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18일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 문정복 국회의원(시흥갑)과 박승원 광명시장,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전기차 관련업계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박 의장은 환영사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에 3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로 추진하고자 정책위 주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명‧시흥 신도시 내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를 최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좋은 의견을 주시면 당에서도 적극 받아 좋은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좋은 제안들이 나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육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민주당 대선 정책 공약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광명‧시흥 신도시가 수소차,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도권인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에 30만평 이상의 글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후보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0% 안팎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는 29.8%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5%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0.3%p다. 이낙연 후보는 10.6%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5.3%), 최재형 전 감사원장(3.9%), 유승민 전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8%), 추미애 후보(1.4%), 심상정 의원(1.2%), 정세균 후보(1%)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44.7%의 지지율로, 윤석열 전 총장(35.3%)을 9.4%p 앞섰다. 이낙연 후보도 40.7%로 윤 전 총장(38.3%)을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정부가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설치, 2·3기 신도시 교통여건 개선 등 수도권 지역 교통인프라에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도내 지자체와 도민들의 GTX 유치 목소리가 또 다시 높아지고 있다. 우선 광주·이천·여주시는 강원도 원주시와 함께 GTX-A 노선과의 직결 연결을 촉구하고 있다. 4개 시는 지난 3일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GTX-A 내 수서역에 광주~이천~여주~원주를 연결하는 접속부 설치 요청을 건의했다. 이들은 수서역 접속 설치로 경의선(GTX-A), 경원선(GTX-C)과 직결됨에 따라 남북철도, 동서철도의 환승없이 여객·물류의 이동이 가능해 앞으로 30년간 140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GTX-A노선은 오는 11월 삼성~동탄 구간(3공구) 굴착 공정 시행이 예정돼 있기에 접속부 설치는 그 이전에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광주·이천·여주·원주 GTX유치공동추진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리시도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추진 TF팀'을 꾸려 GTX 유치전에 합류했다. 시는 태릉CC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TX-B 노선 갈매역 하차가 수반돼야 한다고 목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경선 일부 후보들이 현재 다자구도 방식인 TV 토론회를 1대 1 토론으로 변경하는 이른바 ‘맞짱토론’에 동의하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의 토론 방식이 1인당 평균 발언 시간이 10분 내외에 불과하고 사실상 자극적인 네거티브전 위주로 변질됐다는 지적 속에 후보들의 정책과 능력 등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맞짱토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지만,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 측이 부정적 입장인데다 이 후보를 저격해 추격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다른 후보들의 ‘노림수’라는 비판도 나온다. 가장 먼저 1대 1 '맞짱 토론'을 제안한 후보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 후보는 지난달 30일 대선 경선 후보들에게 1대 1 맞짱 토론을 제안한데 이어 이후 줄곧 SNS 등을 통해 ‘맞짱토론’ 진행을 줄기차게 제안하고 있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각 후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호토론을 할 수 있는 1대 1 맞짱토론을 제안한다”며 “지금은 디지털 소통 시대다. TV 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수많은 디지털 매체가 차고 넘친다. 후보자당 5회, 전체 15차례의 토론을 통해 그간 갈고 닦아온 후
더불어민주당 내 대권 주자간 경쟁이 뜨겁게 달아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잠룡들도 야권 불모지인 호남 민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권 도전을 선언한 후보들이 여권의 심장부인 광주·전남지역을 이달 중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대권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의원은 20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참배 이후 광주시당, 광주시의회를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대선 출마선언을 한 장성민 전 의원도 20~21일 광주와 전남을 찾는다. 장 전 의원은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팽목항, 한세인들이 있는 고흥 소록도를 방문한다. 지난 4일 출마선언을 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다음 주 광주 방문을 위해 광주시당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원장의 아내인 이소연씨는 지난 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산악인 김홍인 대장 영결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앞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인 장기표 후보도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첫 지방 순회일정으로 지난달 30일 광주를 찾았다. 