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9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스타 안재욱이 출연해 큰 이슈를 모으고 있다. 재미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안재욱 효과’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상승뿐 아니라 안재욱이 촬영 당시 착용한 스타일에 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안재욱은 이날 첫 등장에서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에 감각적인 스카프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에 체크패턴이 들어간 슈트로 다소 포멀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이었지만, 스카프와 티셔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보여줬다. 여기에 클래식한 느낌의 브라운 가죽밴드 시계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후 2부에서는 편안한 복장으로 캐주얼한 모습을 선보였다. 굵은 웨이브 머리와 잘 어울리는 캐주얼 착장은 청바지에 레드 컬러 체크셔츠와 베스트를 착용했다. 소매를 살짝 걷어올리고 시계와 가죽팔찌를 매치해서 심심해 보일 수도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었고, 브라운 컬러의 뿔테 안경을 착용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 미술관 이용을 티켓 한 장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경기문화재단은 17일부터 경기문화재단 소속 박물관, 미술관을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경기뮤지엄통합입장권 ‘g-museum ticket’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현재 운영 중인 7개 박물관, 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경기뮤지엄통합입장권 ‘g-museum ticke’t은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g-museum ticket’은 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M2권, 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는 M3권과 경기도박물관 등 경기문화재단 7개 문화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M7권 3종이 발행된다. 이용요금은 성인과 초등학생, 청소년으로 구분해 M2(3~6천원), M3(6~8천원), M7(1만1~1만8천원)으로 정상요금 대비 25%~33%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경기도민의 경우 추가 50% 할인도 적용된다. ‘g-museum ticket’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기도
부천문화재단 야인시대 캠핑장 문화동산은 사진작가 신미식과 함께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1박 2일 가족캠프를 연다. 사진작가이자 여행수필가로 유명한 신미식과 함께 하는 이번 캠프는 사진과 캠핑의 접목이라는 테마로 사진을 취미로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예비 사진작가를 꿈꾸는 아이들과 카메라, 사진 등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좋은 멘토를 만날 수 있는 이번 1박 2일 캠프는 사진이라는 소재로 가족이 함께하는 멘토링 캠프다. 사진작가 신미식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삶 등, 인생을 공유하고 그의 사진 속에 펼쳐진 또 다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동산 관계자는 “사진을 사랑하고 캠핑을 즐기는 그와 마주앉을 10월의 어느 멋진 가을밤은 참여자들에게 더없이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캠핑과 전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1석 2조의 즐거운 가족나들이가 될 것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가 신미식의 전시는 문화동산 내 큐브 갤러리에서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사진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일반 갤러리와는 색다른 분위기 속에 신미식이 담아내는 여행에
경기도 북부 작가 88명이 2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의정부 금오동에 새롭게 개청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에서 신청사 이전기념 ‘경기북부현대미술의 -아름다운 감성과 동행’ 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기획을 맡은 정호양 경기북부작가회장은 “경찰청, 서울경찰청등 전국에 청사 내 갤러리가 있는 곳은 다수 있지만 이번 전시처럼 청사 전체를 전시장으로 사용하는 사례는 최초일 것”이라며 “전시의 질적 향상과 성공개최를 위해 한국화단의 원로이며 의정부에 거주하고 있는 백영수 화백을 비롯해 90여 명의 작가들이 함께 한다”고 말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19일과 20일 상주공연단체 지원 프로그램 ‘스팟보다임(SPATBODIME)’을 선보인다. 아트센터의 상주단체인 가네샤프로덕션은 국내·외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제작하고, 기획하는 단체로서 올 하반기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세편의 창작기획 작품과 창작 워크숍, 한편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각 기관에 공연단체를 상주시킴으로써 공연문화를 발전시키고 관람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작가 셰익스피어의 5막 드라마 ‘로미오와 줄리엣’은 동서고금의 모든 예술 장르를 통틀어 가장 많이 극의 소재로 채택되는 작품이다. 연극은 물론 영화, 음악, 뮤지컬 등의 다양한 장르로 새롭게 태어났던 이 작품은 어떤 장르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든 원작이 가지는 이야기에 힘입어 ‘전설적인’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 붙게 됐다. 