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주택 2기분 및 토지)에 대해 총 2963억 원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부과 대상은 모두 43만 4천 건으로 금액상 지난해보다 120억 원(4.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증가 주요 원인은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와 함께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인한 공시가격 상승이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소유자에게 과세 주택의 경우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나뉘어 부과된다. 건축물 재산세는 7월에, 토지 재산세는 9월에 부과된다. 올해는 1세대 1주택자를 대상으로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인하하고, 주택 과표 상한제를 도입해 1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의 CD/ATM기에서 고지서 없이도 가능하며, 위택스, 지로 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 ARS, 모바일 고지서, 지방세입 계좌, 가상계좌를 통한 납부도 지원돼 편리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다만, 납부 기한인 30일 이후에는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성남시의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를 위해 중요한 재원이 된다"며 "납부 마감일에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납부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선미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진단에 있어 자동 유방초음파가 유용한 검사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자동 유방초음파가 수동 유방초음파와 유사한 수준으로 초기 유방암의 전이 여부를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현재 유방암 검진에서 유방촬영술이 표준 검사로 사용되며, 초음파 검사는 보조적인 방법으로 활용된다. 특히 자동 유방초음파는 검사 결과의 표준화를 가능하게 하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른 편차를 줄일 수 있어 점차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자동 유방초음파는 겨드랑이 부위의 일부만 포함하는 한계가 있어, 정확한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동 유방초음파를 추가로 시행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김선미 교수 연구팀은 초기 유방암 환자 377명을 대상으로 자동 유방초음파와 수동 유방초음파 간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진단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자동 유방초음파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43.6%, 95.1%로 수동 유방초음파와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3개 이상의 겨
성남시가 오는 24일 중원구 모란시장 사거리의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북한이탈주민 1인가구 고향밥상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1인 가구가 지역 사회에 적응하고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경기동부하나센터와 협력으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은 북한이탈 주민 여성 1호 박사이자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인 이애란 능라밥상 대표가 맡는다. 참여자는 사전 신청을 마친 북한이탈 주민 16명으로, 힐링 스페이스의 요리 교실에서 평양온반, 녹두전 등 북한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든다. 이후 참가자들은 만든 음식을 나누며 북한 이탈 과정과 성남에 정착한 경험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북한이탈 주민들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은 총 550가구로 이 중 1인 가구는 137명에 달한다. 성남시는 이러한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총 13만 1096가구에 이르는 1인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힐링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힐링 스페이스는 명상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상담,…
성남시가 9억 원 규모 '소규모 점포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중원 성남동 제일로 및 둔촌대로 일대에서 창업하는 청년 30개 팀이다. 기준은 상시 근로자 4인 이하로 업종 ▲소규모 음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이다. 팀별로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빈 점포가 밀집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여 신청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해당 사업 구역 내에서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신청자는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성남시청 청년청소년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내년 말까지 창업을 완료 ▲지원금을 점포 리모델링 ▲제품 개발 ▲마케팅 ▲임대료 지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안철수 국회의원이 추석 연류 기간에도 캐나다 몬트리올을 방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찾아 '서울공항 고도제한 완화 및 성남 지역 발전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알렸다. 안 의원은 ICAO 방문 내용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샤키타노 이사회의장을 만나 서울공항의 장애물제한표면(OLS) 개정을 통한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FAA(미국연방항공청) 및 EASA(유럽항공안전청) 등의 국제 항공기관들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공항 고도제한 문제는 성남 지역 재개발과 재건축에 걸림돌이 되어왔다”며 "ICAO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CAO는 2015년부터 장애물제한표면(OLS)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정된 규정은 2025년 7월 발효 ▲2028년 11월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 사항 중 하나는 항공기 설계 그룹(ADG) 개념 도입으로 활주로 시단에서 항공기의 속도와 날개 길이를 기준으로 항공기를 7개의 그룹으로 분류하게 된다. 이는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항공기별…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외부강사 강연을 개최, 부적절한 강사 발언에 참석 직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일 개최된 지역난방공사 인문학 특강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속출하며 직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당시 강사는 불교민속학 교수로 알려진 조용헌 전 원광대 교수로 공사 측은 불참 시 사유서 제출을 요구 사실상 강제 참석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조 교수가 강연에서 발언한 내용들. 조 교수는 ‘인생을 바꾸는 여섯 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남자 정액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아껴 써야 한다"는 성차별적인 발언과 "돈은 세컨드에게만 쓴다"는 내용 등 비상식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으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와같은 사실은 공사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외부에 알려졌으며, 장 의원은 이에대해 공사 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공사 측은 장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에 “인문학을 통해 개인의 긍정적 변화를 도모하고, 조직 내 소통 문화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한 강연"이라며 "강사 섭외기관의 제안을 받고 내부 검토를 통해 강사를 섭외, 강의 전 강의자료를 검토했을 때는…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 협의회가 지난 12일 보호관찰 청소년과 모범 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보호관찰위원회와 민관협력위원회의 정기회의에서 결정에 따른 것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던 청소년 중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13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협의회는 또한 모범적으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60명 청소년을 위해 총 240만 원 후원금을 성남보호관찰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협의회 홍대희 회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힘써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사회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보호관찰소 김영배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범 방지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장학금 전달에 협조해 준 홍대희 회장과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가 13일 마감한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 3438명 모집에 총 8만 4031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쟁률 24.4대 1을 기록한 가천대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수시 지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천대 관계자는 "작년에도 2위를 기록했는데. 2025년도는 지원자 수에서 7767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3314명 모집에 7만 6264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23대 1이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곳은 올해 처음 시행된 의과대학 의예과 논술전형이다. 40명 선발에 무려 8209명이 몰리며 205.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가천의약학전형으로는 의예과 33명 모집에 884명이 지원해 26.8대 1 ▲학생부전형에서는 15명 모집에 202명이 지원하며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어촌 전형의 경우 ▲교과 전형은 27대 1 ▲종합 전형은 17.5대 1을 나타냈으며 ▲기회균형전형에서는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정원이 확대된 자유전공은 지역균형전형에서 321명 모집에 6592명이 지원해 2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천의약학전형으로 7
성남수정경찰서는 경찰발전협의회와 함께 지난 13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가정 두 곳을 선정해 약 100만 원 상당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주거 환경 개선까지 함께했다. 후원 대상 가정 중 한 곳은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방치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아동이 양육되는 상황에서 경찰관과 경찰발전협의회 회원들은 직접 주거지를 청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도움을 받은 가정의 어머니는 “성남수정경찰서와 경찰발전협의회의 도움으로 아이와 함께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거듭 표했다. 박영수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해준 경찰발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추석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불우이웃 돕기 활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 13일 공영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에 대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사 내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해 시행됐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발생한 121건의 전기차 화재 중 46건(38%)이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는 전기차의 화재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외주차처를 중심으로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서는 ▲지능형 화재감시 시스템, ▲질식소화포, ▲하부주수관창 등 다양한 소방장비를 단계별로 시연하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성남시 주차지원과와 성남소방서 하대원119안전센터가 함께 참여해 전기차 화재의 특징과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되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노외주차장 등 0전기차 화재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전기차 화재 전용 소방장비를 확대 배치하여 안전한 주차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