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이 31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현충탑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도당위원장 업무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당협위원장 및 국민의힘 경기도당 주요당직자들과 함께했다. 김성원 위원장은 이날 현충원 참배를 진행했고 방명록에 "호국 영령들이시여, 자유 대한민국을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고 남기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김 위원장은 같은날 페이스북에 "새롭게 출발하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직자분들과 함께 수원 협충탑에서 참배했다"며 "지금의 자유대한민국이 있게 해 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경기도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정권교체의 국민적 열망, 경기도가 선봉에 서서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3대가 행복한 경기도. 코로나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더 악착같이 일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8.3% 증가한 604조4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31일 국무회의를 열고 604조4000억원 규모의 '2022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안은 내달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문재인 정부가 편성하는 마지막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 558조원보다 8.3% 늘었다. 증가율은 내년 경상성장률(물가상승 수준을 반영한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4.2%보다 2배 더 증가한 규모다.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경제성장 속도보다 더 빠르게 나랏돈을 풀겠다는 의미다. 올해 본 예산 대비 46조원 넘게 늘어 증가액만 놓고 봐도 역대 최대이자 4년 연속 40조원 이상 증액이 이뤄지는 셈이다. 내년에도 총지출 규모(604조4000억원)가 총수입(548조8000억원)을 넘어서면서 3년 연속 적자 예산안을 짜게 됐다. 이로써 국가채무는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1068조3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50%(50.2%)를 상회한다. 그나마 경기 회복에 따른 세수여건 개선으로 내년 총수입이 크게 증가한 덕에 적자국채 규모는 올해 2차 추경(101조4000억원)보다 대폭 축소된 77조6000억원으로…
경기도는 계란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내달 17일까지 ‘도내 산란계농장 계란 안전성 확대 검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확대 검사는 현재 매년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기 검사를 실시 중이나, 계란 소비가 많아지는 추석 전 다시 한 번 추가적으로 안전성을 재차 확인하고 부적합 계란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유통을 차단하는데 목적을 뒀다. 최근 2년간 부적합 농가와 기 검사 3개월 경과 농가를 포함, 도내 전 산란계 농가 중 50%이상을 무작위로 선정해 총 130개소 이상을 대상으로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담당자가 농장을 방문해 계란을 수거한 후, 항생제와 살충제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적합 발생 시 회수, 농장 출고 보류, 6개월 농장 규제 등 특별 관리로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조치한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항생제검사를 시료채취 후 2일 이내에 마쳐 부적합계란이 판매되지 않게 끔 신속히 회수 조치가 이뤄지는데 주력한다. 아울러 근래 하절기 식중독이 문제되고 있는 만큼, 수거한 계란에 대해 식중독균(살모넬라)도 전량 검사해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8월 27일 기준 도내 농가 계란에 대해 항생제와 함께 살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내달 27일로 미루고 8인 협의체를 꾸려 논의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31일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와 같은 합의서에 서명했다. 본회의 상정을 한 달 미루는 대신에 양당 의원 각 2명과 각자 추천한 언론계 및 관계 전문가 2명씩으로 구성되는 협의체를 구성해 법안 내용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이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했고, 이후 각각 의원 추인 절차를 거쳤다. 윤 원내대표는 "가짜뉴스로부터 피해 받는 국민을 구원할 길을 여는 데 양당이 합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처리가 한 달 남짓 지연되지만 협의기구를 통해 원만하게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약 한 달 시간을 벌면서 연기하긴 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는 실정"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나가는 가장 큰 기준이 표현의 자유이고, 국민의 알 권리는 어떤 경우에도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다음달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31일 잠정 합의했다. 31일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이 같은 방안에 뜻을 모았다. 여야는 각각 의원 2명과 전문가 2명 등 모두 8명으로 언론중재법 협의체를 구성해 다음달 26일까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후 내달 27일 본회의에 상정해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여야 원대표간 합의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31일 오전 11시(토론토 현지시간)에 캐나다 토론토 High Park 에어리어에서 ‘기본소득국민운동 토론토 본부’가 출범한다. 