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교일 총장과 재학생 홍보대사인 ‘알리미’ 회원 30여 명이 연말을 앞둔 26일 오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봉사 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충남 아산시 온양2동 122번지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계층 4가구에 총 2000장의 연탄이 배달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탄구입 기금은 교내 축제 수익금으로 마련했는데, 올해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착한소비 기부캠페인’을 열고 이 캠페인에 참가한 107명의 교수,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코로나 시국인 점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개인별로 흰색 방역복과 마스크, 손장갑, 페이스 쉴드를 착용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순천향대 측은 밝혔다. 김민지 순천향대 홍보대사 알리미 회장(작업치료학과 3학년)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축제와 각종 행사가 열리지 못해 아쉽고 막막했는데, 교수와 직원 선생님들이 참여한 ‘착한소비 기부 캠페인’으로 기부금이 조성됐고, 9년째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연탄봉사가 이어지도록 협조해 주셔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본인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이 다치는 추돌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가 면허 없이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사망한 운전자인 A(26)씨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58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인천공항고속도로 북인천톨게이트 인근에서 무면허 운전도중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뒤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26)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B(17)군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뒷자리에 타고 있던 C(20)씨와 고교생 D(16)군 등 2명과 다른 차량 운전자(71)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채 지인의 차량을 빌려 이날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영종도에 드라이브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안전 운전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지점은 고속도로상 램프(연결 도로) 구간으로 제한 속도는 시속 50㎞다. 당시 사고 차량은 북인천톨게
공장 내 남녀 공용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여성 이주노동자들을 불법 촬용한 한국인 사장이 기소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박정의 부장검사)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강제추행 혐의로 모 업체 사장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한 공장 내 남녀 공용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몽골인 등 여성 이주노동자들을 117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올해 3월에도 공용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불법 촬영을 시도했고 과거에도 여성 이주노동자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올해 3월 공용화장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한 한 여성 이주노동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송치된 A씨를 상대로 보강 수사하는 과정에서 2014년부터 저지른 불법 촬영 혐의를 밝혀내 구속했다. 불법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피해자는 사장의 과실로 계속 국내에서 일할 수 없게 됐는데도 '이주노동자 재입국 특례 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오히려 본국으로 돌아가야 할 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입국 취업 특례 제도는…
남양주시의 한 상가 주변 도로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정오쯤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차량 운전자가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한 어린이에게 접근해 "차 안에 고양이가 있다"며 차량 탑승을 유도했지만, 어린이가 거부해 미수에 그쳤다. 해당 어린이가 이 일을 부모에게 알리며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조사해 차량을 찾고 있다. 해당 장소와 시간대 이 어린이가 집에서 학원까지 약 300m 이동하는 경로의 CCTV를 조사했지만,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대상 시간과 지역 범위를 확대해 인근 지역 CCTV를 샅샅이 조사하고 있으며 빨리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지검 평검사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와 징계 처분에 대해 “검찰 독립성 및 법치주의의 훼손”이라며 법무부 장관에게 재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수원지검 평검사 88명은 26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번 처분은 급박하고 긴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사실관계가 확정되기 전에 납득하기 어려운 절차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검찰의 독립성과 법치주의 훼손이라는 측면에서 우려를 표하며,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일선 검사들이 새로운 시대적 사명에 걸맞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그런데도 이러한 논란으로 구각적 역량을 소모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수원지검 평검사들은 의정부지검, 대구지검, 서울중앙지검 등과 마찬가지로 이날 평검사 회의를 열고 윤 총장 직무배제가 철회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수원지검 한 검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부서별로 의견을 모았고 대표자들이 점심시간에 모여 이 같은 입장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전국 규모의 평검사 회의는 지난 2013년에 이어 7년 만이다.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자 논란’과 법무부의 감찰 압박에 사의를 표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6일 북부청사에서 재단법인 한국여성수련원(원장 고창영)과 교직원 휴양시설 이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도교육청의 경우 도내 북부지역 2곳, 남부지역 1곳 등 3곳의 교직원 휴양시설이 교직원 15만여 명을 감당해 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직원 1인당 평균 휴양시설 숙박일은 0.14박으로 교직원 수 대비 휴양시설이 턱없이 부족했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부족한 교직원 휴양시설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로운 휴양시설 건립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사례를 바탕으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공공기관 휴양시설 이용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대 후반까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 같은 확산세가 적어도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된 만큼 추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되 당장 2.5단계의 격상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6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다음 중부터 나올 것이라 그 때까지는 (국내 확진자가) 확산 추세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중에는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을 것이다.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전체 신규 확진자 583명과 지역 발생 553명 수치를 언급했다. 정부는 수십 명 단위의 집단감염 사례가 확진자 증가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382명)보다 신규 확진자가 200여 명 늘어난 데 대해 “큰 규모의 집단감염 사례가 몇 개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군 부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사례 등 어제 다소 큰 규모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등 거리두기 효과도 아직 나타나지…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출소하는 다음 달 13일을 앞두고 그의 아내가 당초 알려진 거주예정지에서 단원구 내 다른 동으로 전입 신청한 사실이 확인돼 안산시와 단원경찰서, 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가 대책 강구에 나섰다. 26일 안산시청 관계자는 “조두순 아내의 전입 신청 사실이 확인돼 오전에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달 출소하는 조두순의 아내가 주소지를 이전함에 따라 이날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태수 안산단원경찰서장, 정성수 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장이 안산단원경찰서에서 간담회를 열고 긴급히 대책을 논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기존에 추진하던 각종 안전 대책이 주소지 이전과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안산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산시는 무도실무관급이 포함된 청원경찰 12명을 포함한 24시간 순찰체계와 함께 방범CCTV 증설, 안전거리 조성 등을 통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수 안산지소장도 “조두순을 24시간 밀착 감독하는 전담 보호관찰을 최대한 타이트하게 진행해 주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두순 거주예정지를 관할하는 안산단원경찰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제75주년 광복절 대통령 표창에 추서된 고 이상철 지사의 자녀 이건열씨에게 포상을 전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로 포상됐지만, 표창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남영 지청장은 "독립을 위해 온몸으로 헌신한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이상철 지사는 1919년 3월경 경기도 용인군 원삼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만세시위를 벌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됐다. 태(태장으로 볼기를 치는 형벌) 90도(거듭되는 횟수)를 받는 등 일제에 항거해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방역당국이 지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12월 초까지 하루 확진자가 400∼600명씩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확진자 발생 추이를 언급하며 "지금과 같은 환자발생 규모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단장은 "지금 본격적인 세 번째 유행에 맞서 싸우고 있다"면서 "수학적 예측 결과,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감염 양상과 관련 "전국적으로 다수의 감염원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며 음식점, 학교, 사우나, 교회, 군부대 등 전파원도 다양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감염의 경로는 다양해졌고 유행의 중심이 되는 연령층은 활동성이 강한 젊은 연령층으로 낮아졌다"며 "방역 측면에서 본다면 관리해야 할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점차 나타난다면 증가 속도도 누그러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상 거리두기의 효과는 시행 1∼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며 "거리두기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