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이 또 한 번 꽃을 피운다. 가정의 달이자 여행하기 좋은 5월, 포천 한탄강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2025년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가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평일과 주말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44일간 이어진다. 26만㎡의 넓은 용암대지 위로 루피너스, 크리산세멈, 튤립 등 알록달록 봄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봄꽃 정원 외에도 작약과 튤립이 흐드러진 장미정원, 지역 작가들이 꾸민 작가정원, 한탄강에서 채집한 돌로 만든 돌탑정원, 잔디광장, 신들의 정원, 열대식물 정원 등 다양한 정원은 한탄강 가든페스타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기린과 코끼리 등 동물 모양의 대형 토피어리도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장한 국내 최장 410m 한탄강 Y형 출렁다리도 빼놓을 수 없다. 다리 위에서는 협곡과 기암괴석은 물론 봄꽃으로 가득한 축제장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인 Y형 출렁다리는 독창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에는 오감 만족 체험이 마련된다. 현무암 티라이트 홀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주말마다 이
양평군은 24일 지평면 곡수리에 위치한 전경복 농가의 논 5헥타르(ha)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은 품종은 밥맛이 뛰어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시히카리'로 예년보다 약 일주일 정도 앞당겨 모내기를 실시했다. 특별한 기상 이변이 없는 한, 오는 8월말 수확해 추석맞이 선물용 햅쌀로 출하될 예정이다. 양평군은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벼 못자리용 상토, 유기질 비료,토양개량제는 물론,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적기 모내기와 철젛한 병해충 방제, 친환경 재배 기술 등을 통해 고품질의 맛좋은 양평쌀 생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한편 양평지역의 주요 모내기 시기는 5월 중순부터 말까지로, 군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모내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근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풍작을 기대하며 고품질 양평쌀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가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성남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년 연속 재정자립도 1위를 차지하며 재정 건전성을 입증했다. 29일 경기도가 발표한 '2025년 시·군 재정자립도(당초예산 기준)'에 따르면, 성남시의 재정자립도는 53.7%로 집계됐다. 지난해(57.2%)에 이어 2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는 전국 평균(43.2%)보다 10.5%포인트, 도내 2위 화성시(52.0%)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하위인 동두천시(12.6%)와 비교하면 무려 41.1%포인트 차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자립도는 지자체 전체 예산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차지하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재정 자율성과 독립성이 강하다는 의미"라 설명했다. 성남시는 일반회계 세입예산 3조 1599억 원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1조 6965억 원에 달했다. 도내 시·군 중 최대 규모로, 화성시(1조 6225억 원)보다 740억 원(4.6%) 많다. 자체수입 가운데 지방세는 1조 4932억 원으로 88%를 차지했고, 이 중 지방소득세가 7448억 원(49.9%)에 달해 지역 내 경제 활력이 높음을 보여줬다. 지방소득세 비중이 크다는 것은 기업 활동이 활발하고 소득 수준이 높다는…
부천시는 ‘2025년 경기도 AI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공지능(AI) 기반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한 도비 3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온마음 AI복지콜’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지정보 제공과 인지 건강 선별검사를 구현한 복지전달체계 혁신 사업이다. 부천시는 인공지능(AI)콜봇을 활용해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인공지능(AI)음성 분석을 통해 노령층의 인지건강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경도 인지장애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 접근성과 인지건강 사각지대를 동시에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복지행정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신청주의에 기반한 기존 복지체계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핵심 가치로 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 시·구·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관 등 55개소에 인공지능(AI)콜봇 시스템을 구축하고, 5월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박화복 시 복지국장은 “인공지능(AI) 복지콜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정보 불평등으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를 획기적으
의왕시 부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최근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식품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고립된 중·장년층 1인 가구의 건강과 정서적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잡곡, 김치, 갈비탕, 과일 등 식료품을 담은 꾸러미를 준비하고 안부 편지를 작성해 20가구에 전달했다. 전영배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세심히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준희 부곡동장은 “협의체 위원님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신규 공무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고움’의 시작을 알리는 첫 만남을 가졌다. ‘고움’은 ‘고양에서 움트는 새싹’의 줄임말로, 2025년 신규 공무원과 직무 및 정서 지원을 담당할 선배 공무원이 참여하는 소그룹 체계의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신규공무원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직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고움’ 멘토링 프로그램은 올해 10월까지 운영되며 공직가치 함양 활동, 지역알아보기, 담당업무 그룹스터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업무 역량 향상은 물론 소통과 정서적 성장까지 함께 도모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첫 만남에서는 멘토-멘티 간 결연을 맺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안내와 함께 팀별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실질적인 활동 목표와 관계 형성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열린 북토크는 오늘도 고행? 아니, 교행의 저자를 초청해 ‘꿈도, 현실도 모두 품는 법’을 주제로 공직 초년생들이 마주하는 현실적 고민과 이상 사이의 간극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서로의 경험과 시각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현숙 교육장은 “신규 공무원 성장은 곧 조직의 미래와 연결된다”며 "고움 프로그램을…