야권 선두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도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지난달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이 18일 “기본소득에 대한 입장과 친문 여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최지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1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TV 토론 전후로 기본소득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비판을 바탕으로 더 정교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 또 민주당의 김종민 의원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제안한 기본소득에 대한 토론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에 대한 찬·반 입장을 가지는 것과 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친하다는 뜻의 친문인가를 구분하는 것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지난해 총선 영입 인사로 입당한 저를 포함한 당의 새로운 세대는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친문이다. 저와 같은 젊은 세대가 민주 정부 4기를 창출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나 기본소득에 대한 특정 입장을 가지는 것이 친문이냐 아니냐로 연결돼야 할 어떠한 이유도 알 수가 없다”고 했다. 또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국회의원이 ‘친문도 분류가 가능하다. 이재명 캠프 측 친문 인사는 결
경기도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가 커진 정신건강 정책의 우선순위 조정 및 전략 수립을 위한 ‘경기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책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정신건강증진사업 공공성 및 인프라 확장 전략’으로, 경기도와 시·군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경기도 코로나19 심리지원 현황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인프라 현황 ▲정신건강 공공서비스의 범위와 역할을 공유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하드웨어 확충 사례 ▲보건소 및 정신 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 방향▲ 정신건강복지센터 역할 재정립 등을 주제로 토론하게 된다. 도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속에서 우울·불안 등 도민의 심리적 어려움을 주목했다.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우울증 상담 건수는 2019년 21만2000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35만7000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직접적인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고,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시·군 센터의 인프라 지원 및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도민 대상 심리지원은 코로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통합’은 가야 할 방향이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 적합한 유보통합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8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학부모·교직원과 함께하는 보육정책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영유아는 출발선 평등에 입각해 생애 초기부터 양질의 보호와 교육을 제공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그리고 시영시설과 국공립 시설간 격차 해소와 모든 학부모의 기관 선택과 활용도를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아동 대 교사 비율을 OECD 수준에 근접하는 정도로 하향조정하고, 전문성이 풍부한 교사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일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상담사를 배치해 교사들의 업무 스트레스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는 물론 영유아들의 문제행동 악화를 예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돌봄 국가책임제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현장 관계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우리 실정에 맞는 유보통합 모델을 마련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세상을 바꾸는 정책2022(세바정2022)’이 공식 출범하면서 기존 민주당 대선주자들과의 ‘싱크탱크’ 지략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18일 1800여 명의 대학교수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세바정2022’를 출범시켰다. 대표 정책인 ‘기본 시리즈’를 총괄한 이한주 경기연구원장과 노무현 정부 출신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문재인 정부에 참여한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내부 정책그룹은 ‘성남라인’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을 필두로 정진상 경기도 정책실장, 한총련 출신 김재용 정책공약수석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 내외부 정책 그룹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본 시리즈 구상을 정교하게 가다듬고, 새로운 정책 과제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다른 주자들 역시 저마다 각 분야 대표 선수들을 영입하며 비전 경쟁에서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는 지난 5월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을 출범시키고 대표 정책인 신복지 구상, 중산층 경제론, 토지공개념 3법 등을 연구해왔다. 대표를 맡은 김경수 성균관대 명예교수와 함께 최운열 전 의원, 남평오 전 총리실 민정실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8일 임진강 수계의 연천 군남댐과 필승교를 찾아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날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군남댐 운영 상황과 필승교 수위 모니터링 체계를 면밀히 살피는 등 접경지 일원 임진강 수계 풍수해 대비 체계를 점검했다. 이 부지사는 최근 기상이변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폭우, 태풍 등으로 인한 수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관리 등 적극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남댐은 한탄강 합류점 약 12km 상류의 임진강 본류에 위치하고 있는 홍수조절 전용 단일목적댐으로, 접경지역 임진강 수계 일원의 홍수 피해를 경감하고자 건립된 시설이다. 군남댐과 필승교가 위치한 임진강 유역은 하천범람 등으로 매해 홍수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풍수해 위험지구로 지정돼 집중 관리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역대 최장기 장마로 홍수경보가 발령돼 주민 대피가 이뤄지기도 했으며, 당시 피해 규모는 파주시는 사유·공공시설을 합산해 476건 약 35억원, 연천군은 224건 약 280억원에 달했다. 이에 도는 지난 6월 파주시, 연천군, 국가정보원, 6군단, 한국수자원공사와 ‘임진강 유역 물재해 안전성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