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걸어온 2년만큼 앞으로 남은 1년도 열심히 해서 보다 발전된 부천문화재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친절하고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2010년 10월 취임한 김혜준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김혜준 대표이사의 취임 이후 성과와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후 부천문화재단의 긍정적 변화를 꼽는다면. ‘시민과의 소통’을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경우 시민과 소통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다. 그래서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고, 직원들도 잘 따라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재는 파트너십도 많이 강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엄청난 변화라고 봐야할 것 같다. -재단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경우 특히 그렇다. 그것도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가는가에 대한 목표 설정 후 열심히 해야 한다. 과거의 문화재단이 그랬다. 어느 방향으로 매진해야 하는지 방향성이 미흡했고, 열심히 뛰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2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2012년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세계의 유명 문화유적지와 유럽 도시철도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을 만든 것), 세계의 범선과 철도모형박물관 등 미니어처 모형 전시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한자리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교육형 체험전시다. 전시되는 세계 문화유적 미니어처는 정확한 비례는 물론 흙점토를 이용해 질감까지 살려 거석상, 자유의 여신상, 워싱턴 기념비, 룽먼석굴,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스핑크스, 독도 등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로마 콜로세움 미니어처는 제작기간만 10개월이 걸린 작품으로 현존하는 콜로세움을 그대로 복원한 세계 최초의 작품이다. 또 유럽 도시철도 모형은 유럽의 기차마을을 전시장으로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정교하고 생생하다. 기적소리를 내며 달리는 기차 주변으로는 동화책 속에서나 나올 법한 유럽의 아름다운 마을풍경이 펼쳐지고, 플랫폼에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과 가판대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의 모습까지 정교하게 표현돼 있다. 유럽 도시철도 디오라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패티김이 고양시를 찾는다. 고양문화재단은 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은퇴기념 ‘이별’ 콘서트를 연다. 패티김은 올해 초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대중가요 사상 최초로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한 뒤 은퇴 기념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이별’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창원, 대전, 광주, 춘천, 청주, 안동, 전주, 대구 등을 거쳐 올해 공연으로는 마지막으로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되는 ‘이별’ 콘서트는 매 회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커다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패티김의 열성팬인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 관객까지 적지 않게 공연장을 찾아와 세대를 뛰어넘은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공연의 전체적인 컨셉은 패티김의 55여년 노래인생을 조명하는 가운데 관객들과 하나가 돼 함께 노래하고 박수치며 울고 웃는 공연이다. 또 공연 도중 패티김이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보내는 편지가 영상으로 전해지는 대목에서는 객석 곳곳에서 환호와 눈물이 쏟아지는 등 관객들의 폭발적인 감동을 자아낸다. 공연은 엄숙하면서도…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지막 11시 휴먼콘서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만원사례를 기록했던 오산공연의 앙코르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심보라미의 협연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탁월하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움직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심보라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 제1번은 작곡가 바르톡의 민요적 성향을 그대로 드러낸 작품으로, 풍부한 색채와 기교가 어우러져 연주자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는 명곡이다. 이어지는 작품들은 우리 귀에 너무나 익숙한 춤곡의 향연이다. 드보르작, 브람스의 대표적인 무곡과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중 미뉴엣, 슈트라우스의 황제 왈츠 등 주옥같은 춤의 명곡들만 모았다. 한편, 상임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산, 화성 등 인근 지역의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 클래식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또는 전화(031-228-2813~5)로 확인할 수 있다.
안양문화재단과 안양 스톤앤워터는 2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안양예술공원 내 알바로시자홀에서 ‘Memento project-GATEWAY’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1939∼1941년 사이공간과 1968∼1969년 사이공간을 각각 탐사하면서 동네와 동네사이,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사라졌던 기억들을 복원하고, 시간과 시간을 연결하는 기억프로젝트를 다녀간 실행해 온 작가의 활동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자료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인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서재범 소장)는 14일 센터에서 청소년활동 전반에 관한 시상으로는 전국 최초로 ‘제1회 경기도 청소년활동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청소년활동 종합시상식은 한 해 동안 진행됐던 청소년 활동에 관해 경기도 청소년들은 문론 관련 기관 및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포상함으로써 경기도 내 청소년활동의 질적 향상 을 도모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종합시상식은 송현초등학생들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7개부분(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자원봉사터전, 동아리활동, 참여기구, 우수프로그램공모전, 자원봉사협력학교)에 여성가족부장관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장상,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상 등 총 53개 상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 외에도 각 부분 최우수 수상자들의 사례발표를 통해 청소년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평택대학교 청소년복지학과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시상식을 마무리 했다. 김원섭 경기도 아동청소년과 과장은 축사를 통해 “제1회 경기도 청소년활동 종합시상식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맑고 밝고 푸른 성장을 위해 경기도가 한 발 더 앞서나갈 수 있게 되었다&r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27일 센터 대강당에서 ‘2012년 취업상담원 슈퍼바이징 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취업상담원 슈퍼바이징은 올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및 새일센터 미지정지역 취업상담원의 상담능력 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으로서 발표회 순서는 경과 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여성취업지원서비스 종사자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로, 슈퍼바이저와 취업상담원이 3개 영역(진로상담, 여성·가족, 노무상담)으로 나눈 후 1~2개의 우수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취업상담원의 취업지원 전문가로의 발판을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도내 새일센터 및 미지정지역 취업상담원과 새일사업 관련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여성 취업지원사업 전문가를 초빙해 여성 취업상담원의 비전 및 커리어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특강을 마련하여 취업상담원의 직업의식 고취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22일 청소년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열정으로 가득한 영상축제, ‘2012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을 개최한다.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접수된 150여개 작품 중 1차 심사를 걸쳐 본선에 오른 20개의 작품을 이날 영상대전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번 2012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은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을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초청작 시사, 본선 진출작 시사회 및 관객과의 대화와 포토존, 레드카펫 행사 등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 031-218-0437~8)
여성가족부는 17일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의 치료·재활을 위한 시설인 용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의 개원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을 비롯해 청소년 단체 등의 청소년계 인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디딤센터는 지난 2010년 9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했고, 지난 5월 개원준비단을 구성해 10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쳤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정신적 건강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딤센터를 개원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청소년복지지원법’을 전면 개정해 ‘청소년치료재활센터’를 청소년복지시설에 포함했으며, 그 첫 번째 시설로 국립시설인 디딤센터를 설립했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치료·재활을 위해 종합적·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주형 원스톱(One-stop) 지원시설이다. 디딤센터는 인터넷게임 중독, 학대 및 학교폭력 피해, 따돌림, 학교부적응 등으로 인해 정서·행동 장애를 겪는 9세에서 18세 청소년에게 수요자 중심으로 치료재활·생활보호·자립지원·교육서비스 등을…
‘아침형 청소년’들의 키와 성장, 인성 발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대구교대 특수(통합)교육과 이기정 교수팀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천264명과 중학교 1학년 학생 2천277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1·2차년도 자료를 분석 결과, 일찍 일어나는 청소년들이 키,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기상시간이 학생들의 자존감, 국어·영어·수학 학업성취도, 신장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계를 통해 분석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 기상 시간이 빨라져도 자존감, 성적, 키 발달상태가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기상시간이 늦어질수록 초등학생은 자존감과 키 수치가 높아지고 중학생은 국영수 성적이 좋아지는 경향도 관찰됐다. 이 교수팀은 “외국 연구에서도 청소년은 저녁형 인간의 생체리듬을 보인다고 한다”면서 “이들에게 오전 7시30분이나 8시 같은 등교시간을 강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을 저해하는 것과 같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