고양특례시는 2025년 고양시 공무원 규제개혁 건의과제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7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2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고양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규제 소관부서의 자체 검토와 관련 실무부서의 사전 의견 수렴을 거쳐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심사를 실시하고 우수과제를 확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과제는 ‘사망자의 멸실된 자동차 말소는 상속인의 주소지에서 처리’방안으로, 현행 제도하에 차량 등록관청에서만 가능하던 말소 등록을 상속인의 거주지 관청에서도 가능하도록 개선하자는 내용이다. 현실적으로 차량의 등록지와 상속인의 거주지가 다를 경우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한 이 제안은 실현 가능성과 시민 체감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로마자 성명 표기법 개선 방안, 소규모 공장의 가설건축물 설치규제 완화, 자동차운수사업용 자동차의 말소등록업무 개선을‘우수’과제로 건축물 전면공지 불법상행위 근절을 위한 법률개정 요청, 지방자치단체의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
김포시청년지원센터가 직장인과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야간 및 주말 취·창업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시는 학교나 직장 등으로 시간이 여의치 않던 주인공인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낮 시간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것을 야간과 주말에 대폭 조정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추진중이거나 계획된 총 28개의 프로그램 중 70%가 야간 및 주말 프로그램이다. 평일 저녁 시간대와 주말에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취·창업 지원 과정, 자격증 취득 과정,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 교육 등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다. 이는 운영자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청년 직장인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여서 다양한 청년층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간반 역시 평균 90% 이상의 높은 출석률로 나타나 참여자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 청년 참여자는 “직장에 다니느라 청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어도 참여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야간 프로그램이 생겨서 신청할 수 있었다”며 “청년지원센터가 정
부천시는 소사보건소가 운영하는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고혈압·당뇨병을 진단받고 약을 복용 중인 65세 미만 고혈압·당뇨병 등록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2025년 4월부터 교육 이수 후 혈압계 지원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65세 미만(1961년 이후 출생) 고혈압·당뇨병 등록자의 자가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혈압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와 협약된 동네의원에 등록한 뒤,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며, 교육 이수 후 혈압계를 수령할 수 있다. 교육은 ‘고혈압·당뇨병 바로알기(질환·영양)’ 온라인 교육 또는 센터 상설교육을 통해 이수할 수 있다.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교육자료와 기념품을 제공하며, ‘고당e공부방’은 네이버 검색창, ‘부천고당센터’는 유튜브 검색창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아울러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고혈압·당뇨병 상설 교육과 당뇨환자의 자가관리를 지원하는 1:1 상담 외에도, 고혈압·당뇨병 온라인 교육과 정보 제공을 위한 ‘고당e공부방’과 ‘부천고당센터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옥 부천시…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시간 준수율이 99.96%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0.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일산동구 민원의 접수시간 준수율은 100%를 달성했다. 국민신문고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역시 99.82%로 집계됐다.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는 접수된 모든 민원을 법정처리기간 내에 처리해 준수율 100%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준수율 향상에는 매일 당일 마감 민원을 처리 담당자에게 안내하고, 담당 부서에 신속한 처리를 독려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3월 한 달간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4만7234건으로, 1월과 2월에 이어 4만7000건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주요 접수 민원은 '굴착 행위 신고'와 '지하수 개발 이용 신고' 등으로, 봄철 계절성 민원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한,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안내'에 따른 교육 급여 및 교육비 신청 민원도 2월 대비 82.38% 급증했다. 이 가운데 고양시 푸른도시사업소 생태하천과는 2월 대비 91.59% 증가한 민원을 접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리기간 준수율 98.93%와 처리기간 단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