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 12명의 명단이 유출됐다. 이 명단에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희숙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합류한 5명이 포함돼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24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권익위가 통보한 명단에는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석 한무경 의원(가나다순)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명단에 오른 의원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소명을 듣고 있다. 의혹이 제기된 12명의 의원 가운데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7명의 의원이 소명을 마쳤고, 최고위는 소명절차가 끝난 이후에 처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농지법 위반(6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4건) ▲편법 증여 등 세금탈루(2건) ▲부동산 명의신탁(1건)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 송석준 의원은 과거 경기 이천의 모친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는 과정에서 건축법 등을 위반한 의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길 의원은 처남 명의로 부동산 재산을 돌려놨다가 부인과…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 12명의 명단이 유출됐다. 24일 당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권익위 명단에는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가나다순)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비공개 긴급 최고위에 화상 연결해 투기 의혹에 대한 소명 절차를 밟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4일 내년도 예산을 올해 604조7000억원보다 다소 증가한 규모가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우선 백신 방역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올해 604조7000억원보다 조금 증가한 규모의 위기극복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본 예산에 ▲백신·방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취약계층 직접 지원 ▲아동수당 지급 확대 ▲청년 교육·주거비 등 예산 ▲문화·예술 분야 지원 등이 담길 것을 주문했다. 특히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청년에 무이자 월세 대출과 병장 월급 기준 60만9000원에서 67만원으로 장병 봉급 인상 등 청년종합대책에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고, 소상공인 손실보상에도 1조8000억원을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 예산도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올해 추경으로 1조원 손실보상 예산을 확보했으나 거리두기 단계의 지속과 변이바이러스 유행 등 돌발변수까지 모두 고려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라 곳간은 결국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며 “국민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예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도내 친환경 농가의 질적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간 무료 비대면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산물의 주요 판매처인 공공급식과 직거래 유통 업체의 높은 품질기준을 고려해 농가들이 애써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버리지 않도록 품질관리 중심으로 기획했다. 참여 대상은 도내 친환경 농업인 또는 생산관리요원 및 출하회다. 교육일 하루당 50명씩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 낮 12시까지 진흥원 홈페이지(www.gafi.or.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네이버폼 참가신청서(https://url.kr/jm3g21)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학교급식 사례를 통한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개선,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친환경농산물의 기준 등으로 구성됐다. 8월 30일과 31일 오후 2~5시 비대면 교육 플랫폼 줌(Zoom)으로 강의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진흥원 친환경농업부(031-271-9576)로 연락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농가들이 다양한 형태의 유통경로에 따른 품질기준을 정확히 인지하고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 47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469명, 해외유입은 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만7572명이다. 앞서 23일(373명) 8일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확진자는 다시 100여명 늘어나면서 좀처럼 줄어들 기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파주 소재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새롭게 발생하면서 개학 이후 학교를 중심으로 퍼지는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주요 지역사회 감염 경로는 ▲파주시 고등학교 11명(누적 12명) ▲용인시 어린이집2 3명(누적 26명) ▲수원시 병원2 2명(누적 42명) 등이다. 현재 도내 확보된 일반 병상 1874개 중 1552개가 사용 중이고 생활치료센터는 4192명이 수용 가능한 11개 시설에서 2283명의 인원이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509명으로 49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3만9287명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과학기술·산업 정책수립에 있어 선제적 정책 대응 기반 마련을 위해 관계자들 외에도 전 도민들을 대상으로 미래산업 관련 정책·기술·산업 동향을 일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일일 미래산업 동향’, ‘GBSA 리뷰(Review)’ 등의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 카카오톡, 이메일, 트위터, 네이버밴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95건의 일일 미래산업 동향보고서와 전문 정보 기반의 산업 동향보고서 9건을 발간했으며, 이달 18일 기준 156건의 일일 동향보고서와 14건의 산업 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도는 정보 공유를 통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경기도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했다. 올해는 일일 미래산업 동향 보고서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추가하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한 경기도 정책 수립과 도내 중소기업의 ESG 방향 설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디지털 경제 시대 융합행정 환경에 대비해 직원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성장분야 최신 정책·기술 동향 공유
