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은 26일 성남시 내 주요 새마을금고(성남동부, 성남북부, 성남제일)와 신협(분당신협) 이사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역 금융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기 침체로 인한 시민과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규덕 성남동부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구식 성남북부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중옥 성남제일 새마을금고 이사장, 한성희 분당신협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융기관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덕수 의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로 간담회의 취지를 강조하며, “시민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대출 지원 방안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 확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이사장들은 지역 내 금융기관이 단순한 경제적 역할을 넘어 공동체와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새마을금고와 신협이 지역 경제 회복의 중요한 파트너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기대한다"며, "성남시의회 역시 제도적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