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8일 오남읍 양지리에서 경복대로 120-9에 소재한 남양주 북부 택시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2019년 호평동에 개소한 남부 택시쉼터에 이어, 이번에 문을 연 북부 택시쉼터는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체력단련 시설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친절한 교통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택시 운수종사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비 19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182㎡, 건축 연면적 340.85㎡ 규모로 북부 택시쉼터를 조성했으며, 개소식 당일부터 쉼터 시설운영 수탁자인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남양주지부가 운영하게 된다. 1층에는 사무실, 다목적 회의실, 여성쉼터, 휴게실이 마련됐고, 2층에는 체력단련실과 남성쉼터를 조성해 택시 기사들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등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북부모범운전자회 사무실(별동)도 함께 마련돼, 지역 택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택시 운수종사자들은 기존 호평동…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수리산역 인근 철쭉공원·철쭉동산·차없는거리 일원에서 열린 ‘2025 제11회 군포철쭉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총 54만 5802명의 방문객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36만 370명) 대비 약 51% 증가한 수치를 기록, 축제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군포시 전체 인구(약 25만 4000명)의 두 배를 웃도는 인파가 몰린 셈이다. ◇지속 가능한 무장애·친환경 축제로 성숙한 문화 선보여‘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철쭉의 아름다움과 군포의 문화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무장애·친환경 축제로 거듭나며 지속 가능한 축제문화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군포시 소상공인들도 높은 홍보 효과를 누렸으며, 시민들의 질서 있는 참여로 큰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돼 군포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문화적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자발적 홍보 열풍… 전국적 관심 불러일으켜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이 두드러졌다. 방문객들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숏
경기 대표관광 축제인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지난 25일 오전 개막식에 이어 27일까지 용문산 관광지 일원및 용문역에서 펼쳐졌다. 개막식은 "Let's GO '먹GO 쉬GO 즐기GO'양평 산나물!"라는 슬로건 아래, 환영사, 축사, 대북타고, 초대형(500인분)산나물 비빔밥 나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선호 의장을 비롯한 양평군의회 의원 모두가 참석해 지역 특산물인 산나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각 체험부스를 둘러보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의정을 실천했다. 양평군의회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단순한 지역축제를 넘어, 양평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다. 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현장에서 얻은 의견을 정책으로 연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28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월패드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공동주택의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인 월패드의 해킹 피해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의장과 이진환 운영위원장, 왕숙신도시 조성 시행사인 GH와 LH, 보안 전문가들과 담당부서 직원들이 참석했다. 조성대 의장은 “전국 700개 아파트에서 발생한 2021년도 월패드 해킹 사건 중 우리시도 10개 공동주택 단지가 해당되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향후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보안업체 전문가들은 해킹 예방을 위한 물리적 망 분리와 논리적 망 분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월패드의 망 분리를 우선으로 한 소프트웨어 방식을 공동주택 단지 내에 적극 도입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일부 단지의 경우 준공 시 기준에 맞춰 도입된 망이 실사 결과 현재 해체된 상태로 방치되어 월패드가
군포시가 오랜 숙원이던 경부선 및 안산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포시는 지난 2월 정부의 철도지하화 우선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경부선과 안산선(4호선)을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경부선 및 안산선의 지하화 사업시행 시기가 선도사업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군포시는 예상하고 있다. 지하화 대상 구간은 경부선 금정역에서 당정역까지 4.8km, 안산선(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대야미역까지 7.8km 등 총 12.6km에 달한다. 군포시는 오는 5월 중 이 구간에 대한 지하화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12월 확정되는 국토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위한 용역도 발주했다. 2026년 1월 발표될 용역 결과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신청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며, 구체적인 착공·완공 일정도 제시될 전망이다. 현재 경부선은 하루 1000회 이상 열차가 오가는 국내 최대 여객·물류 노선으로, 군포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도심을 양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통 단절,
한세대학교는 오는 5월 15일, 한세통합예술상담센터 주관으로 명지의료재단 예술치료센터가 개최하는 ‘5월 한낮의 로비음악회’에서 한-중 음악치료연주단이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낮의 로비음악회’는 명지의료재단이 200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설립한 ‘예술치유센터’의 예술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입원 환우와 보호자, 내원객, 의료진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문화 치유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2003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2000회 이상 개최되며 환자 중심의 치유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세대학교 한-중 음악치료연주단은 2024년 11월부터 ‘한낮의 로비음악회’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연주단은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치료 전공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내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경숙 한세대학교 교수는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는 기회이자, 음악치료가 지역사회에서 창의적으로 활용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한국인과 외국인 학생 모두가 학문적 열정과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5월 15일 오후 12시 50분, 명지병원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열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소속 단체 3곳이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공모한 ‘도민이 전하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민의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단체는 ‘안양시생활개선회’, ‘인덕원동V터전’, ‘KAIA Re:Boot’ 등 3곳이다. 이들 단체는 최대 600만원까지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받는다. ‘안양시생활개선회’는 지역 내 한부모 가정, 취약계층 다문화가정을 위해 수제 잼, 김치 등 식품을 만들어 전달하고, ‘인덕원동V터전’은 한부모 아동, 청장년 1인 가구,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밑반찬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펴왔다. 또, ‘KAIA Re:Boot’는 다문화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컴퓨터 기증과 수리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안양시생활개선회는 28일 안양시가족센터 등에 한부모 가정, 취약계층 다문화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수제 딸기잼 100개를 기탁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단체들과 함께 앞으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소방서는 28일 소회의실에서 장재성 서장과 이정균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과 간부 소방관 등이 참석해 상반기 소방정책 자문위원회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소방정책 발굴, 부서별 정책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청취와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최근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창고시설과 전기차 화재 예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장재성 서장은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의회 유영일(국민의힘·안양5)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학교도서관 새로고침 사업’ 대상학교로 평촌과학기술고와 만안초교가 선정되도록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도서관 새로고침 사업’에는 도내 총 35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안양·과천 지역에서는 평촌과학기술고와 만안초교가 포함됐다. 앞서, 유 부위원장은 지난 2월 동 신년인사회에서 주민과 학교 측으로부터 민원사항을 접수한 뒤 경기도교육청과 꾸준히 협의해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경기도의회 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와 ‘어린이놀이터 환경유해성 검사 강화’, ‘어린이공원 재정비 예산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유 부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평촌과학기술고 학교도서관이 3층에서 1층으로 옮겨 새롭게 재정비하면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의왕도시공사가 관내 아름채노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나선다. 의왕도시공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아름채노인복지 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과 박승우 아름채노인복지관 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왕시 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체육 활동 환경을 제공하고, 체육 인프라 확충 및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 노성화 사장은 “이번 협약은 노인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의왕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건강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공공기관과 복지기관 간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연계를 통해 노인 복지 수준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