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기업과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평택 포승(BIX)지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경제청은 평택 포승(BIX)지구 분양현황, 지구단위계획 지침 등 입주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각종 행정, 민원 업무 및 투자유치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물은 60x84cm 크기로 ▲용지별 현황(분양현황 등 포함) ▲진출입로 ▲유치가능업종 ▲주요 지구 단위계획 지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련 기업 및 협회, 사업시행자 등에게 배포할 계획으로 경기경제청 홈페이지(ggfez.gg.go.kr)에서도 볼 수 있다. 김용천 경기경제청 개발과장은 “포승(BIX)지구 홍보물은 현재 포승지구에 입주한 기업은 물론 잠재적 투자자, 신규 기업들과 투자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는 총 204만㎡로 지난해 12월 준공됐고, 현재 21개 기업(외투기업 10개 포함)이 계약완료 되었으며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거점으로 전기차 관련 벤더(중간유통)기업 유치를 위해 주기적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의 표심이 확고했던 양주시는 기존 야촌여도(野村與都: 야당은 농촌, 여당은 도시지역 강세) 현상이 뚜렷한 여권 강세지역으로 공직자 출신의 텃밭이라는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이러한 기조가 지배적이지만 신규 신도시의 등장으로 변화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현역인 이성호 양주시장의 지병으로 내년 지방선거의 불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현재 지역 정가에서 오르내리는 시장 후보군에는 현역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과 국민의힘에서는 공직자 출신과 전·현 의원, 군소 후보들이 이름을 알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랜 정당 활동을 중심으로 공직 출신이 배제된 시장 후보군을 형성해 내년 지방선거를 민선 시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경기도의회 예결위원장을 역임한 박재만 경기도의원(58)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시장후보로 나서 고배를 마신 뒤 연거푸 경기도의원에 재선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8대 양주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낸 이희창 시의회 의원(62)과 정덕영 시의회 의장(52)도 오랜 민주당 활동으로 시의회를 중심으로 활동한 이력을 보이고 있다. 이희창 의원은 양주시의회 민주당 최초 3선 의
용인시가 친환경 차량보급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수요가 저조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는 현대자동차와 협약을 맺고 홍보 활성화와 추가 할인 등의 계획을 모색하고 있지만 수소전기자동차에 대한 인지도와 부족한 충전소는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수소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국비 2250만원과 지자체 지원금 1000만원 등 차량 구매가격의 약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용인시는 올해 394대 보급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용인시에서 지원금을 받고 판매된 수소전기자동차는 보급 목표의 10% 수준인 38대에 그쳤다. 1550대 보급이 목표인 전기차의 지원금이 이미 80% 가까이 소진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수소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 부족 이유에 대해 시는 부족한 충전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용인시 지역 내 수소충전소는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에버랜드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소가 유일해 일부 수소차 소비자들은 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에 충전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시는 부족한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기 위해 향후 조성되는 ‘용인반도체산업단지’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내 충전소…
차기 대선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당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여당의 ’빅3‘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민주당 대권주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지역 민심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포지티브‘ 선거 집중, 이낙연 전 대표는 ’보수층‘ 민심 잡기, 정세균 전 총리는 ’진보층‘ 굳히기 등, 각자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한 방법으로 민심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저 이 지사는 지난 7일 강원도 원주를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이 지사는 의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찾아 원주의료기기산업 현황을 보고받으며 “지원과 투자를 통한 지방도시 강화가 필요하다”며 “접경지역 등 강원도는 경기도와 공통점을 가진 지역으로 튼튼한 토대가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원주와 경기도 간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으며,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 지사에게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 간 협업, 부론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산업단지 조속 착공, GTX 원주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의료기기산업을
법무부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하면서, 그동안 이 부회장에 대한 여야 대권주자들의 말들이 주목을 끈다. 먼저 여당의 대권 주자들은 가석방 심사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지만, 사면에 대해서는 불가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비쳤다. 여권의 대선 지지율 1위인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22일 정책 기자간담회에서 “가석방 제도는 은혜가 아니고 모든 수형자가 누릴 수 있는 제도로, 특혜를 줘도 안되지만 불이익을 줘도 안된다”며 “심사 기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하면 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정세균 후보도 9일 광주 MBC 라디오에서 “가석방이 법적 요건에 맞고, 가석방을 통해 삼성이 투자를 새로 하거나 국제 경쟁에서 이 부회장이 역할을 하면 더 유리할 수 있겠다고 보는 국민 다수가 가석방에 찬성하는 것 같다”며 이 부회장의 가석방 심사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초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언급했다가 지지율이 급락한 경험이 있는 이낙연 후보는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다”며 이 부회장의 가석방 논제와 거리를 뒀다. 