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복하천 야생조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추가 확진됐다. 19일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복하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고병원성인 H5N8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올 들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이자, 복하천에서만 두 번째 확진이다. 지난 10일 이 하천 인근에서 채취한 원앙 시료에서 나흘 뒤 같은 유형의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바 있다. 복하천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AI 확진이 나오면서 해당 하천의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 조치는 다음 달 2일(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까지 하루 더 연장된다.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이내는 사람과 차량의 출입이 금지되고, 반경 10㎞ 이내는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돼 가금류 등의 이동이 제한된다. 또한 이천시 내 전통시장 가금판매시설 등도 시료 채취일 기준 21일 동안 운영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직원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이준영·최성보 부장판사)는 19일 상습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습 폭언·폭행한 점은 대단히 잘못됐다”면서 “사회적 약자에게 관대하고 아량을 베푸는 태도로 나머지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해자들과 원만하게 합의했고, 범행은 순간적인 분노를 표출한 걸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나이와 사건 내용, 경과 등에 비춰 사회봉사 명령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 9명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소리를 지르며 욕하거나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이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이후 검찰과 이씨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검찰은 지난달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2년6월을 구형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이천 복하천의 야생조류에서 채취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천 복하천에서는 지난 14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이미 검출돼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에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추가 검출에 따라 강화된 방역 조치는 내달 2일까지 연장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 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농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농가에서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 시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농장 매일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가 겨울철 전기난로와 장판 등 보조 난방기구 사용에 주의해달라고 19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관련 화재가 총 2377건 발생해 30명이 숨지고 223명이 다쳤다. 월별로 보면 11월에서 1월에 보조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기간에 발생한 화재만 1242건(52.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화재 원인 별로는 ‘부주의’가 전체의 3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35.0%), 기계적 요인(22.6%) 등의 순이었다. 행안부는 한동안 쓰지 않은 전기난로나 장판을 사용하기 전에는 전선 등이 헐거워지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특히 전기난로는 열선(발열체) 부분이 늘어지거나 끊기지는 않았는지 수시로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 이어 전기장판같이 바닥에 두고 쓰는 제품은 접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난로나 장판을 주된 난방으로 사용하는 고시원과 원룸 등에서 화재 우려가 높다”며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기본 수칙들을 잘 지켜 안전한 겨울이 되시길 바란다”고…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19일 오전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이병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김 의원 측은 “공소 사실을 전체적으로 부인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 변호인은 “검찰에서 제시한 공소사실 증거나 직접증거가 아닌 대부분 추정에 근거한다”며 “양평군수 3선을 한 피고인이 무리한 일을 할 동기가 전혀 없고 제보자 진술도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도 변호인 의견과 대동소이하다고 재판부에 답했다. 김 의원은 4·15 총선을 앞둔 지난 3~4월 연간 1억5000만 원으로 정해진 후원금 액수를 초과해 모금하고 현금 후원금에 대한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등의 혐의로 지난 10월 초 기소됐다. 또 불법 모금한 후원금 등을 선거비용으로 쓰면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선거비용인 2억1900만 원을 초과해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의원의 선거운동원 등 56명도 함께 기소됐는데 이들은 하루 1인당 받을 수 있는 최고 금액인 7만 원을 초과한 수당을 받은 혐의다. 다음 공판은 12월 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소방청이 내일 오후 2시 시·도 소방본부장과 본청 부서장 등 44명이 참석하는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열우 소방청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소방지휘관 회의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상회의(비대면)로 열린다. 회의에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주요 현안과 관련한 모범 정책 사례도 발표한다. 신열우 청장은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과 지방, 정책과 현장의 유기적 연계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경기지역 곳곳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쏟아진 폭우로 불어난 물에 승용차가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8시15분쯤 구리시 왕숙체육공원 앞 왕숙천에서 폭우에 승용차가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은 물이 차오르자 지붕 위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렸다. 소방당국은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를 띄울 수 없자 보트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아들의 등교를 위해 왕숙천 다리를 차량으로 건너가던 중 물이 불어나 떠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과 가평지역에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전 10시쯤 해제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북부에서는 긴급 배수지원과 안전조치 등 20건이 실시됐다. 경기남부에는 오전 6시20분쯤 광명, 과천, 성남, 안양, 군포, 의왕, 하남 등 모두 7개 시에 호우주의보가 차례로 내려졌다 오전 9시쯤 해제됐다. 이 호우에 떠내려간 낙엽이 배수구를 막으면서 도로에 물이 급격하게 차올라 차량 흐름 및 시민 보행에 불편을 주기도 했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조원IC 도로 일대에 빗물이 들어차 출근길 차량들이 답답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를 악용해 SNS 등에서 확진자 수를 허위로 부풀리는 ‘가짜뉴스’ 유포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어 경찰이 사법처리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은 19일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자 이를 악용해 실제 확진자 수를 허위로 늘려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산자·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는 등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다”고 했다. 특정 지역이나 회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 폐쇄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거나, 확진자 수를 부풀려 공포감을 조장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방역 당국이 확진자 수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면, 내사에 착수할 것이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1차유행했던 지난 3월에도 이러한 가짜뉴스가 돌자 경찰이 검거에 나선 바 있다. 몇 번 환자의 사진, 동선이라느니 또는 어떤 민간요법이 코로나19 예방에 좋다는 식의 글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돌았다. 해당 글은 공문서나 기사 형식 또는 의료전문가의 글인 척해 사람들이 믿게끔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19일 오전 쏟아진 폭우로 불어난 물에 승용차가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15분쯤 구리시 왕숙체육공원 앞 왕숙천에서 폭우에 승용차가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은 물이 차오르자 지붕 위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렸다. 소방당국은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를 띄울 수 없자 보트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아들의 등교를 위해 왕숙천 다리를 차량으로 건너가던 중 물이 불어나 떠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일 0시 기준으로 전국 343명을 기록했다. 전날(313명)보다 30명 늘었으며, 이틀 연속 300명대다. 이날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6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도 6201명이 됐다. 12일부터 확진자가 나온 안산시 상록구 수영장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14명이 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9일부터 13일까지 수영장을 방문한 677명에게 검사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최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서울 도봉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6명(양주 5명, 의정부 1명)이 발생하면서 이 시설과 연관된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고양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일가족 3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김포 노래방 관련 5명(김포), 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 2명(의정부), 군포 남천병원 1명, 서초구 사우나 1명(가평) 등 도내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인천에서는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5명, 미추홀구 4명, 서구 3명, 계양구 2명 부평구 1명, 연수구 1명이다. 최근 발생하는 집단감염은 가족이나 지인 간 소모임, 직장, 수영장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