토론토 본부는 해외 첫 본부로, 기본소득국민운동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장은숙 토론토본부 상임대표는 출범 선언문에서 "기본소득 제도는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경제제도"라며 "이번 토론토 본부 출범식은 기본소득 가치를 한인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남훈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모든 국민의 기본 권리인 기본소득은 불평등과 양극화의 해소 수단이다"며 "이번 토론토 본부 출범은 기본소득운동이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널리 확산되는 첫 스타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은 개회사, 한국본부 강남훈 상임대표, 김남국, 용혜인 의원 영상축사,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도 본부는 캐나다에서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시민단체로, 김내홍 준비 위원장, 장은숙 상임대표 등 약 4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한편,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경기도가 평생학습 문화확산을 위해 관련 공로자를 시상하는 ‘제1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의 후보자 및 후보기관을 9월 6일부터 30일까지 공모한다.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한 공적이 있는 도민 등을 시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시행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평생학습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비대면 학습을 통해 성과를 이룬 사례를 발굴해 시상할 방침이다. 공모 대상은 ▲평생학습에 대한 열정과 실천으로 성과를 이룬 경기도 거주 개인 학습자(또는 성인 교육자) ▲평생학습 참여 확대에 기여한 경기도 소재·활동 중인 기관 및 단체 ▲지역 평생학습발전과 저변 발전에 기여한 시·군 등 3개 부문이다. 각 부문에 대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2개를 시상한다. 선정심의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11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할 방침이다. 신청접수는 9월 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gg.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포트폴리오(사진, 작품, 보도자료 등)와 함께 우편·방문·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경기도 평생교육과(031-8008-4593)로 문의하면 된다. [
민영제로 운영되던 경기도 12개 광역버스 노선이 오는 9월 1일 첫 차부터 공공성과 서비스 품질이 한층 더 강화된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돼 시민들을 만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돼 운행을 개시하는 노선은 ▲광명시 1개 노선 ▲용인시 7개 노선 ▲파주시 1개 노선 ▲평택시 1개 노선 ▲화성시 2개 등 총 5개 시·군 12개 노선 110대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23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운송사업자 모집 및 선정, 운행 전 사전점검 등의 준비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수도권 광역이동을 담당하는 도내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245개 노선 2338대 중 약 90% 가량인 총 220개 노선 2070대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영을 하게 됐다. 앞서 도는 그간 ‘수입금공동관리형(이하 ‘수공형’)’으로 운행하던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70개 노선을 이달 1일자로 도 공공버스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신규 12개 노선은 한정면허로 운영되며 면허기간은 최초 5년이다. 이후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게 해 최대 9년간 노선운영권을 가질 수 있도록 방침이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서울시 등에서 시행되던 수공형 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무허가 벌목 등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수사 내용은 ▲허가 없이 건축물, 공작물을 건축 또는 설치하는 행위 ▲건축물의 용도를 불법으로 변경하는 행위 ▲농지나 산지를 주차장, 운동장 등으로 무단 형질 변경하는 행위 ▲무단으로 벌목하는 행위 등이다.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비롯한 자연공원 내에서 건축물 또는 공작물을 건축하거나 토지의 형질을 변경한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남한산성 도립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른 자연공원,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른 개발제한구역으로 보전·관리되는 지역이다. 도 특사경은 자연공원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자연공원법, 개발제한구역법, 산지관리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윤태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지닌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불법행위를 근절해 도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불법행위에 대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홈페이지(www.gg.go.kr/
경기도가 독서표어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설렌다, 책 읽는 너’를 선정해 9월 독서의 달 독서포스터로 제작·배포한다. 도는 지난 7월 도민을 대상으로 독서표어 공모전을 진행해 총 1270편을 접수했고, 이 중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 표어는 정예랑씨(가평군)가 독서 행위는 물론 책 읽는 사람에게도 설렘을 느껴보자는 의미를 담은 ‘설렌다, 책 읽는 너’였다. 우수작은 ‘너처럼 예쁜 날, 너처럼 좋은 책’, ‘너 한 입, 나 한 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도는 최우수 표어에 천유주 작가의 '팔랑팔랑'(이야기꽃 출판사) 그림책을 포스터 배경으로 사용해 독서포스터를 제작했다. 포스터 배경은 출판사 협조 속에서 수집된 표지 중 내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올해 독서포스터는 무빙포스터(GIF 형식의 움직이는 이미지) 형태로 온라인에서 더 역동성 있는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도는 독서포스터를 도내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31개 시·군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과거 독서포스터 및 올해 포스터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