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는 난치성 질환인 위장관 협착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위장관 협착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위장관 협착은 식도와 위장을 비롯한 담관이나 췌관에 생긴 악성 또는 양성 협착 때문에 음식물이나 담즙, 췌장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구토, 복부 팽만 및 복통, 배변 곤란, 황달 또는 췌장기능 장애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위장관 협착 클리닉 진료는 소화기내과 김진홍, 이기명, 황재철, 임선교 교수가 담당하며, 이들 의료진은 위장관 협착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최적의 연구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홍 교수는 “위장관 협착 환자는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발견하기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클리닉 개설을 통해 좀 더 빠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위장관 협착 질환의 치료 연구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아주대병원 위장관 협착 클리닉 031-219-5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