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섬에서 아빠 텐다이와 단둘이 살고 있는 꼬마 매 카이는 친구도, 신나는 일도 없는 일상이 지루하기만 하다. 어느 날 섬에 불시착한 황새 고고와 쫑알이에게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 얘기를 듣게 된 카이는, 아빠의 충고를 무시한 채 홀로 신비의 나무섬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잠베지아에 무사히 도착해 신나는 시티 라이프를 즐기던 카이는 꿈에 그리던 잠베지아의 파수꾼 ‘허리케인’에 입단하게 된다. 하지만 아름다운 잠베지아를 노리던 거대 도마뱀 부조는 대머리 황새인 하롱이, 찌롱이와 함께 텐다이를 인질로 잡고 잠베지아 침략을 시도한다. ‘허리케인’ 부대와 함께 잠베지아를 수호하고, 아빠 텐다이를 구출해야 하는 카이. 과연 카이와 그의 친구들은 악당 도마뱀 군대를 물리치고 잠베지아를 구할 수 있을까. 25일 개봉한 ‘잠베지아 :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은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를 지키기 위해 괴물 도마뱀과 대머리 황새 무리에 맞서는 꼬마 매 카이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아프리카에 있는 신비의 나무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스크린에 담은 영화는 평소 가볼 수 없었던 오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TV 예능 프로그램 ‘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4일 안산에 위치한 특성화 고등학교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음악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음반 수익금과 공연 수익금을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나누미 사업’에 전액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악 공연 동아리 ‘신포니아’는 올해 동안 학생들의 라이브 공연으로 통해 모여진 수익금을, 전자음악 동아리 ‘딴따라’는 자신들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한 음반을 판매한 수익금을 각각 기부했다. 서윤호 디지털미디어고 교사는 “큰 돈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노력하여 얻은 결과물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랬다”면서 “학생들 스스로가 직접 기부의 뜻을 밝혀 의미있는 기부단체를 찾다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택했으며 이 돈을 통해 조금이나마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그 어느 돈 보다 소중히 학생들의 마음을 문화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추운 겨울, 어린 청소년들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좀 더 밖으로 퍼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제1회 신입생(4개과 122명)을 모집해 개교 10주년을…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나눔센터는 28일 오후 4시에 재단 1층 로비갤러리를 활용해 ‘2012 문화바우처 문화나눔파티’를 개최한다. 재단은 경기지역 소와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 부터 복권기금으로 문화바우처 사업을 기획·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수혜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에게 가가호호 방문해서 문화예술 체험 및 공연,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했던 문화예술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로 활동하였던 일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축하의 자리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지향해 왔던 문화나눔 행사로 올 한 해를 빛내 매개자와 문화바우처 관계자들 위해 개최되는 파티”라며 “경기문화재단은 이날 로비갤러리를 개방해 재단 관계자 및 일반인들에게도 이 ‘나눔’의 취지를 나눌 수 있는 흥겨운 행사로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영은미술관은 내년 2월 3일까지 미술관 전시실에서 ‘제10회 너른고을 미술제’를 연다. 광주미협이 주관하고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광주예총이 주최하는 이번 미술제는 광주미협 회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이웃을 돌아보기 위해 열게됐다. 광주미협 관계자는 “여러 작가들의 창작과 혼이 깃든 훌륭한 작품들로 전시하게 됐다”면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 달과 새로 시작하는 새해를 광주 미술인들의 생명력이 있는 작품으로 문화 광주시를 만드는데 또 다른 기여과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천문화재단 부천활박물관은 내년 3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활쟁이, 그들의 活, 다시 타오르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활의 맥(脈)’ 시리즈의 1편으로 부천 역사 100년, 부천 시승격 40주년인 2013년을 앞두고 부천의 100년 역사와 함께 해온 부천 유일의 전통무형문화유산인 궁시장에 대한 회고와 그들의 맥을 이어 갈 현재와 미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궁시장’이란 전통 활을 만드는 궁장弓匠과 화살을 만드는 시장(矢匠)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예로부터 활과 화살 즉 궁시(弓矢)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사냥도구이며 동시에 무기였다. 우리나라 활의 역사는 신석기시대부터 출발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는데 특히 부천은 예로부터 활의 고장이라 일컬을 만큼 전통 활 제작의 맥(脈)이 5대에 걸쳐 이어져 왔으며, 그 활의 우수성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여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전시는 이러한 우수한 전통활 맥궁(貊弓)의 조궁기술을 면면히 이어가고 있는 부천의 세 장인을 재조명 한다. 특히 전시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궁시장 故 김장환, 부천활의 명인 故 김박영과 그들의…
