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볼링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도 볼링은 21일 강릉볼링장에서 끝난 경기에서 금 9개, 은 3개, 동메달 5개로 종목점수 2천650점을 획득, 전남(1천639점)과 서울시(1천479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 볼링은 사전경기로 열린 남고부에서 서효동(양주 백석고)이 마스터즈와 3인조·5인조 전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고 이주형(성남 분당고)도 2인조·3인조·5인조 전에서 우승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종목 마지막 날인 이날 개인전 우승자인 손연희(용인시청)가 마스터즈에서도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고 남일반 김재훈, 김종욱(이상 성남시청), 신승현(수원시청)이 3인조 전에서 우승했고 여고부 김진주(고양 일산동고)와 김수경(백석고)이 각각 마스터즈와 개인전에서 귀중한 금메달을 추가했다. 조진호 도볼링협회 전무이사는 “작년 대회는 1천993점을 획득했는데 올해 대회에서는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은 결과를 얻었다”며 “메달에 관계 없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성열기자 mulko@
경기도 근대5종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도 근대5종은 21일 국군체육부대 승마장에서 끝난 대회 근대5종에서 금 3개, 은 2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1천973점을 획득, 부산시(1천947점·은 3, 동 4)와 서울시(1천403점·금 2, 은 2, 동 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근대5종은 지난 2007년 제88회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도 근대5종은 여자일반부 4종경기에 출전한 경기체고 출신 김선우(한국체대)가 4종경기 개인전 우승에 이어 김보영(경기도청), 한예원(한국체대)과 팀을 이룬 단체전과 계주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4종경기 개인전에서 유수민(경기체고)이 은메달을, 단체전과 계주에서 유수민, 윤아름, 장다미(이상 경기체고)가 각각 동메달을, 남일반 5종경기 개인전 정슬기(경기도청)가 3위에 입상하며 종목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이상열(49) 경기대 감독과 박기주(49) 수원전산여고 감독이 한국 청소년 남자(U20), 여자(U19) 배구 대표팀 감독에 각각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청소년 대표 선수들에게도 세계적 추세인 ‘스피드 배구’를 경험하게 해주자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감독은 “스피드 배구를 가능하게 하는 정확한 서브리시브와 수비에 집중하겠다”며 “이를 위해 선수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해 2017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감독은 “외국 선수들의 높이와 파워를 이기기 위해 안정된 서브리시브와 빠르고 정확한 토스를 추구할 것”이라며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전술을 스피드에 최대한 접목해 팀플레이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최진철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21일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니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8일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친 한국은 두 경기 연속 1-0 승리를 거둬 남은 24일 잉글랜드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B조에서는 브라질이 1승1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고 잉글랜드와 기니는 나란히 1무1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0-0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47분에 오세훈(울산 현대고)이 유주안(수원 매탄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 강슛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승우(FC바르셀로나)와 유주안을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박상혁(매탄고), 김진야(인천 대건고), 중원에는 김정민(광주 금호고), 장재원(현대고)을 선발로 내보냈다. 수비는 왼쪽부터 박병수(대건고), 이상민(현대고), 이승모(경북 포항제철고), 윤종규(용인 신갈고)를 배치했고 골키퍼는 안준수(의정부FC)가 선발로 나왔다. 한국은 전반 5분 수비수 윤종규
여고부 1600m 계주 1위 골인후 서울시 3번주자 바통터치 위반 제기 ‘200m지점 순위로 바통위치 결정’ 비디오자료 없이 심판들 실격처리 도육상연맹 “꿈나무 사기 꺾는 일” 경기도 육상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4연패를 달성했지만 대한육상경기연맹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도 육상선수단이 울음바다가 됐다. 21일 강원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종목 마지막경기인 여자고등부 1천600m 계주에서 황혜련, 오선애, 김희영, 김윤아가 팀을 이룬 도 계주팀이 3분52초58의 기록으로 2위 전남과 3위 서울을 7초 이상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도 육상선수단은 고등부에서 오선애(성남 태원고)가 18년만에 4관왕에 등극했다고 기뻐했다. 오선애는 앞선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서울시에서 도 1천600m 계주팀 3번 주자가 바통터치 규정을 위반했다고 이의를 제기했고 심판진은 규정 위반을 확인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 자료도 없이 도 계주팀을 실격처리했다. 도 계주팀 세번째 주자가 4번째 자리에서 바통을 넘겨받아야 하는 데 3번째 자리에서 바통을 넘겨받았다는 것이다. 바통을 넘겨받는 주자의 위치
