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숨쉬는한의원은 최근 수원개인택시조합과 택시조합 신축사옥 회의실에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숨쉬는한의원과 수원개인택시조합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점 숨쉬는한의원 조정현 원장과 수원개인택시조합 문병윤 조합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식은 단일 개인택시 조합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수원개인택시조합(3천200조합원)과 1만여 가족들에게 수원점 숨쉬는한의원에서 신속하고 전문화된 진료서비스와 각종 건강증진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서비스 증진과 더불어 공동의 발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조정현 원장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수원개인택시 조합원들의 만성적인 허리질환들을 주치의로서 진료해주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게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건강 월동준비는 이렇게 하세요 10월말과 11월의 시작이 만나는 시기. 우리 가정의 아이들과 시대의 현명한 어머니들은 겨울 준비를 시작하는 계절이다. 과거의 이야기로 보자면, ‘월동 준비’라는 이름으로 겨울 내 먹을 음식과 옷, 잠자는 난방의 문제로 의식주 준비를 한참 하던 시기다. 물론 시대의 변화로 의식주와 관련하여 윤택해진 현대 시대에는 월동 준비라는 말이 대두되진 않는다. 그만큼 겨울나기가 예년에 비해 편리해졌다는 말이다. 입는 옷은 과거의 두텁기만한 옷에서 기능성과 보온성이 강조된 겨울옷으로, 먹는 음식은 저장 보관의 기술발달로 과거에 비해 큰 어려움 없이 경제적 대가로 구매나 소비가 가능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는 곳의 문제도 예년에 비해서 좋은 단열과 난방의 주거 공간으로 큰 어려움 없이 보일러를 가동 시키는 버튼 하나로 손쉽게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편리함과 안락이라는 이면에는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하는 큰 요소가 따르게 되었다. 의식주 분야 중에서 사는 곳과 관련 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난방이 잘 되고 겨울철의 추위를 못 느끼면서 살 수 있는 현대의 실내 주거 환경은 쾌적한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차
만약 무릎이 아프고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누구나 관절염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목 역시 통증이 있다면 가장 먼저 목 디스크를 의심한다. 과연 생각대로 그럴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증상은 같아도 발병기전과 치료법이 엄연히 다른 유사질환이 얼마든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치료하다가는 오히려 병을 더 키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추벽증후군’은 가장 오해하기 쉬운 척추관절 질환이다. ‘추벽증후군(plica syndrome)’은 무릎 관절염과 혼동하기 쉽다. 느껴지는 통증도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 굳이 차이를 찾자면, 무릎을 움직일 때 관절염은 머리카락이 스치는 듯한 가벼운 소리를 내고 추벽증후군은 마치 뼈가 부딪히는 ‘우두둑’ 소리를 낸다는 데 있다. X-RAY, MRI, CT 같은 첨단 장비로도 진단이 가능한 것도 아니다. 고양 일산하이병원 김영호 병원장은 “추벽과 무혈관 조직인 연골의 미세한 상태변화는 최신촬영장비로도 관측이 어렵기 때문에 숙련된 관절 전문의가 환자의 증상과 연령, 외관상의 변화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한 후 관절내시경을 통해 내부조직을 꼼꼼히 살펴 이
인천문화재단이 지난 9월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한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전시가 인천지하철부평역사, 영종도서관, 미추홀도서관, 석정초등학교에서도 전시가 지속된다. 전시는 20일까지 인천지하철부평역사에서 열리고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인천 중앙도서관, 12월 3일부터 28일까지 석정초, 12월 30일까지 미추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인천미술은행 소장 작품 40여점 외에도 인천을 대표하는 6인의 젊은 작가(강혁, 곽지영, 김수환, 오상석, 이정우, 임선희)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 평면작품과 입체작품의 조화로 모든 연령층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시에는 인천미술은행은 인천 지역의 시각예술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시각예술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해 소장한 작품을 필요로 하는 곳에 대여 및 전시하는데, 미술작품을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감상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관람자의 모습이 예술작품으로 들어가는 오상석 작가의 인터렉티브작품과,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강혁, 임선희 작가의 미디어작품, 지역성을 가진 김수환, 곽지영 작가의 대형 설치작품 그리고 인천을 대표하는 40여명의 작가의 작
경기도립국악당에서 지도위원으로 활동중인 설장고 명인 이부산 선생이 5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예술인생 5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대북합주 ‘한민족의 기상’으로 시작해 전설적인 쇠잡이 이광수 선생의 ‘축원 비나리’, 평생지기 조갑용과 함께하는 ‘성주굿과 호남우도굿’ 공연이 펼쳐진다. 또 평생의 반려자이자 친구 김연자 선생과의 남도민요와 30여 명 제자들의 영호남 풍물판굿을 재구성한 ‘풍물판굿’ 등을 화려하게 선보인다. 이부산 설장고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평생 동료들과 함께하는 ‘풍물 명인전‘도 볼만한 구경거리일 것”이라며 “특히 공연에서 30여명의 제자들과 함께 울리는 ‘우도 설장고 대합주’는 전무후무한 최고의 공연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부산 선생은 5살 때부터 아버지(인간문화재 故 이준용 선생)의 손에 이끌려 장구를 잡기 시작했고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레패를 거쳤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 농악 전
