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연구의 새로운 모색’ 탄생 250주년 기념 - 9일 고려대인촌기념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이 다산 정약용을 새롭게 조명한다. 실학박물관은 9일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한국한문학회, 한국실학학회와 공동으로 ‘다산 연구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 한국사회가 새롭게 당면한 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산’이라는 고전의 재발견고 재해석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것. 이미 다산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이뤄진 다산학 연구가 1930년대 조선학 운동과 결합, 새로운 학문과 정체성을 일구어내는데 일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산학을 깊이 연구한 발표자, 토론자, 사회자들이 참여하여 모두 23편의 발표문을 4가지 대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주제 ‘다산 연구의 점검과 전망’은 김영(인하대), 김언종(고려대), 조성을(아주대), 이헌창(고려대), 진재교(성균관대)가 나서 다산과 문학다산 연구의 주요 주제들과 그 동안의 연구를 다각도로 검토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은 인천 구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데이’를 개최한다. ‘플랫폼 데이’에는 관람객들이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여가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하루에 선보이게 된다. 공연은 9일 인천아트플랫폼 야외와 C동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오후 3시와 오후 4시 총 2회의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우천 시 야외공연은 C동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3시 공연은 이미지헌터빌리지의 ‘앨리스 온 더 플랫폼’은 공연이 이뤄지는 장소에 맞춰 제작이 되는 장소특정형(site-specific) 공연으로 아트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또 4시 공연에는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굴 타니모션은 ‘우리의 전통음악이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었다면 지금 우리 음악의 모습은 어떠할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월드뮤직그룹이다. 멤버들이 곡 중간 중간 들려주는 이야기와 곡 설명은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며, 공연의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불경기에는 스커트 길이가 짧아진다는 속설에 따라 올 여름도 어느 해보다 노출이 심해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는 많은 여성들은 털 때문에 고민하기 마련, 집에서 한털 한털 직접 뽑아도 보고 제모 제품을 사용해서 한꺼번에 제거해보기도 하지만 고통스러울 뿐 아니라 번거롭기 짝이 없다. 이런 고충에 빠져있는 여성들을 위해 전문 왁싱제품과 함께 편리하게 제모 시술을 해주는 왁싱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어떤 제품과 어떤 왁싱샵이 믿을만할까? 이제 한국에서도 샤넬, 랑콤, 비오템과 같은 프랑스 태생의 제모 왁스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페롱리고(perron-rigot)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됐다. 페롱리고는 75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적인 코스메틱 기업으로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는 프랑스 왁싱 명가다. 페롱리고 왁스 제품은 생산 전에 실시하는 피부 내성 검사로 유명하며 이와 함께 피부 온도와 비슷한 온도에서 시술하는 저자극 저온 왁싱 특허 기술은 페롱리고가 단연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페롱리고의 제품군은 저알레르기성, 천연보습라인, 논스트립왁스, 스트립 왁스, 전통 하드 왁스, 남성 전용 왁싱제품, 왁싱 전후 케어…
바쁜 직장 여성들은 출근 전 아침 화장에서부터 머리손질, 옷 스타일링, 구두, 핸드백 등 신경 써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아침잠을 더 자고 싶지만 어느 것 하나도 놓칠 수 없다. 바쁜 직장 여성들을 위한 효과적인 뷰티 노하우에 관한 뷰티 평론가 폴라 비가운의 조언을 들어보자. 우선 잠들기 전 시간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아침 스킨케어와 스타일링이 달라질 수 있다. 하루의 피로를 푸는 저녁 시간, 미리 각질제거를 하면 다음날 아침, 보다 맑은 피부를 맞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장이 더 잘 밀착된다. 손톱이나 눈썹 관리도 저녁시간을 이용하면 좋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는 샤워는 몸의 긴장을 풀어줘 숙면을 도와줄 뿐 아니라 다음날 아침 아주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자고 일어나서 손질하기 어려운 머리 스타일이 걱정이라면 실크 소재의 베개 커버를 사용하면 된다. 머리카락 엉킴이 훨씬 덜하다. 평일 아침시간은 새로운 화장법을 시도하기 보다는 평상시 늘 하던 대로 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 나에게 맞는 새로운 화장법을 개발하는 것은 한 순간에 되지 않을뿐더러 새롭게 시도하는 화장법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바쁜 아침시간에 많은 시간을 소요해 버
장시간의 업무로 허리, 어깨 등에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하루 반나절 이상을 컴퓨터만 보며 앉아서 근무하는 환경은 허리와 골반, 목 등에 쉽게 손상을 입힌다. 또한 피로를 해소하거나 뭉친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 회복할 시간이 마땅치 않은 경우에는 몸 상태가 더 악화된다. 이렇듯 생활 속의 사소한 습관이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척추관절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출퇴근 시 버스나 지하철에서 잘못 졸다간 목 디스크 유발돼 직장인들에게 출퇴근시간에 몰려오는 졸음을 참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좌석에 앉게 되면 잠을 이기지 못하고 꾸벅거리는데 이런 습관이 목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인천 바로병원 이정준 원장은 “목에 충격이 전해졌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원형을 그리며 목을 2번 이상 돌려 굳어 있는 근육을 이완시켜 줘야 한다”며 “출퇴근 시 졸음을 참을 수 없다면 기둥이나 벽에 목을 기대어 자도록 하고 웬만하면 올바른 수면습관을 들여 이동 중에 잠을 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거북목&rs
