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3차 대유행'이 갈수록 본격화하는 형국이다.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지인·가족 간 모임, 직장, 사우나, 체육시설, 학교, 학원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줄을 이으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며칠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흐름이지만 아직 추세가 반전된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방역당국에선 1∼2주 뒤 하루 확진자가 1천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이 오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높이고 수도권에 대해서는 2단계에 더해 추가 조치를 도입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이냐 억제냐를 가를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8명으로, 직전일인 11월 29일(450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1월 초만 하더라도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지만, 8일 이후부터는 23일 연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정부는 감염 및 확산이 우려되는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말 송년회를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려는 이색적인 풍경도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디자인과는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파티를 오는 2일과 3일 저녁 각각 온라인 회의 플랫폼 ‘zoom’(줌)을 통해 진행한다. 파티 이름은 ‘라스트 코로나마스’와 ‘줌클라쓰’. ‘라스트 코로나마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동시에 비대면 송년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소망을, ‘줌클라쓰’는 MZ세대들의 레트로 연말파티다. 두 송년회 모두 100명 가까이 참여 예정이다. 비대면 송년파티를 기획한 강윤주 교수는 “올해 입학한 학생들이 학교도 몇 번 못 와보고 상상만 하던 MT나 친구 사귀기 등을 해보지 못했다”며, “딱한 생각이 들기도 해서 ‘그래, 그럼 너희가 하고 싶은 거 다 비대면으로 해보자’ 해서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강 교수는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고만 하지 말고, 코로나 시대에서만 할 수 있는 모든 걸 지금 하길
30일 오전 9시 46분쯤 인천시 서구 금곡동 한 커피 원두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A(24)씨가 손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공장 관계자 15명도 대피했다. 또 공장 건물 2층 외벽과 내부 설비 등이 타면서 592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판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관 74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공장 전기실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정부가 전동킥보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이용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정하고 대여연령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교육부,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지자체, 15개사 공유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PM)업체가 비대면 화상회의로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회의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공유PM 대여연령 제한 ▲주정차 및 안전수칙 준수를 위한 PM 이용질서 확립 ▲교육 및 홍보를 통한 안전한 이용문화 확산 등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당초 12월 10일부터 개정 시행될 예정인 ‘도로교통법’은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고, 자전거도로에서 탈 수 있게 됐다. 이에 안전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유PM을 대용하는 이용자의 연령을 만18세 이상으로 하고, 만16~17세의 경우 원동기면허를 소지한 자에 한해 허용하기로 했다. 전동킥보드 운행 시 음주운전, 신호위반 등 사고유발 행위를 하거나 안전모 미착용, 2인이 탑승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단속·계도를 강화한다. 보행자의 불편을 줄이고 질서 확립을 위해 지자체와 공유PM 업체는 논의를 거쳐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앞으로 1∼2주 뒤 하루 확진자가 10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30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43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1명이 1.5명을 계속 감염시킨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1 이하로 유지되지 않는 한 유행의 크기가 계속 커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계산하면 감염 재생산지수가 1.43일 경우 1∼2주 뒤 감염자는 많게는 700∼1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의 책임자가 감염 재생산지수를 토대로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본부장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주부터 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됐고, 나머지 지역도 내일(12월 1일)부터는 1.5단계로 강화되는 만큼 사람 간 접촉이 줄어들고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을 차단하면 감염 재생산지수를 더 떨어뜨리고 감염자 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지난 1월부터 11개월간 코로나19 대응을 해오면서 많은 위기를 겪어 왔지만 올겨울이 최대 고비라고 생각한다”며 “춥고 건조한 동절기에 환경 여건은 더욱 나빠지
훈련 중이던 장애인 안내견의 매장 출입을 막았다는 논란이 불거진 롯데마트가 이를 공식 사과했다. 30일 롯데마트는 공식 SNS에 글을 올려 "롯데마트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고객 응대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롯데마트는 장애인 안내견 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대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내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르면 보조견 표지를 부착한 안내견은 사용자와 함께 공공장소, 숙박시설, 식품접객업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전날 한 네티즌은 SNS에 롯데마트 잠실점 직원이 훈련중인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이 네티즌은 해당 직원이 보호자에게 얼굴을 붉히고 언성을 높였다는 목격담을 전하며 "아무리 오해가 생기고 답답하고 짜증나도 가족, 지인한테도 이렇게 하냐?"라면서 롯데마트 측의 대응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
5·18 헬기 사격 목격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대통령 전두환(89) 씨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30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전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자명예훼손죄의 법정형 기준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앞서 검찰은 전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전 씨는 지난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 기간 군이 헬기 사격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자국민을 향한 군의 헬기 사격을 인정하고, 5·18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피고인이 고통받아온 많은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전 씨는 재판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전 씨는 이날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나오다 시위 중인 시민들이 “법정구속하라” “대국민 사과하라”고 외치자, “말 조심해, 이놈아”라며 일부 욕설이 섞인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에 경찰이 교통을 관리하고 소방은 자가격리 중이거나 건강이상을 느낀 수험생 이송 지원에 나선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2월 3일 진행되는 수능 당일 전국 86개 지구의 1381개 시험장까지 수험생 이송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 이번 수능은 전국 시·도 86개 지구, 1381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총 49만3433명이 응시한다. 경찰은 수능 당일 교통 관리를 위해 1만2902명을 동원할 계획이며, 교통경찰 2665명, 지역경찰 3579명, 기동대 1356명을 비롯해 순찰차 2280대와 경찰 오토바이 414대 등 장비 2694대도 투입한다. 시험장 주변의 혼잡 교차로에 신속대응팀을 배치하고, 입실 시간대인 오전 7시 1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시험장 정문에 배치된 경찰관 2명이 질서 유지를 지원한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동안 시험장 주변 도로의 소음 예방을 위해 대형 화물차량 등 소음을 유발하는 차량이 우회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수험생의 차량 탑승 전과 후 방역조치를 진행하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소방청도 이날 교육부와 협의회를 열고 공동 핫라인을 구축
경기도교육청은 안전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다음달 1~4일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 학사운영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중‧고등학교는 각각 640곳, 480곳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능 시험장으로 활용할 예정인 중‧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험장으로 사용되지 않는 중학교에서도 다수 교사가 감독관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시험장 운영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결정했다.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교사는 교육과정과 수능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재택근무를 권장하기로 했다. 다음달 3일 도내 342개 시험장에서 치뤄지는 수능에는 수험생 13만7,690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시험 감독관은 3만2,353명의 교원 등이 투입된다. 백경녀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조치는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올해 수능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수원시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시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11월 ‘제2차 수원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을 세우고 선정한 수송·산업·발전·생활 분야별 배출감축 부문(16개), 건강보호·소통 부문(5개), 이행체계 부문(2개) 등 총 23개 추진과제를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모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건설공사장 집중 단속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관리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미세먼지 대응 현장보호조치 점검 등이다. 이번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다만 경기도는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 저감장치 미개발·장착 불가 차량은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행 제한을 유예한다. 시는 지역 내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미조치·한시적 유예 대상 차량 1만여 대 소유주들에게 운행 제한 제도를 알리고 있다. 또 저공해 미조치 차량 소유주가 신속히 저공해 조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시내 진입 구간인 지지대고개, 당수동 입구, 원천동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