인천공항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따뜻한 情’을 느낄 수 있는 겨울 정기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5일 크리스마스까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4시, 약 1시간동안 진행되는 연말 정기문화공연은 대한민국을 감동시킬 인간애가 넘치는 유명 예술인을 초청, 가족과 연인이 연말에 함께 즐기기 좋은 감동적인 공연으로 꾸며지고 있다. 정기공연 지난 21일에는 다문화 소년소녀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 아름드리, 뮤지컬 스타 배해선, 양준모, 뮤지컬타임즈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화려한 개막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22일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이지은의 협연으로 팝, 재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라이브 연주를 23일에는 바리톤 겸 샹송가수인 고한승과 재치 있는 말솜씨로 잘 알려진 프랑스 출신 이다도시가 달콤한 샹송의 세계로 초대했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명성왕후의 주역 소프라노 김원정과 꽃미남 클래식 중창단인 유엔젤보이스의 협연을 통해 환상적인 클래식 캐롤을 감상했다. 또 마지막 날인, 25일 크리스마스에는 테너 박현재, 바리톤 우주호,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
‘브랜드팩토리’는 미국의 라이팅 쇼 전문기업 ‘홀드맨라이트’와 함께 내년 3월말까지 파주 프로방스에서 ‘홀드맨라이팅 쇼(HOLDMAN LIGHTING SHOW)’를 연다. 홀드맨라이팅 쇼는 색색의 LED조명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듯 연출한 신개념 라이팅쇼다.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됐으며 미국의 ABC뉴스 및 각종 언론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국내에서는 가수 보아가 자신의 유튜브에 쇼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를 끌기도 했다. 이번 파주 프로방스 불빛쇼에서는 동영상으로 익숙한 ‘홀드맨하우스’가 그대로 재현되는 것을 비롯해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홀드맨트리존’, 북극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한 ‘북극존’, 천사들이 모여서 사는 ‘천사마을’ 등 다양한 테마와 볼거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무대를 위해 홀드맨라이트 사 엔지니어들이 직접 파주 프로방스를 방문, 디자인과 설치를 진행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lightingshow.co.kr)와 또는 전화(070-8658-0249)로 확인
화성시문화재단(백대식)이 운영하는 화성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 7일부터 26일까지 지역내 도서관별로 초등학생 및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되고 접수인원이 70%미만 일 때는 폐강된다. 또 샘내 작은도서관은 선착순 방문접수 만으로 가능하다. 대상은 유아와 초등학생이며, 비용은 (재료는 개인부담)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hscity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숍 UUL, 박진우 콜라보레이션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숍UUL은 6월 14일까지 디자이너 박진우와의 아트숍 3rd 콜라보레이션 ‘one bright man light show’를 진행한다. ‘one bright man light show’는 ZD Lab을 이끄는 조명 및 가구 디자이너 박진우와의 공동작업으로 새단장한 아트숍UUL의 프로젝트 명칭이다.. 그동안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숍UUL은 설치미술가인 안규철 작가와의 협업(2011.7~2012.3)을 시작으로 문영희 패션디자이너와의 두 번째 작업(2012.4~2012.11)을 진행했다. 이번 박진우 디자이너와의 협업은 세 번째 개편과정이다. 스파게티 샹들리에로 유명한 디자이너 박진우는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디자인부문에 선정 돼 한국 디자인의 위상을 높인 아티스트다. 그간 런던, 밀라노, 베이징, 뉴욕 등을 오가며 제품, 그래픽, 공간 등 다양한 디자인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조명분야에 있어서는 광원, 전선, 반사와 그림자라는 요소를 그만의 위트와 통찰력으로 해석하여, 디자인과 아트
이 책은 ‘어떤 식으로 파국이 일어날 수 있는가.’, 또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재난전문가들이 전하는 실질적인 정보와는 차별화되는 어떤 철학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제목으로 ‘살아남아 버렸다’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일시적인 생존을 확보한 후에 더욱 다양하고 혼란스러운 문제들에 부딪힐 것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차라리 그때 죽어버렸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후회가 몰려오는 순간, 우리는 일어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야 한다. ‘파리대왕’을 비롯해 이 책에서 예시하는 여러 작품들은 생존의 압박과 종말의 공포가 사람들의 이성을 어떻게 마비시키고 공멸의 길로 이끄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그 공포를 물리치고 살아남기 위한 생각의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또 이 책은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이라는 주제를 좀비워크, 리얼리티 쇼, 오다쿠, 은둔형 외톨이, 초식남 등과 같은 사회 현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