경기창작센터(관장 최효준)는 30일 경기문화재단 6층 회의실에서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상임회장 이상은)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민의 창의적인 삶을 위한 문화예술이 접목된 생태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는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의 지방의제21 수립과 권고를 기초로 설치된 경기도의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각종 문화예술분야 행사기획 및 지원과 경기도민의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각종 사업의 공동 추진과 상호교류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효준 관장은 “향후 창작센터가 기획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교육활동이 경기지역 지방의제 21이 추진하는 주제와 결합해 경기도민의 문화적인 토대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그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며, 예술의 일상화를 촉진하고, 문화예술창작이 지역과 소통하여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활성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자에 대한 흥미유발에 이어 교훈까지 전달해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뮤지컬로 꼽히는 어린이 뮤지컬 ‘마법천자문’이 경기도에 선보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0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어린이 뮤지컬 ‘마법천자문’을 전당 행복한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마법천자문’은 최초의 에듀테인먼트 뮤지컬로서 2008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엄마들이 선호하는 어린이뮤지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만화라면 꺼리게 되는 엄마들도 기꺼이 사주게 되는 책으로 자리매김한 ‘마법천자문’. 즐기면서 배우는 비법이 숨어있는 ‘마법천자문’은 ‘勇(용기 용)’, ‘學(배울 학)’, ‘忍(참을 인)’, ‘信(믿을 신)’, ‘友(벗 우)’ 총 다섯 개의 한자가 새겨진 마법천자패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손오공의 대모험담을 담고 있다. 80분간 진행되는 마법천자문은 만화 속 친근한 캐릭터 손오공, 삼장, 옥동자, 끼로로, 여이필이 50여 가지의 한자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한자에…
최근 학교폭력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폭력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주목받은 것은 1950년대 말부터다. 지난 60여년 동안 학교폭력을 해결하거나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또래집단 내에서의 왕따나 폭력은 지금도 발생되고 있다. 이는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성찰과 해결 혹은 방지를 위한 새로운 시각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경기문화재단은 학교폭력 해결의 실마리를 연극을 통한 문화예술교육에서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9일 안양 민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안양 인덕원중), 7일(수원 당수초·안양 호성초), 27일(안양 관양중) 총 5개교에서 또래 집단의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를 다루는 포럼연극 ‘눈사람? 눈사람!’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학교폭력을 다룬 다수의 연구결과들은 전체 학생의 70~80%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해자가 아닌 방관자, 방조자, 방어자, 동조자임을 보여준다. 연극은 이 같은 점에 주목해 학교에서의 생활이 누군가에게는 극히 ‘폭력적’일…
여주 평생학습센터 도서관(여주, 세종, 산북)은 다음달 1일부터 도서반납 및 연체알림 문자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도서 반납예정일 하루 전과 반납예정일을 넘어 3일 연체 시, 총 2회에 걸쳐 대출자에게 문자를 통해 도서 반납을 알렸다. 확대 시행되는 문자알림서비스는 도서 반납예정일 하루 전에 문자를 보내는 것은 동일하나, 연체 1일부터 하루 간격으로 3일간 총 4회 문자를 전송한다. 참고로 평생학습센터 도서관은 1인 5권, 14일간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도서 연체 시에는 연체된 일수만큼 대출이 정지되므로 기간 내에 반납하는 것이 좋다. 여주군 관계자는 “이번 문자서비스 확대 시행을 통해서 기간 내에 미처 반납하지 못한 도서의 회수율을 높힌다”면서 “보다 많은 군민에게 양질의 도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 백종환이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시미추홀도서관 전시실에서 ‘흙그림’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도자벽화 개념 작품들로 점토의 본래 성질과 자연채색 안료와 색상이 한지와 어우러지며 고유한 우리의 정서를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는 ‘해뜨는 어우실’, ‘산따라 물따라’, ‘아리랑 Forest’ 등 흙그림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점토로 표현해 보는 ‘흙으로 말하는 나의 이야기’ 체험행사도 마련됐다.(문의 : 032-440-6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