반면 진보층과 친문세력이 주요 지지기반인 김두관·박용진·추미애 후보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며 지지기반 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공직선거법 논란에 휩싸였다. 최재형 캠프는 9일 “일부 언론에서 최재형 후보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며 "최재형 캠프의 법률지원팀은 해당 선거관위에 보도와 관련해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캠프 측은 "해당 선관위는 언론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임을 알려왔다"며 "추후 진전된 사항이 있을 시 바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건 지난 6일 최 전 원장이 대구시 중구 동산동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때다. 그는 당일 서문시장 입구에서 건네받은 마이크에 대고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이 정권에서 힘드셨죠”라며 “저 최재형이 정권교체 이뤄내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운동 기간이 아닐 때 옥외에서 확성기 등을 사용해 발언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대구시 선관위 관계자는 “(최 전 감사원장의 발언이) 어떤 정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는 중이다. 이후 개별적 선거운동성 발언이라고 할 수 있는지 따져보고 판단할 예정이다. 만약 위법이 확인된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양육·보육을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속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방역관리에 애쓰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이항진 여주시장과 남인순·권인숙 국회의원, 이종현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장 등이 함께했다. 현재 조리원을 이용중인 산모들도 비대면 화상으로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 지사는 “저출생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우리 사회를 저출생 사회로 지목하고 걱정하고 있다”며 “출생이 과거에는 기쁨이고 희망을 상징했는데 이제는 부담과 고통이 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생은 개인이 선택할지라도 양육·보육은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사회로 가야 되지 않겠나”라며 “시중 산후조리원이 산모와 가족들에게 상당한 비용부담이 돼 이 문제를 체계적으로 시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산모와 아기를) 보호해주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임이고, 가급적 무상화를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9일 윤석열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사이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당 대표의 권위가 훼손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회의에서 “최근 당내에서 우리 당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저는 우리 당이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당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정권 교체라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 대표의 권위가 훼손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 당 대표를 중심으로 우리 당의 모든 역량이 결집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이 기대하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도록 모든 협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 최 전 원장은 “국립외교원장으로 내정된 사람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안 해도 된다, 하더라도 자세한 내용은 북한에 알려야 한다’고 한다”며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 국민의 우려를 정권 교체를 통해 반드시 다 씻어내겠다”고 약속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나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하려고 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조명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맹공을 펼치고 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9일 열린 최고위에서 “자신이 수장이던 검찰 조직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친박표를 구걸하고 있다”며 “지역감정에 기대어 구걸하고, 여성 혐오를 조장하며 구걸하고, 대선불복을 조장하며 구걸하더니 이제는 친박 세력에까지 표를 구걸하고 있다. 박쥐도 이런 박쥐가 없다”고 비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같은 날 “윤 전 총장은 예의도, 의리도, 청렴함도, 부끄러움도 없다. 뻔뻔함에 국민들은 기가 찰 노릇”이라고 꼬집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의 실언 방지를 위해 ‘메시지 레드팀’이 검토된다는 것을 언급하며 “캠프에서 써 준 대본을 앵무새처럼 외우는, 영혼이 1도 없는 발연기 배우가 될 수 있을 뿐”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의 1일 1망언 시리즈는 사고의 빈약함, 무지함, 편협함에 기인한 것이지 말의 기술에서 오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라며 “가면으로 국민들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의 필연캠프 박래용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9일 “만 18세가 되는 모든 청년에게 1인당 2000만원씩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가찬스 2호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부모찬스’에 의한 불공정과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찬스’를 통해 공정한 교육 및 직업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교육카드는 대학교육을 원하면 등록금으로, 직업 준비교육을 원하면 교육 훈련비로, 창업이나 창직을 원하면 준비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 카드는 단순히 수당으로 현금을 살포하는 것과 달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 목적에 사용하는 ‘교육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건강검진처럼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교육적 처방을 하겠다. 기초학력 진단에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또 “AI 교육혁명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면서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 학습기인 AI 튜터를 지원하겠다. AI 튜터를 보조교사로 둬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미래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