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이 22일 "성남시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용적률을 300%로 상향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당일 시의회는 조우현 시의원(금광1‧2동, 중앙동, 은행1‧2동)이 대표 발의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시켰다. 이 개정안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진행하는 도시정비사업 중 아파트 용적률을 기존 280%에서 300%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국토계획법에서 정한 최대치를 적용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지난 총선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의회 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했다" 설명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300% 상향을 통해 시민 주거환경 개선에 더 노력하겠다"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정연화 성남시의원(야탑1·2·3동)이 대표 발의한 ‘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22일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또 다시 부결, 정 의원이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다. 해당 조례는 정 시의원에 의해 벌써 세번째 발의, 식품위생종사자 중 최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 '시의회 통과에 많은 기대'가 쏠리기도 했다. 정 의원은 당일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례 개정안은 식품위생분야 종사자들이 (보건증 발급을 위해 받는) 건강검진 수수료 3000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며 “시민 위생을 보호하고자 만든 규정인 만큼 해당 업종 종사자들이 의무적으로 받는 건강검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밝혔다. 당일 해당 위원회에 발의된 조례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하며 통과되지 못했다. 정 의원은 "식품위생 종사자들은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복지는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며 “세번째인 만큼 통과를 호소했음에도 국민의힘 반대를 넘지 못했다" 설명했다. 이어 ‘위생 종사자들의 복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공공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이후에도 위생 종사자들의 부담을 덜어주
성남시가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문화예술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서울대학교 교수진, 성남시정연구원 연구진, 용역사 등 총 10여 명 전문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2일 오후 4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단계적 사업 추진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학교 환경설계학과 조경진 교수와 건축학과 조항만 교수 등은 현장에서 회의를 열어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의 복합문화타운 조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단계적 추진 계획 ▲임시공원화 활용 방안 ▲랜드마크 조성 방안 ▲오리역 등 주변과의 연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6월에 약 27년간 방치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문화예술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에는 ▲2만 9000㎡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타운 조성 기본계획 ▲주
성남시가 오는 9월·10월 중 개최 예정인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과 폐회식 연출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과 이용기 성남시 체육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9월 27일)과 폐회식(9월 29일),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10월 11일)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성남과 탄천 종합운동장 등 42개 장소에서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등 총 26개 종목에 걸쳐 2만여 명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20개 경기장에서 게이트볼, 농구, 당구, 역도 등 23개 종목에 400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는 두 대회의 개회식과 폐회식 주제를 ‘새빛, 새꿈’으로 정하고 ▲4차산업 혁신을 반영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희망찬 미래를 여는 역동적인 성남의 모습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명품 도시 성남 ▲경기도민의 화합 도모를 목표로 한다. 연출 용역을 맡은 ㈜상상이룸은 이를 기반으로 오는 10월까지 개·폐회식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 빛으로 연결되는 스
성남소방서가 관내 선경어린이집에서 한국119청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119청소년단은 1963년 창단되어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과 습관을 기르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번 발대식은 ▲선경어린이집 권영자 원장 ▲지도교사 ▲학부모 등과 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석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대표단원 임명장 수여 ▲대표단원 선서 ▲청소년단 활동 안내 ▲단원증 배부 ▲기념 촬영 ▲학부모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등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연수 예방대책팀장은 “성남소방서를 대표하는 한국119청소년단 단원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소방 활동을 배우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단원들을 환영했다. 현재 성남소방서 한국119청소년단은 ▲수정청소년수련관 ▲중원청소년수련관 ▲성남동어린이집 ▲선경어린이집 ▲을지대학교 등에서 146명이 활동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단국대는 이정재 교수(사진·의학과,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이 교수는 지역 주민의 정신질환 예방 및 조기 치료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4년 동안 94억 원(국비 8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로봇·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사업단은 ▲정신질환 조기 탐지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알고리즘 개발 ▲로봇∙AI 기반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의 지역사회 기반 디지털 멘탈케어 플랫폼 구축 ▲고위험군 조기발견 ▲개인 맞춤형 중재 서비스 ▲전주기적 정신건강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로 인한 의료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 디지털 기술이 환자 참여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를 개선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에는 ▲단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대구가톨릭대학 ▲충남도 등이 함께 참여하며 단국대병원(충남도), 원주연세의료원(원주시), 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시)이 각…
용인특례시는 교육부 공모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처인구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가 이번에 진행한 2차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는 45개교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경기도 지역에 있는 학교는 18곳이다. 백암고등학교는 올해 9월, 용인삼계고등학교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서 공립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고, 교장 공모제를 통해 자율적 학교 운영과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를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는 것이 과거 ‘자율형 공립고 1.0’과 차이점이다. 사업에 선정된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는 학교 운영비 외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 원, 시·도교육청 대응투자금 1억 원 등 매년 2억 원씩 5년 동안 모두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약기관 등에서도 추가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로부터 교육과정과 관련한 컨설팅도 받을
용인특례시는 민간 개방화장실의 청결 수준을 높이기 위해 8월부터 청소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민간 개방화장실은 ‘공중화장실법’에 따라 상가와 민간시설 소유·관리자와 협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화장실이다. 시는 매월 민간 개방화장실에 2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왔으며,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전문 청소업체를 고용해 주 2회 화장실 내부 청소와 소독·방역을 지원한다. 대상은 평가등급 ‘양호’ 이상의 시설 32곳이다. 민간 개방화장실 지정은 시설 소유·관리자가 ‘개방화장실 협의 신청서’를 구청으로 제출하면,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화장실은 시설 1층에 위치해야 하고, 영업 매장을 통하지 않고 출입할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종익 하수시설과장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 개방화장실을 지원해 청결 상태를 개선하고,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민간 개방화장실을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월 한 달 동안 자체 관리하는 공중화장실과 지역 내 316곳의 민간 관광·문화·체육시설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최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국민의힘 박종각 의원(이매1·2동, 삼평동)이 "'Dream 분당' 건설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 호소했다. 박 시의원은 지난 22일 '제295회 성남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분당 신도시의 통합재건축을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달 29일 열린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지침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Dream 분당'을 만들자"며 주민의 꿈을 반영하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구체적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스마트 도시 구축을 통한 시민 생활 편익 증진 ▲도시기반시설 재정비 등 비전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최근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 선정을 시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아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공공기여율 완화 등 혜택을 통해 첨단 산업도시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박 의원은 “분당 통합재건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 소통창구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 ▲상가 동의율 문제 ▲용적률 및 공공기여 부분에 대한 우려 ▲이주단지 준비…
성남교육지원청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추가 모집에 성남고와 판교고가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자공고 2.0으로 선정되면 해당 학교는 기업, 대학,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어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또한 교장 공모제를 적용 교사를 초빙할 수 있는 교원인사 특례를 받으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각각 연간 1억 원씩 모두 5년간 예산 지원을 받는다. 성남시 또한 별도 예산을 지원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공고 2.0 2차 선정에는 전국에서 45개 학교가 포함 경기지역에서는 18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성남지역에서는 성남고와 판교고가 선정 오는 9월부터 자공고 2.0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판교고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분야 기업과 협력하여 ▲인공지능(AI) ▲데이터 과학 ▲기계학습 등 10개 이상의 선택과목을 운영한다. 또한 기업 전문가를 협력 강사로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남고도 ▲가천대 등 지역 대학과 협약을 맺어 대학 연계형 지역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