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11일 화성시 내 주거취약계층을 방문해 폭염 극복 물품을 전달했다.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국토교통부의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으로 화성시 내 비주택 거주민에게 이사비,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엔 더위에 취약한 쪽방촌, 컨테이너 거주민 중 신청자 30여 가구 대상으로 넥밴드 선풍기, 쿨매트, KF-94 마스크, 물티슈 등을 전달했다. 강현숙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주택 거주민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한 지원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불법시설을 철거한 도내 ‘청정계곡’을 수생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가평 용소계곡 등 3곳에 미유기(메기류 토종 어종)와 미꾸리(미꾸라지류 토종 어종) 1만6000마리를 방류했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가평 용소계곡을 시작으로 여주 주록리계곡, 포천 백운계곡에서 미유기 1000마리와 미꾸리 1만5000마리를 나눠 방류했다. 앞서 4월에는 이들 계곡 3곳을 ‘청정계곡 관광 명소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프로그램 및 홍보마케팅 강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청정계곡 감성인증 사진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청정계곡을 직접 방문해 사진과 감성적인 창작 글귀를 공모전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청정계곡 관련해 미디어 간접광고(PPL) 및 유명인(인플루언서)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특화 관광상품 개발, 여행 서포터즈, 팸투어 등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2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피켓을 들고, 교통안전 구호를 외치며 일상생활 속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수칙 실천을 약속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통안전 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 공익 캠페인이다. 챌린지 참여자는 국민공모로 선정된 슬로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든 사진을 촬영해 SNS 등 기관 채널에 공유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는 김희겸 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첫 주자로 나선 이후 정부, 기업, NGO, 민간리더 등 다양한 인사들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3일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의 지목을 통해 이민우 이사장이 이번 릴레이 참여자로 나서게 됐다. 이민우 이사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경기도가 도민의 편리성을 위해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을 기존 지역화폐 지급과 과일꾸러미 직배송 방식을 함께 시행한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1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 양육 아동에게 1인당 4만5800원의 경기도산 제철과일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며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화폐 지급 또는 과일꾸러미 배송 중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총 87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올해 경기도의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은 수원 등 31개 시·군에 거주하고 신청일 현재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미취학 어린이(약 19만1000명)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 내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휴대폰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휴대폰 본인인증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동일 기간 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했던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은 지역화폐를 활용해 편의점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어서 한정된 판매처로 도민의 선택권이 제약되고, 유통비용 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2일 최근 자신의 캠프에 제기된 ‘경선 불복’논란과 관련해 “제 사전에 불복은 없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캠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설훈 의원의 걱정을 불복으로 읽는 것 자체가 이상하도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선은 국민께서 향후 5년을 누구와 함께 갈 것인가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선에는 후보자들의 미래비전, 신뢰감 등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라며 “지금의 기류가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한 것이 네거티브 공방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는 “등산을 하다 보면 오르막길이 있고 평지도 있다 지지율 추이도 등산 코스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네거티브는 최대한 하지 말아야 하고 그 것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선을 넘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 선을 서로 최대한 절제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정경심 항소심에 대한 메시지가 지지층만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 가족이 지금 직면한 과도한 고통에
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575명을 기록해 500명대로 내려왔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 일일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했던 11일(666명)보다 91명 줄어 500명대로 돌아왔지만, 용인시 기숙학원과 안성시 가구제조업에서 추가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용인시의 한 기숙학원은 지난 10일 학원생 2명이 확진된 뒤 전수검사를 통해 11일 학원생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안성시의 한 가구제조업체에서는 10일 직원 2명이 확진된 뒤 추가 감염이 이어지며 11일까지 이틀간 직원 11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화성시 건설현장 9명(누적 41명) ▲파주시 식품제조업2 5명(누적 68명) ▲성남시 헬스장 4명(누적 20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의 추가 발생도 이어졌다. 현재 도내 확보된 병상은 1687개로 이 중 1464개가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는 41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11개 시설에서 2156명이 사용 중이다. 한편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도 2223명이었던 11일보다 하락한 1987명을 기록했으나 어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의 견제 불씨가 ‘경선 불복’ 논란으로 옮겨붙고 있다.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KBS 라디오에서 이낙연 전 대표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을 겨냥해 “각 캠프 선대위원장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경선 결과 승복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우 의원은 “설 의원의 뜻은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들렸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분명히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한 가지 제안을 드린다”며 “경선 불복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들릴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큰데 걱정도 덜고 '경선 결과를 잘 받아들이겠다', '승복하겠다'는 그 발언의 진정성도 분명히 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두관 후보가 비판했듯, 경선 불복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들릴 수 있기에 걱정이 크다”며 “공동선언을 통해 확실히 해놓으면 진영 간, 후보 간 지나친 걱정을 덜고 네거티브 전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란에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 의원의 걱정을 불복으로 읽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며 “제 사전에 불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가 “다른 후보들이 말로는 경제 성장을 얘기하지만 구체적 계획이 없고, 세금 동원하는 정책들만 나열하고 있어 실망스럽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가진 보편 복지 정책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기본 소득을 주장하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말만 요란한 진보'라고 직격했다. 박 후보는 12일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복지나 진보적 사회적 역할을 한다고 하면 꼭 그 앞에 ‘보편’이나 ‘무상’이라는 단어가 붙어야 하는 낡은 인식에 갇혀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지지율도 크게 변하지 않고 박스에 갇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전 있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전투에서의 짜릿한 승리감을 잊지 못해 이후 모든 민주당의 복지는 ‘무상’과 ‘보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나왔다”며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고 경제 대국 5위권으로 진입하는 과정으로 가려면 무상과 보편이라는 과거의 틀 안에만 갇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경제 성장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박 후보는 “저는 국민들이 100년 쓸 민생의 솥단지를 만들려고 한다. 그에 비해서 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더욱 줄여주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진료기술이 발전하고 의료서비스가 세분화되면서 새로 생겨나는 비급여 항목이 많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갑상선과 부비동 초음파 검사의 경우 올 4분기부터, 중증 심장질환, 중증 건선,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 진료의 경우 내년까지 부담을 각각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진료도 빠르게 확충하겠다"며 "또 올 하반기에 지역 중증거점병원을 지정해 중증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나아가 "소득이 낮을수록 재난적 의료비를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득수준별 지원비율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대회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구호로 내걸고 추진해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보완할 과제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8월 '문재인 케어'를 발표했고, 2019년 7월 2주년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포천가평)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7월 17일 민주노총에 대한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고시한 후 소속 공무원들이 민주노총 측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정보공유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 의원이 질병관리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질병청이 ‘7월 19일 과장급 1명, 사무관 1명, 연구관 2명이 민주노총 측 인사와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생성해 정보공유 차원에서 소통 채널로 활용한 바 있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제출했다. 또 질병청은 민주노총 측 참여자 정보는 답변할 수 없으며, 단톡방의 경우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단톡방에 참여한 질병관리청 공무원들은 질병관리청장 직속 계열의 중앙역학조사반장을 포함한 민주노총의 역학조사를 담당하는 이들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른 공식 조사업무를 민주노총과 사적인 공간인 채팅방에서 한 것과 코로나 확산으로 엄중한 시기에 조사기관이 조사대상과 부적절하게 역학조사에 대한 정보공유를 한 것이 문제”라며 “인사혁신처는 공무원들의 윤리복무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 의원은 앞서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