에서 김하늘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