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시즌 프로그램 ‘마에스트로 금&비루투오조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가 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선보인다. ‘마에스트로 금&비루투오조 시리즈’는 화려한 기교와 실력을 겸비한 솔리스트 연주자를 소개하고 교감하는 무대다. 이번 연주에는 ‘클라리넷의 마술사’라 불리는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가 함께한다. 그는 라이프치이 게반트하우스,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2010년 시즌에는 시티 오브 런던 신포니아의 상임 지휘자로 위촉, 설득력 있는 음악성과 활기를 불어넣는 리더쉽을 가진 지휘자이자 연주자로 그 역량을 입증해 보였다. 이번 무대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클라리넷 명곡으로 손꼽히는 베버의 ‘클라리넷 콘체르티노 Eb 장조’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를 연주한다. 더불어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미완성 상태만으로도 완전한 걸작으로 칭송받고 있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번 b단조 D.759 ‘미완성 교향곡’과 고전적이면서도 풍자적인 면을 재치 있게 표현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 F장조 Op.93을 들려준다.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는 5일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강좌를 마련한다. 이번 강좌는 일방적인 강의 수업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과 가까워지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독특하고 유익한 7개의 신규 강좌가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만 4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모자(母子)르트의 재미있는 클래식’은 부모님과 자녀가 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감상하며, 어릴 때부터 클래식과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어린이들이 나만의 이야기를 쓰고 그림으로 만들어내는 ‘내 아이, 감성영재 만들기’ 강좌는 문학과 미술이 통합된 새로운 강좌로 선정 테스트를 거쳐 소수정예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사다리 연극 연구소와 함께 하는 ‘아동연극’ 강좌는 어린이들의 발표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며, 영어뮤지컬 강좌는 실제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배우들에게 연기와 노래, 춤을 직접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고학년 수강생들은 연말에 강사들과 함께 직접 뮤지컬 공연에 참여하는 특별한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손 사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돼 오는 2014년 8월 31일까지 2년간 도문화의전당을 이끌게 됐다. 손혜리 사장은 “지난 2년간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기간이었다”면서 “앞으로의 2년은 기초를 토대로 도민들에게 훌륭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후 공연기획 및 클래식 음악제작 전문가로 활동해 왔으며 창작총체극부터 오페라 클레식, 연극, 방송프로그램제작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분야를 두루 섭렵하여 실무를 두루 익힌 관리자로 정평이 나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고선웅 경기도립극단 예술단장과 조흥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단장도 연임을 확정했다.
안양 스톤앤워터와 글로벌메이킹아트네트워크(광주광역시 소재)는 5일부터 16일까지 ‘동지애; 증폭 네트워크 Comradeship; Amplification Network’라는 주제로 ‘안양·광주작가교류국제행위예술제’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총 15개국 50여명의 작가들이 안양(석수시장 일대)과 광주(대인시장 일대, 롯데갤러리, 예술의거리)를 오가며 벌이는 대규모 국제난장으로, 국내 예술계에 보기 드문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개막식은 안양과 광주에서 각각 진행되고 행사와 함께 세미나, 토론회,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부평아트센터는 미술을 통한 ‘동물과 인간’의 관계 설정의 의식환기를 꾀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이달 27일까지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상한 동물원’ 전은 아트센터 하반기 첫 기획전시로 ‘동물’이 주인공이다. 이번 전시는 피식자로써의 ‘동물’이 아닌 자연공동체로서의 ‘동물’을 주제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꾸며진 기획전시다. ‘섭취와 유희’를 위한 소비목적의 동물이 아닌 자연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인간과 함께 동시대와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운명공동체로 인식되길 바라는 작가들의 작품 40여 점을 모았다. 우리 주변의 동물들이 처한 현실과 삶, 그리고 살생과정에 관한 문제상황을 환기하고 인간 또한 포식자(가해자)가 아니라, 결국 또 하나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 하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무거운 주제를 가벼운 위트를 섞어 질문을 던진다. 전시에는 6명의 현대미술작가가 참여했다. 회화의 작가 강예신, 박종호, 백종훈과 함께 조각에는 작가 권오인, 김범준, 천성길이 참여해 각자의 독특한 알레고리와 관점으로 인간이 동물을 대하는 야만과 화해의 복잡한 시선을 현대미술이 품을 수 있는 위트와 파격 그리고 비틀기를 통해 드러낸다
