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새벽빛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수원화성홍보관 전시실에서 11일까지 ‘제4회 화성과 사람들’ 사진전을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화성과 사람들’ 사진전에는 수원새벽빛장애인야간학교 사진반을 중심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마추어 작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주변에서 만난 사람, 동물들을 렌즈에 담아낸 36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수원화성’에서 담아낸 색다른 시선과 사람들의 모습, 화성을 소재로 표현해 낸 ‘꿈’처럼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 교육과 촬영, 작품 선정 과정을 도운 박김형준 사진가는 “같은 공간을 ‘함께’, ‘다르게’ 담아보려 했다”면서 “그러다보니 ‘같은’ 공간임에도 작가들마다의 ‘다른’ 시선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또 “유명 사진작가들처럼 세련된 작업들은 아니며, 좋은 장비를 가진 디카족들처럼 선명한 사진들은 더더욱 아니다&rdquo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24일과 12월 1일 영통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서 청소년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버지가 나서면 자녀의 인생이 바뀐다’ 아버지 카운슬러대학을 운영한다. ‘通관하는 부부! 행복한 자녀~’, ‘아버지와 나(부모역할)’, ‘아빠가 도와주는 자녀의 진로·학습지도’라는 주제로 김온양 아하코칭센터 대표, 유제민 강남대학교 교육학부 교수, 권현용 협성대학교 교양교직학부 교수가 각각 강의한다. 참가비는 1인당 4만원이며, 부부가 함께 참여할 경우 7만원으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홈페이지(www.suwon1318.or.kr) 또는 전화(031-215-1318)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는 “아버지 카운슬러 대학은 부부, 자녀 등의 가족간 의사소통방법 등과 함께, 가정에서 자녀의 학습과 진로에 지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실제적인 기법과 부모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미술관은 16일 도미술관 1층 강당에서 ‘2012 명사초청특강 프로그램’ 마지막 시간으로, 2012년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의 사령탑을 맡은 유진상 총감독(계원예대 교수)을 초청, ‘기술편재시대의 예술: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오늘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해석되는 미디어아트 영역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시간을 갖는다.
최고 수준의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와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펠츠만<사진>’이 고양시 무대를 찾는다. 고양문화재단은 17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세종 솔로이스츠 with 블라디미르 펠츠만’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세종 솔로이스츠와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펠츠만은 지난 1996년 ‘아스펜 음악제’ 이후 15년 이상 지속해 온 파트너쉽으로 젊음과 관록의 연주자들이 만나 긴밀한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무대는 국내에서 약 6년만으로, 이들의 앙상블을 그리워하는 한국 팬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다. 미국 CNN 방송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했으며, LA타임즈가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며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는 세련된 앙상블’이라고 평하는 등 세계를 열광시켜온 ‘세종 솔로이스츠’는 1995년 미국 줄리어드 음대의 강효 교수가 한국을 주축으로 8개국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꾸린 현악 오케스트
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곡 연쇄살인 사건. 하지만 이 사건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난다.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정재영)’는 범인을 잡지 못한 죄책감과 자신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진 범인에 대한 분노로 15년 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2년 후, 자신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힌 ‘이두석(박시후)’이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하고, 이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미남형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스타가 된 이두석. 