이 비극적인 베로나 연인들의 이야기는 아직도 수많은 창작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새로운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이렇듯 아름다운 극스토리를 이젠 ‘발레’로 만날 수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6일과 27일 해돋이 극장에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대에 올린다. 이 발레는 한국에서 국립발레단이 지난 2000년에 첫 무대를 올리게 됐다. 초연 당시 40년 역사의 국립발레단은 동시대 최고 유럽 안무가의 가장 현대적인 감각의 이 발레 작품을 올려 국립발레단의 세계무대로의 도약의 가능성과 국내발레 현주소의 위상을 관객들에게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후 발레는 2002년에 재공연됐고, 2011년 10월, 11년 만에 다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남양주 서호미술관은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작가 이인옥을 초대해 ‘화양연화’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소재로 한 파스텔톤의 서정적 유화작품을 선보였던 서양화가 이인옥이 신작에서 도자기를 회화로 담아냈다. 작가는 도자기로 만남과 사랑 속에서 빚어지는 삶의 빛나는 순간들, 즉 화양연화를 표현한다. 풍부한 색감과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가 이인옥의 작품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성남 한국잡월드는 가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8일 가페라 가수 이한의 ‘엄마를 위한 세레나데’를 무대에 올린다. 정통 이태리 벨칸토 발성으로 감상하는 우리 가요가 독특하고 감동스럽게 다가온다. 19일에는 클래식 아이돌 그룹, 남성 중창단 유엔젤 보이스의 콘서트로 준비한다. 가곡음반 ‘첫사랑’을 발매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한국을 알리는 문화 대사로 활발한 연주를 펼치고 있는 테너와 바리톤의 하모니가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한다. 11월에는 클래식 앙상블을 중심으로 6회에 걸쳐 실내악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11월 3일 크레센트리오의 발레음악과 리드미컬 클래식, 10일 콰르크앙상블의 비발디 아저씨의 가을과 겨울, 17일 G브라스앙상블의 금관악기의 신나는 빵빠레 등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정상급의 연주자들을 한국잡월드에서 만날 수 있다. 음악 시간에 책으로만 만났던 지루했던 클래식이 눈 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연주와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만날 수 있다. 한편,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의 주인공이 돼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관이다. (문의 : 1644-1333)
대한민국 최고의 웹툰작가 강풀의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연극으로 찾아온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7일과 28일 이틀간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무대에 선보인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지난 2008년 4월 초연돼 지금까지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고 있고, 인생의 끝자락에서 만나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노인들의 이야기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새벽에 오토바이로 우유배달을 다닌다. 그는 이름도 없이 ‘송씨’로 불리며 살아온 송이뿐 할머니와 매일 아침마다 마주치다 서로 걱정하고 위로하는 사이가 된다. 장군봉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린 부인을 돌보며 살아간다. 자신이 위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돼 아내와 마지막 여행을 결심한다. 강풀은 노인들의 사랑이야기를 특유의 순수하고 훈훈한 이야기로 녹여냈다. 이번 공연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를 비롯해 연극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연기파 배우까지 다양한 중년 연기자들이 참여한다. 낡은 오토바이와 함께 우유배달을 다니는 괴팍한 할아버지 김만석 역에는 배우 최주봉이 함께한다. 최주봉은 2008년부터 이 작품에
부천문화재단은 부천 지역의 젊은 신인작가들을 발굴하고, 문학 분야를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제9회 부천신인문학상의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당선작은 소설 ‘심통버스’ 석연화(29·여), 동화 ‘열한 살의 외삼촌’ 제성은(37·여), 시 ‘악마의 교양’ 황인욱(24), 수필 ‘길’ 오창훈(33)이, 희곡부문은 당선작 없이 ‘새로고침’ 조연희(22·여)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이상 총5개 작품이 선정하였으며, 소설은 2백만원, 나머지 분야는 각 1백만원 씩 총6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소설 ‘심통버스’는 감각적 표현력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삶의 모습과 인생유전이 서로 다르면서도 버스 안이라는 공간 속에 잘 녹아 독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작품이다. 또 동화 ‘열두 살 외삼촌’은 늦둥이 삼촌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조카를 위해 생일 선물을 사는 과정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주인공의 심리 변화가 잘 드러나 있다. 시 ‘악마의 교양’은 우리가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