국악인재의 발굴과 신예 국악인의 등용문으로서 자리잡은 제18회 경기국악제가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국악제는 민요, 기악, 전통무용, 시조 등 4개부문에 대한 일반부와 학생부 예선을 시작으로, 2일 본선대회를 거쳐 명창부문 대통령상을 비롯해 56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은 대통령상에 빛나는 최고의 경기명창들이 다양한 아리랑을 통해 우리문화의 정체성 및 관객이 하나되는 자리를 만들어 팔도에 전해지는 아리랑을 들어 볼 있다. 또 국악실내악단 ‘모락’과 우리나라 최고의 비보이팀인 ‘S-Flava’는 우리 것이 세계최고라는 일념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표현한다. 송영철 국악협회 경기도지회 지회장은 “경기국악제 뿐 아니라 도내 각급 학교의 국악교육 내실화를 위한 국악강사지원사업,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 등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국악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악을 대중화 하는데 정진하고 있다”면서 “효의고장 수원에서 펼쳐지는 신명나는 국악 Festival, 경기국악제 축하공연은 도민을 위한 국악한마당으로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국악의 색다른 매력에 동감 할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이 될 것”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29일 남양주역사박물관(관장 한국희)과 상호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공사립박물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도민을 위한 문화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체결로 향후 두 기관은 박물관 발전을 위한 상호 공동관심사들, 즉 박물관 운영전반의 자문 협력과 정보교환, 경기도와 남양주시의 역사문화 학술조사, 박물관의 전시·교육·문화행사 프로그램의 교류, 전시품의 교환과 대여, 소장품 관리 및 보존에 대한 자문과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이 다음달 5일부터 북한산성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북한산성 문화교육사업’을 시작한다. 이에 다라 재단은 이번 문화교육 사업을 위해, 북한산 초입에 위치한 구 수구산장을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의 협조로 무상 임대해 ‘북한산성정보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하고 북한산 탐방객 및 북한산성에 관심이 많은 도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해설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및 현장교육중심으로 전환해 역사해설, 현장탐방 및 체험, 명상수련 등 참여자의 흥미를 높이고 일반인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진행한다. 특히, 상시 역사해설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아하 북한산성 제대로 알고 등반하자’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퇴직교원 평생교육단체인 ‘고양시 교육삼락회’ 회원들의 지원을 받아 실시, 향후 교육사업의 모범사례로 정착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경기도·고양시·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조직된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은 향후 성곽정밀지표조사 및 행궁지 발굴조사, 문화재안내판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과학적인 원형데이터 확보 및 북한산성 알리기에 앞장선다.
수원문화재단은 31일 오후 2시 수원 서광학교에서 찾아가는 문화예술기행 ‘문화마중’ 공연을 연다. 수원서광학교는 청각장애과 지적장애, 정서장애인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이번 공연은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음표에 담은 따뜻한 즐거움’이란 제목으로 무대가 따로 마련된 딱딱한 공연형태가 아닌 공연진과 관객이 같은 높이에서 한데 어우러져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앞으로 문화마중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계층이 있는 장소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예술지원팀 031-290-3533)
3세대문화사랑회는 3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거리갤러리에서 ‘향기나무 속 그림터’ 전을 연다. 수원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아동미술활동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크레파스화, 수채화기법을 이용한 모자 만들기, 재활용 활용하기, 공동작업화 꾸미기 등으로 구성된 수혜자 아이들의 3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는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활동과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인성적 발달을 꾀하여 창의적이며 긍정적인 성장과 함께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또래 집단과의 사회성을 증진시킴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조화와 질서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주제와 재료를 이용한 아이들의 작품 속에는 나비와 꽃이 만발한 숲 속의 정원, 거미가 주인인 거미나라 등 상상력을 요구하는 작품과 섬세한 관찰력을 요구하는 정물화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이번 미술활동과 전시회를 통해 문화활동을 통해 가정의 자녀들의 심리적 갈등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인성적 발달과 창조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면서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