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금홍作 ‘규방가사-각명기’ 김종숙 작가 초대‘인공풍경’展<br>가평 가일미술관 내달 27일까지 작가 김종숙이 ‘ARTIFICIAL LANDSCAPE(인공풍경)’ 전을 연다. 가평 가일미술관은 다음달 27일까지 미술관 내에서 작가 김종숙의 초대전을 열고 전통 산수화 등 30여 점의 최신작을 선보인다. 지난 2005년부터 지속돼 온 작가의 동서양이 결합된 인공 산수화는 더욱 완숙한 재료 사용 및 기법을 통하여 발전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겸재의 ‘금강전도’, 안견의 ‘몽유도원도’ 등 작가가 즐겨 다루었던 산수의 풍경을 실크프린팅해 기존에 시도했던 원본의 전유기법을 한층 더 확장해 보여준다. 가일미술관 관계자는 “산수화의 이미지 위에 서너 달씩 걸려 일일이 크리스털을 옮겨 완성하는 작가의 작업은 장인 정신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며 “그의 정신이 빚어내는 크리스털들이 수려한 산수화에 수 놓이며 구현해 내는 선 드로잉과 패턴, 빛의 진동으로 이뤄진 신비로운 풍경에서 환상의 시각적 유토피아를 경험해 보길
평미남(평균 미만의 남자) 중국집 배달부 ‘강대오(김인권)’는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 솔로다. 짜장면을 배달하며 첫 눈에 반한 여대생 ‘예린(유다인)’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그녀의 넘사벽 스펙에 가로막혀 고백 한 번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다. 어느 날, 예린의 생일 파티가 있다는 첩보를 주워들은 대오는 용기를 내어 생일 파티 장소로 달려간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보니 그 곳은 소위 잘 나가는 대학생들은 다 모여 있다는 민주화 운동의 현장. 학생들의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대오는 이왕 내친 김에 예린의 이상형인 학생운동권의 전설적 혁명 투사를 사칭하며 예린의 마음을 사로 잡기로 결심한다. 25일 개봉하는 영화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은 외모 부족 스펙 부족 평균 이하의 중국집 배달원 ‘대오’가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코미디 영화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민첩한 세팅 실력과 무술로 승화시킨 단무지 쌍절곤, 양념 하나 묻히지 않는 탁월한 래핑 스킬 등 일품 배달 실력을 갖춘 중국집 배달부 대오는 평소 좋아하던 여대생 예린에게 고백하러 갔
시각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레지던스가 개최되고, 국내외 작가들은 참가를 위해 오지에 가까운 장소로 모여든다. 그리고 배과수원 내의 축사를 개조시킨 숙소에서 합숙을 시작한다. 전시 기간이 다가오자 그들의 작품을 관람하려는 관람객들이 레지던스를 찾아오고, 이들과 함께 묘령의 여인 ‘율리(이율리)’가 찾아온다. 이후 연이어 작가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레지던스 안은 이전 같지 않은 스산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25일 개봉하는 영화 ‘부귀영화’는 논픽션과 픽션의 경계를 허물어 생동감 넘치는 리얼리티를 전달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방식을 차용함으로써 호러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어떻게’ 보다 ‘자연스럽게’ 공포를 형성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끝에 영화 촬영에 필요한 장비들을 과감히 버리고, 인물들의 심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2의 장비들을 고안해냈다. DSLR과 GOPRO 그리고 아이폰만으로 촬영을 진행한 것. 이는 실생활에서 널리 쓰여지고 있는 것들이라는 점에서 마치 인물들이 셀프 카메라를 찍는 듯 극에 생동감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전문 배우가 아니기 때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을 보내고 이제 계절은 가을을 타고 어느덧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이 가을을 보내고 나면 눈과 얼음의 계절인 겨울이 다가온다. 올해 전곡선사박물관은 내년 3월 10일까지 특별기획전 ‘빙하시대 사람들(Man in Ice Age)’ 전을 선보인다. 전시는 혹독한 추위가 온 지구를 뒤덮었던 시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먼저 관람객들은 상설전시실에서 기획전시실로 이어지는 얼음 동굴입구를 통해 빙하시대로 이동하게 된다. 전시 도입부에서는 빙하시대는 지구의 역사에 있어서 어떤 시대이고, 왜 생기게 되는지, 빙하시대의 환경은 어떠했는지에 대해 영상물과 설명을 통해 그 시대를 떠올려 보게 된다. 통로를 따라 들어간 기획전시실은 내부에 공간의 구분이 없이 하나의 커다란 빙원의 모습으로 꾸며져 그 속에 기증 화석을 재구성한 빙하시대의 대형 동물들과 얼음 속에 갇힌 꼬마 맘모스 ‘디마’를 만나게 된다. 매머드 등 진품 화석들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 또 성장한 매머드, 털 코뿔소, 들소의 진품 화석들은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동굴곰과 원시말 등의 새로운 동물 골격도 추
경기도내 31개 시·군 문화나눔계층 어린이 600명으로 구성된 ‘경기 대어린이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다음달 2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경기 대어린이합창단’은 전당이 추진하는 예술로 마음의 집짓기 ‘아츠해비타트(Arts Habitat)-함께하는 행복교실’프로젝트 일환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별 아동센터, 복지시설, 방과 후 아카데미 등 문화나눔계층 어린이 가운데 음악적 소질이 있거나 합창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600명을 선발, ‘내 생애 첫 번째 공연’과 경기도립국악단 정기연주회에 출연 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 ‘경기 대어린이합창단’ 어린이들은 50여명의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 1회 합창수업을 받고, 18명의 권역별 대표 지도교사를 통해 지난 4월부터 각 지역을 직접 돌며 안무와 합창연습을 지도 받았다. 단일 합창단으로 최대규모인 경기대어린이합창단은 단순한 음악공부를 넘어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친구들과 공감과