최진철(44) 감독이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제주 오현고와 숭실대를 거친 최진철 감독은 사실 현역 시절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었다. 포지션이 수비수였다는 이유도 있지만 과묵하고 진중한 성격 때문이기도 했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역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였다. 당시 스위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머리 부위에 부상을 당하고도 붕대로 이를 동여매고 출전을 강행하는 ‘붕대 투혼’을 불살랐다. 1997년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그는 A매치 통산 65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1996년 전북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7년 은퇴할 때까지 전북에서만 뛰었다. 2008년 강원FC 수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최 감독은 이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을 거쳐 지난해 16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최 감독은 18일 칠레에서 개막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며 다시 한 번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창 혈기 왕성할 때인 어린 선수들을 한 팀으로 묶어내는 통솔력과 교체 선수들이 들어가서 제 몫을 해내는 용병술, 그리고 선수들의 체력과 수비력을 강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연천군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탁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 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연천서 개최된다. 31개 시·군 1천800여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내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탁구를 통한 도민 건강 증진 및 탁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 대회는 올해로 12회째다. 31개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참가 선수들은 단체전 남자부, 여자부, 장수부와 개인전 남자부, 여자부로 나뉘어 그 동안 훈련한 성과를 맘껏 선보일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 회장은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인 탁구 대회를 연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라며 “탁구 동호인의 상호 유대감 강화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기회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개회식은 오는 24일 11시 연천수레울체육관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개인최고기록을 깨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조금은 아쉽지만 금메달을 딴 것에 만족합니다.” 20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장대높이뛰기 남자고등부에서 4m70을 넘어 우승을 차지한 김영주(경기체고)의 소감. 작년 전국체전 때 고교 1학년으로 출전, 동메달을 획득한 김영주는 어느 정도 우승을 예감했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장대높이뛰기 선수생활을 시작한 것은 고작 4년째. 하지만 온몸을 폴(pole)에 의지한 채 한 마리 새처럼 하늘을 나는 짜릿함을 주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바(bar)를 넘을 때마다 신나고 재미있다고 어린 아이같은 표정을 지었다. 재미가 있으니 스스로 노력하는 것은 기본. 힘찬 도약을 위해 복근 키우기와 물구나무서기 운동 등 웨이트 트레이닝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평소에도 자신의 최고기록(4m80) 경신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주는 “바를 더 잘 넘기 위해서는 폴이 휘기 전에 몸을 움직이면 안 되는데 아직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단점을 고쳐서 한국최고기록(5m65)을 깨고 세계기록에도 다가서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성열기자 mulko@
“비너스 윌리엄스, 로저 페더러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어요.” 20일 춘천 송암테니스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자고등부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도희(수원여고)의 소감. 배도희는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심솔희(강원 원주여고)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 원곡초 3학년 때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은 배도희는 안양서여중 재학시절 종별대회 우승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수원여고 1학년 때인 지난 2013년 제94회 전국체전에서 개인단식 정상에 등극, 여고부 최강의 자리에 올랐고 2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도 김천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던 배도희는 추석연휴가 끝나고 왼쪽 손목이 아파 일주일 가량 운동을 하지 못하다 남자선수들과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통증을 이겨내고 우승을 이뤄냈다. 안정적인 백핸드와 날카로운 포핸드가 강점으로 내년 수원시청 입단 예정인 배도희는 “실업팀 최고의 선수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작년 전국체전에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우승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20일 강릉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남자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류한동(안양 백영고)의 소감. 고교 3학년 선배들 조차 당해내지 못하는 기량을 가진 류한동은 올해 전국체전 준결승에서 고교 랭킹 1~2위를 다투는 동갑내기 라이벌 박성찬(충남 성환고)을 물리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중학교 때부터 스쿼시를 시작한 류한동은 작년까지만 해도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기세였지만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던 라이벌 박성찬에게 올해 7월 인천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배 스쿼시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처음 패하면서 슬럼프에 빠졌고, 한달 가까이 스스로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그러면서 ‘내가 최고라기 보다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류한동은 “결승보다는 준결승전이 힘들었다. 그동안 스쿼시를 하면서 폼생폼사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달라졌고 감독님, 코치님이 시키지 않아도 체력을 키우기 위해 피트니스클럽도 가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