최형구는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세상이 용서한 이두석을 어떻게든 잡아넣으려고 한다. 8일 개봉하는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 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희대의 연쇄살인범’, 그리고 ‘그가 자신의 살인행각을 낱낱이 기록한 자서전을 출간해 전국을 발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고 있는 남편 ‘동식(유준상)’, 간병인 일을 하며 병원 몰래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는 아내 ‘수원(김지영)’과 딸 ‘주미(김지영)’에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난다. 술을 끊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동식은 코치 자리가 위태롭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사장을 만나기 위해 회식자리에 참석한다. 그리고 코치 재계약을 위해 이사장이 주는 술을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된 동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격 부 학생 채빈을 차로 치게 되고 당황한 나머지 순간적으로 뺑소니를 친 동식은 집으로 찾아온 경찰에게 잡히고 만다. 남편 동식의 뺑소니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원. 하지만 돈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가 않자 수원은 자신이 돌보는 노인환자의 성적 요구를 들어주게 되고 결국 그 일로 인해 병원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수원은 주미가 없어졌음을 알게 되고 찾아 나서다 낯선 집에서 주미를 발견한다. 그리고 주미의 몸에 그려진 낙서를 발견하게…
80년 대 초반, 일자눈썹을 붙이고 방망이 들고 ‘음메 기살어!’를 외치던 순악질 여사 김미화. 국민 개그우먼이란 표현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녀의 입담과 재치는 전 국민을 웃게 만들었다. 그러나 세상은 그녀를 웃기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20여 년을 몸담고 있던 정통 코미디 분야에서 벗어나 MBC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을 맡으며 ‘시사하는 여자’로 변신한 지 근 10년. KBS 블랙리스트 사건을 시작으로 최근 4년간 겪어온 MBC 하차, 사찰 등 언론과의 갈등은 그녀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고, 그녀에겐 투사라는 이미지가 씌어졌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웃겨야 하는 개그우먼에게 시대는 눈물을 강요했고, 그녀는 미련하게도 참지 못하고, 못 본 척 못하고 박이 터져라 머리를 들이밀었다. 그렇게 그녀는 희극인에서 비극인이 되었다. 이 책은 그간의 소송 과정을 중심으로 당시의 심경과 CBS ‘김미화의 여러분’을 통해 다시 시사프로 진행자로 복귀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녀에게 늘 힘이 되어 주는 남편과 사람들 이야기를 풀어낸 김미화의 고백이다. 사랑은 나누면 커진다는 말을 믿으며
대한민국 청춘은 그 눈부신 젊음을 즐기기도 전에 시련이란 이름을 맞닥뜨린다. 취업난, 경제 불황,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들은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 기대보다는 막막함을 먼저 안겨준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지만 쉽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 고경호는 지난 2009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4개의 통장’ 발간 이후,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삶의 고민들로 괴로워하는 독자들의 수많은 사연을 접해왔다. 저자는 인생 앞에 ‘아픈’ 젊은이들을 어설프게 위로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고 차근차근 인생을 반전시킨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들려줌으로써 오히려 뜨거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과 꿈을 동시에 이룬 그는, 일찍부터 이혼한 가정에서 20대를 가난과 절망 속에서 힘들게 살아왔음을 고백한다. 자살을 시도했을 정도로 혹독하게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을 생생하게 그리면서 또한 그것들을 극복하면서 얻게 된 7개 꿈의 메시지들을 ‘통장’이라 이름 지어 전달한다. 평범한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사회
수원음악진흥원은 매주 수요일 낮시간 클래식 상설무대 ‘수요콘서트’를 연다. 매주 수요일 수원 미오스홀에서 오전 11시, 오후 12시30분, 오후 2시 모두 3차례 공연을 연다. 공연은 미오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산하의 현악앙상블, 목관앙상블, 금관앙상블 팀과 챔버 오케스트라가 참여, 클래식의 모든 장르를 선사한다. 미오스 회원은 무료이며 비회원 입장권은 만원 2회 공연 관람가능하고, 세계적인 커피산지인 에디오피아산 아리비카 원두커피가 무료 제공된다.
광주 얼굴박물관은 5일부터 7일까지 박물관 공연장에서 극단 ‘자유(自由)’의 퓨전극 ‘춘향(春香)이, 어릿광대’를 무대에 올린다. 원로 연출가 김정옥의 102번째 연출작인 이번 퓨전극은 젊은 국악인 김지현, 곽동현이 각각 춘향이와 이도령을 연기하고 배우 최광덕, 변주현, 윤미나, 국악인 김정보, 이래현가 함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