경기도박물관은 22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공사립박물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도민을 위한 문화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용인문화유적전시관과 상호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유전 도박물관장과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박물관 운영전반의 자문 협력과 정보교환 ▲경기도와 용인시의 역사문화 학술조사 ▲박물관의 전시·교육·문화행사 프로그램의 교류 ▲전시품의 교환과 대여 ▲소장품 관리 및 보존에 대한 자문과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조유전 도박물관 관장은 “교류 협력 활동은 경기도박물관이 도내의 여러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들과 함께 박물관 운영 경험을 폭넓게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모범적 업무 사례를 제시, 개발하게 함으로써 도민을 위한 향상된 박물관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박물관에서는 이번 협약에 의거해 용인문화유적전시관과 상호 공동관심사의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안을 기획, 개발하고 이에 대한 검토 작업을 거쳐 업무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박물관은 1996년 개관 이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연다. 구모영 객원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라면 빠지지 않는 명불허전인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비롯해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 드비쉬의 ‘바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은 현대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브리튼이 관현악 악기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쓴 곡이다. 본래는 지휘자가 악기의 해설을 하면서 연주하도록 지정되어 있으나 이번 연주에서는 음악해설가 최은규 씨가 진행 및 해설을 맡는다. 다양한 부류의 청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 작품은 변주곡(13곡)으로 각각의 악기를 소개하고, 푸가에서 전 악기가 차례로 등장해 합주를 이루는 형식으로 작곡가의 깊은 배려와 상상력이 녹아있다.(문의: 1588-2341)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은 다음달 6일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제12회 정기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피아니스트이자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김대진이 영재교육과 피아니스트교수법의 중요성을 강의한다. 또 ‘텔레파시 감성경영’의 창조자 이인권 교수가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구축해야 할 새로운 사회, 문화 체계의 방향을 제시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4일 서울국제음악콩쿨수상자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2011 서울국제음악콩쿨 우승에 빛나는 러시아의 신예 피아니스트 ‘게오르기 그로모프(Georgy Gromov)’의 리사이틀을 선보이며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4월 제7회 서울국제음악콩쿨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 b플랫단조를 연주해 서울국제음악콩쿨 심사위원들로부터 ‘음악적인 면이나 테크닉적으로도 완벽했다.’, ‘기본에 매우 충실하면서도 강렬한 연주였다’는 찬사를 받으며 1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재다능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구사하는 피아니스트 게오르기 그로모프는 음악에 대한 깊이 있고 열정적이며 진지한 해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연주자다. 솔리스트뿐 아니라 지휘자로서의 수상 경력도 지니고 있는 게오르기 그로모프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유리 바슈메트가 이끄는 뉴 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국립 아카데미 필하모니 등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것을 비롯해 러시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 스위스 등 여러 나라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펼쳐
‘어느 유랑극단 이야기’는 1970년 ‘애틱(Attic)’, 1971년 ‘트럭(Truck)’에 이어 20년 만에 발표한 캐서린 던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1983년 ‘미시시피 머드 북 오브 데이스’지에 소설의 일부를 발표하기 시작해 그로부터 6년 뒤인 1989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형 출판사 크노프에서 출간됐고, 같은 해 내셔널북어워드와 브램스토커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기상천외한 발상과 괴이하고 매혹적인 상상력이 빛을 발하면서도, 파격적이고 비정형적인 방식으로 한 시대를 대변하고 냉소와 조롱으로 인류의 부조리한 모습을 파헤친 점에서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출간 당시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장기간 이름을 올렸던 이 소설은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각양각색의 평을 받았는데, 기인들의 이야기가 매우 전염성이 강하다는 데엔 누구도 의견을 달리하지 않았다. 유럽 등지에서도 번역 출간됐고 판매 부수가 6자리 숫자에 달하는 인기를 누렸다. 출판사 크노프의 대표 소니 메타는 그녀의 작품이 지나치게 노골적이고 위협적이라는 점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