경기도 인권센터의 화해·조정으로 도 소속 사업소 공무직원들이 휴식권을 보장받게 됐다. 24일 경기도 인권센터에 따르면 A사업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직원들이 불편한 휴게실로 인해 휴식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는 진정이 지난 6월 접수됐다. 진정인들은 이용 인원에 비해 휴게실 공간이 비좁아 제대로 휴식을 취하기 어렵고, 여성 휴게실은 주말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휴게실 내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편의물품의 내구연한이 경과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사용에 불편이 크다고 호소했다. 도 인권센터는 공무직원의 휴식권 침해 여부에 대해 진정인들과 A사업소 관계자를 면담하는 과정에서 자발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고, A사업소가 문제해결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A사업소는 지난달 공무직원들과 3차례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해 기존의 남녀 휴게실 가벽을 철거해 남성 휴게실을 넓혔고, 별도의 여성 휴게실과 함께 주말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들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다. 휴게실에 있던 전자레인지는 즉시 교체했으며 기능이 떨어진 냉장고는 내년 예산을 편성해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도 인권센터는 도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투자상담 및 투자유치설명회등이 어려워지자, 국내외 투자유치 관련 기관 및 협회를 대상으로 온택트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온택트 투자유치 대상은 주한외국상공회의소, 외국인기업협회, 주한외국대사관, 해외 자매결연지역, GBC(경기비즈니스센터) 등 해외지역과, 국내 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산업협회, 도내 경제단체, 잠재투자기업 등이다. 경기경제청은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입지 장점 및 투자 혜택 등을 적극 알리고 투자유치 협력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한독상공회의소가 개최하는 ‘2021 하반기 경제전망(Half Year Economic outlook 2021)’ 행사와 연계해 유럽기업을 대상으로 포승(BIX), 현덕, 배곧지구의 특장점 및 투자혜택을 소개한다. 이어 오는 30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온택트 투자유치 상담을 개최한다. 9월 초에는 최근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투자를 검토 중인 미국 C사와 온라인 투자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외국인기업협회(FORCA) 등과도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나갈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0월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에서 100번째 입양견이 탄생했다.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도가 직접 운영하는 도심지 유기견 입양기관으로, 도우미견나눔센터(화성 소재)에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기본교육 등을 받은 유기견을 무료로 입양할 수 있는 곳이다. 100번째 입양 주인공은 말티즈 ‘한솔이’. 한솔이는 지난해 11월 구조돼 평택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를 받다 도우미견나눔센터로 이송된 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로 옮겨 입양을 위한 보호를 받았다. 그러다 올해 3월 한 가족이 임시보호를 신청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전 모씨 가족(서울 거주)이었다. 전 씨 가족은 입양센터의 도움을 받아 입양을 전제로 한 임시보호(2주)에 참여해 지난 11일 한솔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양절차를 거쳤다. 이로써 한솔이는 전 씨 가족의 정식 구성원이 됐다. 입양전제 임시보호는 2주간 같이 생활하며 구성원 모두 입양견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 알러지 등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도로, 센터를 찾은 많은 입양 희망 가족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 씨 가족은 “견종 특
경기도가 대학교 보육학과 동아리 10곳과 손을 잡고 9월부터 도내 어린이집에서 인형극,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대학 동아리-어린이집 연계사업’에 참여할 도내 어린이집을 9월까지(코로나19 상황 고려해 조정)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원여대의 ‘놀매마당’, 협성대의 ‘I&I’ 등 경기남부 소재 대학교 보육 관련 학과 동아리 10곳과 도내 어린이집 40곳 이상을 비대면으로 연계하는 내용이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보육 현장 경험을,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동아리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신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인형극, 뮤지컬 등 각자 준비한 문화활동을 선보인다.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대면과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gyeonggi.childcare.go.kr)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센터 메일(gg1434@hanmail.net)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031-258-1485)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