올 여름 ‘대상포진 주의보’ “대상포진이 왔어요. 엄청 쿡쿡 쏘네요” 대상포진(帶狀疱疹)은 신경의 특정부위에 작은 물집이 띠모양으로 무리져서 생기며 급성후부신경절염이라 불리기도 한다. 잘 알려진 피부병이지만 이같이 단순히 피부에만 국한된 질환은 아니다. 피부 속 신경절에 숨어 살던 바이러스가 감각 신경의 뿌리 속부터 피부에 닿는 끝까지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기 때문에 피부에 발생하는 증상뿐 아니라 신경통을 동반한 신경손상의 정도가 치료 및 합병증 발생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수두(水痘·물마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지름 2-4㎜의 작은 물집이 붉은 반점위에 나타나며 신경을 따라 번지고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대부분 생긴 지 수 주만에 저절로 회복되나 신경통은 회복된 후에도 수개월 또는 수년동안 계속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잘 발생하기 때문에 무더위에 지치는 여름철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 한 더위가 한달여 앞당겨진 최근 대상포진이 비교적 많은 점은 무더위와의 상관성이 있음을 말해준다.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다.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수두 바이러
아주대학교병원 통증클리닉은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별관대강당에서 ‘만성통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통증학회와 헬스조선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통증 건강강좌에서는 통증클리닉 양종윤 교수가 ‘만성통증, 증상이 아니라 질병입니다’를 주제로 만성통증 질환 소개 및 조기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통증클리닉 김도완 교수는 ‘허리통증, 참고만 계시나요?’를 주제로 원인에 따른 비수술적 치료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통증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전화(02-724-7621) 또는 홈페이지(http://www.painfreecampaign.com)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8일부터 16일까지 숙당 배정례 화백(사진) 특별전 ‘내 마음속의 미인도’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숙당의 대표적인 미인도와 산수화, 화조도 100여점을 비롯해 숙당의 유품과 사진 등이 전시되고, 숙당의 부친인 진제(晋濟) 배석린(裵錫麟) 선생의 병풍 및 산수화, 사군자 작품 10여 점이 특별히 선보인다. 미인도의 대가로 알려진 숙당화백은 구한말 시서화의 대가인 삼재(三才)중 한 사람으로 명성을 떨친 진제 배석린의 딸이자 세필 채색화의 거장인 이당 김은호 화백의 유일한 여제자로서 ‘미인도’에서 새로운 예술의 경지를 창조한 작가다. 숙당은 1916년 충북 영동 태생. 당대의 명서화가로 명성을 떨쳤던 선친 배석린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그림에 눈을 떴다. 선친으로부터 회화의 열연을 이어받은 그녀는 선친과 가까이 지내던 이당 김은호 화백의 사랑을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화가가 되는 본격적인 수업을 받게 된 것은 1935년, 당시 아니 19세로 박기배씨(전국회위원. 작고)와 결혼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일본미술대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다. 그곳에서 4년간의 수업을 마치고 1939년 귀국, 곧바
모나코 국왕 알버트 2세(Prince Albert II)대공이 6일 전곡선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 중에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전곡리유적 일대를 둘러보고 발굴 현장도 참관했다. 여수 엑스포 모나코관 참관을 계기로 내한한 알베르 2세는 고고학 특히 선사고고학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반도에서 매우 중요한 구석기유적인 전곡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고고학에 조예가 깊었던 조부 알베르 1세의 유업을 계승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있으며, 고고학계에 대한 지원 또한 많이 하고 있다. 알베르 1세는 1910년에 프랑스의 고인류연구소(IPH)를 세웠으며, 브뤠이의 동굴벽화조사와 간행을 지원하기도 했다. 모나코 공국은 지금도 프랑스 고인류연구소 재단을 가장 많이 지원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알베르 2세가 전곡선사박물관을 찾는 것은 전곡리가 한국 선사학 연구의 발전과 한-불 공동연구를 대표할 수 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전곡선사박물관의 건축설계와 박물관의 메인 전시물인 극사실 고인류 복원모형들과 같이 전곡선사박물관이 한-불 협력관계를 잘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주 문화예술회관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형극단 ‘예술무대 산’의 ‘달래이야기’가 지난 3일 중국 청도에서 열린 ‘제21회 세계 유니마(UNIMA)총회 및 세계인형극페스티벌’에서 최고작품상인 ‘First Play’상을 수상했다. 전세계에 45개국 65개 단체가 참가한 이번 페스티벌은 국제인형극협회가 4년마다 개최하는 인형극계의 가장 큰 국제행사로, 이번 ‘예술무대 산’이 수상한 ‘First Play’상은 참가작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상하는 가장 큰 상이다. 이번에 상을 받게된 ‘예술무대 산’의 ‘달래이야기’는 한 가족이 전쟁을 겪으며 느끼는 고통과 아픔을 인형극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전쟁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무겁지 않게 한국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특히 인형극과 다른 장르의 공연을 접목시키는 ‘크로스오버’가 대세인 세계시장에서 오히려 정통 인형극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클 뿐만아니라,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인형극의 우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