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투자상담 및 투자유치설명회등이 어려워지자, 국내외 투자유치 관련 기관 및 협회를 대상으로 온택트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온택트 투자유치 대상은 주한외국상공회의소, 외국인기업협회, 주한외국대사관, 해외 자매결연지역, GBC(경기비즈니스센터) 등 해외지역과, 국내 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산업협회, 도내 경제단체, 잠재투자기업 등이다. 경기경제청은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입지 장점 및 투자 혜택 등을 적극 알리고 투자유치 협력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한독상공회의소가 개최하는 ‘2021 하반기 경제전망(Half Year Economic outlook 2021)’ 행사와 연계해 유럽기업을 대상으로 포승(BIX), 현덕, 배곧지구의 특장점 및 투자혜택을 소개한다. 이어 오는 30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온택트 투자유치 상담을 개최한다. 9월 초에는 최근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투자를 검토 중인 미국 C사와 온라인 투자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외국인기업협회(FORCA) 등과도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나갈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0월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에서 100번째 입양견이 탄생했다.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도가 직접 운영하는 도심지 유기견 입양기관으로, 도우미견나눔센터(화성 소재)에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기본교육 등을 받은 유기견을 무료로 입양할 수 있는 곳이다. 100번째 입양 주인공은 말티즈 ‘한솔이’. 한솔이는 지난해 11월 구조돼 평택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를 받다 도우미견나눔센터로 이송된 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로 옮겨 입양을 위한 보호를 받았다. 그러다 올해 3월 한 가족이 임시보호를 신청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전 모씨 가족(서울 거주)이었다. 전 씨 가족은 입양센터의 도움을 받아 입양을 전제로 한 임시보호(2주)에 참여해 지난 11일 한솔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양절차를 거쳤다. 이로써 한솔이는 전 씨 가족의 정식 구성원이 됐다. 입양전제 임시보호는 2주간 같이 생활하며 구성원 모두 입양견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 알러지 등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도로, 센터를 찾은 많은 입양 희망 가족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 씨 가족은 “견종 특
경기도가 대학교 보육학과 동아리 10곳과 손을 잡고 9월부터 도내 어린이집에서 인형극,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대학 동아리-어린이집 연계사업’에 참여할 도내 어린이집을 9월까지(코로나19 상황 고려해 조정)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원여대의 ‘놀매마당’, 협성대의 ‘I&I’ 등 경기남부 소재 대학교 보육 관련 학과 동아리 10곳과 도내 어린이집 40곳 이상을 비대면으로 연계하는 내용이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보육 현장 경험을,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동아리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신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인형극, 뮤지컬 등 각자 준비한 문화활동을 선보인다.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대면과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gyeonggi.childcare.go.kr)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센터 메일(gg1434@hanmail.net)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031-258-1485)로 문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개정안은 지난 19일 야당의 반발 속에 여당 단독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법사위를 거쳐 25일 본회의 의결까지 강행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언론 재갈법'으로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또 한 차례 진통이 예상된다. 법사위의 권한 축소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이날 전체회의에서 논의된다. 수술실 CCTV 설치법 역시 함께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
과천시는 역대 시장 선거 결과만 봐도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지난 2002년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던 여인국 전 시장이 제3~5대 시장으로 3선 연임한 뒤 신계용 새누리당 후보가 6대 시장으로 당선되는 등 보수정당이 독주했다. 이 같은 지역 정서로 인해 내년 과천시장 선거에서 과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천 시장의 수성 여부와 국민의힘 후보의 정권 탈환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현안으로는 안양 인덕원역과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경마장 일대(과천동·주암동·막계동 일원)를 중심으로 개발이 예정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과천주암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공급 촉진지구 등 3곳의 대규모 개발 계획이 추진 중이어서 과천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야 인사들은 앞다퉈 차기 시장 후보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종천(49) 현 시장과 제갈임주(49) 과천시의회 의원, 배수문(56) 경기도의원과 김기세(58)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종천 현 시장은 정부의 '8·4 부동산 대책'에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이유로 주민소환투표를 치러내는 등의 한바탕 홍역을 겪었다. 그는 ‘202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와 23일 저녁 서울 마포구 한 중식당에서 ‘고량주 회동’을 하고 대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송 대표는 대선 경선 주자들을 ‘원팀’으로 화합시키고 경선 관리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6명의 주자와 릴레이 식사를 하고 있다. 앞서 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 후보와 식사를 한 데 이어 5번째다. 만찬에 앞서 이재명 후보의 경쟁 주자들 사이에서 ‘송 대표가 이 후보에게 유독 우호적’이라는 ‘이심송심 논란’을 제기해 왔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송 대표는 이날 이 후보를 만나자마자 “제가 인천시장을 할 때 빚더미의 어려운 시 행정을 끌고 가면서 성남시 행정을 했던 이재명 후보와 동병상련이 있었다”며 “이번에 또 훌륭하게 경기지사직을 수행하고 계시고 후보로 나오시게 됐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후보도 “송 대표께서 정말로 당원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안정 속에서 당내 혁신 과제를 잘해 나가신다”고 평가하며 당 경선과 관련해서 “무리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만찬을 마치고 나서 송 대표는 “이번 대선은 후보만의 선거가 아니라 민주당의 선거”라며 “누가 후보가 되든 경
더불어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언론재갈법’이라고 비판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대통령 예비후보가 가짜, 허위 보도를 부추기고 있다. 언론중재법을 읽어는 봤는가”라고 비판했다. 특위는 이날 반박 성명을 통해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면 그 법이 발효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를리 없다” “대통령 선거는 3월 9일이지만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8월 본회의를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6개월 후에 시행돼 빨라야 내년 4월 발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위·조작보도에 대한 배액배상제는 정치·경제 권력 등 이른바 ‘공인’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라며 “그 보도가 공익을 위한 것이라면 ‘징벌적 손해배상’ 자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발표된 성명에서 윤 전 총장이 배우자의 과거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매체와 기자들을 명예훼손죄로 형사고발한 사실에 대해서도 공세를 취했다. 특위는 “형법상 명예훼손죄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 문제없다고 말하고, 허위·조작보도로 고통받는 일반국민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언론 중재법은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논리모순’, ‘내로남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경기르네상스포럼의 ‘인문학적 가치’와 ‘품격있는 삶’의 향상을 위한 ‘르네희망포럼’ 53강이 23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강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수선탁덕(首先鐸德, 첫 번째 성직자라는 칭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희년(禧年)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년은 이스라엘에서 50년마다 공포된 안식의 해를 말한다. 김대건 신부는 1821년 8월 21일 충남 당진 솔뫼의 천주교 가정에서 태어나 1845년 8월 사제품을 받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가톨릭 사제가 된 인물이다. 그의 부친 김제준도 1839년 기해박해 때 순교했으며, 오늘날 한국천주교회는 김대건 신부를 비롯해 103위의 성인과 300만에 가까운 신자를 자랑하고 있다. 강의는 천주교의 뿌리를 내린 김대건 신부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천주교 전례와 역사, 역할, 천주교·김대건 신부 등과 얽힌 수원에 관한 이야기, 수원의 순교자, 수원교구의 특징과 교회 사적지 소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원재연 인천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원재연 교수는 “김대건 신부와 수원과 얽힌 이야기,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한 수원의 순교자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면서 "김대건 신부의 200주년의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으로 촉발된 보은 인사 의혹의 불똥이 경기도·산하기관으로 번지며 인사 관련 해명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는 23일 낙하산 인사, 공공기관 이전 문제 등 도 산하기관과의 갈등으로 인해 공공기관 채용전수조사가 추진되고 있다는 듯이 비친 언론 보도에 대해 “이번 채용전수조사는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정기조사”라고 반론했다. 도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지난 2017년부터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채용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행안부는 지난달 23일 채용전수조사 추진에 따라 경기도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조사는 ‘낙하산 인사 문제’ 등과 관련해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도 같은 날 해명 자료를 통해 정관을 바꿔 상임 이사직을 만든 뒤 도의회 보고나 협의 없이 채용을 진행했으며, 과거 유죄판결 받은 자 채용 및 경기지역화폐 운영사(코나아이) 해외 법인장 출신으로 경상원 상임이사 업무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보도에 전면 반박했다. 경상원은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성장, 전통시장 등의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2개 센터 신설 및 인원 확대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국민 '98%' 찬성 '수술실 CCTV 설치법' 복지위 통과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법이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의사협회는 "국민 건강과 안전, 환자의 보호에 역행하며 의료를 후퇴시키는 잘못된 법안"이라며 반발한 반면, 환자단체연합회는 "2014년부터 유령수술, 무자격자 대리수술, 성범죄, 의료사고 은폐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작된 수술실 CCTV 관련 의료법 개정운동이 7년 만에 결실을 보았다"며 환영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6월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 1만3959명 중에서 97.9%인 1만3667명이 찬성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 수술실 CCTV 설치법, 복지위 전체회의 통과...유예기간 2년 ☞ "법 실행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