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 광명골프연습장이 개보수 공사로 인해 약 3개월간 임시 휴장에 돌입했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광명골프연습장 개보수 공사는 그간 노후화된 시설물 전반에 대한 것으로 ▲골프망 교체 ▲공 이송 시스템 보수 공사 ▲1층 로비 리모델링 ▲옥상 방수 ▲철탑 및 페어웨이 보수 작업 등이 포함된다. 골프연습장 회원의 회원권 및 락카 사용기간은 개보수 공사 기간만큼 자동으로 연장되며, 안전상의 이유로 공사 기간 중 연습장 출입 및 주차장 이용은 불가하다. 임시 휴장은 오는 2월 28일(토)까지 약 3개월로 예정되어 있다. 서일동 사장은 “보다 나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골프연습장 개보수 공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회원분들이 양해해 주신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집에서 다 쓴 폐건전지를 모아 주었더니 새 건전지를 줘. 이를 취약 계층에 기부하게 됐습니다.” 최근 신곡 초등학교 전교 학생들이 수거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 750개로 교환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고촌읍에 기부해 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번 기부는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폐건전지 모으기에 참여해 이뤄졌으며, 수거된 폐건전지는 폐자원 교환사업을 통해 새 건전지로 교환된 것이다. 기부된 건전지는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에 전달될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에 사용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희 신곡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스스로 실천해 얻은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 작은 참여가 큰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기수 고촌읍장은 “학생들이 환경 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해 준 신곡초등학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된 물품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여야는 14일 여권 인사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라며 특검 도입을 강력 주장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판을 키우려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김건희 특검)이 그동안 뭉개고 있었던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의 진술과 관련수사 자료를 통해서 민주당과 현 정부 핵심 인사들을 둘러싼 접촉, 금품수수 의혹이 연일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면서 “불법 정치자금 청탁의 대가 지급, 조직적 구조적 유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민 특검에 대해 “야당 인사 18명을 30차례 이상 소환을 했고, 중앙당사를 포함해 20차례가 넘는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 인사들은 소환조사도 하지 않았고, 압수수색도 없이 무려 4개월을 흘려보냈다”며 “여당 무죄, 야당 유죄의 노골적인 정치 편향 수사”라고 비난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교–민주당 게이트’에 연루 의
수원시 청소년들이 보다 더 살기 좋은 수원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수립했다. 14일 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수원청소년참여기구연합 참여 활동 성과공유회'를 열고 청소년이 직접 개발한 정책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청소년참여기구 소속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청소년들이 조사와 논의를 거쳐 완성한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활동 성과를 나눴다. 올해 성과공유회의 핵심은 3개 기구가 공동 선정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정책' 발표였다. 제안 정책은 ▲수원시 청소년 의회의 'PM 불법 주정차 개선 방안' ▲수원청소년교육의회의 '전동 킥보드 사고 예방 대책'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사용자 본인 확인 및 면허 인증 강화' 등이다. 3개 기구 대표 청소년들은 정책 제안서를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전달하며 "정책을 수립할 때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를 관찰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청소년참여기구연합은 수원시 청소년의회, 수원청소년교육의회,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로 구성된다. 청소년의 정책 참여권 확대와 의견 반영을 위한 활동을
전국에서 일반고 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2025학년도 일반고 1684개의 대학 진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학(4년제 대학과 전문대 포함) 진학률은 서울권 64.2%, 경인권(경기·인천권) 75.7%, 지방권 85.7%로 각각 집계됐다. 4년제 대학 진학률로 범위를 좁히면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이 80.2%로 가장 높고 전남 77.5%로 2위, 충북이 77.3%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46.2%로 최저다. 인천이 54.5%, 경기도 55.7%로 60% 미만으로 분석됐다.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성동구(40.1%)다. 다음으로 서울 강북구(41.0%), 서초구(41.9%), 송파구(43.4%), 동작구(43.5%) 등이 낮았다. 전국 일반고 학생의 전문대 진학률의 경우 인천이 24.8%로 가장 높고 2위 제주(20.0%), 3위 경기(19.4%), 4위 서울(18.0%)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서울, 경기, 인천에서 낮게 형성되고 수도권 일반고의 전문대…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단국대학교 국제관에서 관내·외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2025 디지털 기반 용인 늘봄공유학교 성장나눔 컨퍼런스'를 개최, 세차례에 걸친 대상 맞춤형 컨퍼런스 일정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NOW, 늘봄에서 빛(SHINE)을 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3차 컨퍼런스는 ‘용인 늘봄전담실장 한해살이 성장나눔’을 중심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늘봄학교 정책의 현장 실천 주체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늘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3차 컨퍼런스도 1차와 2차와 같이 ▲수요자의 요구(Needs)를 반영한 다양한 우수사례 공유 ▲2026년 정책 방향(Open) 안내 ▲교육공동체 협력(With) 강화 등 세 가지 틀 속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과 발표로 현장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번 3차 컨퍼런스에서 수렴된 교원들의 현장 의견을 토대로 2026년도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선제적 정책 안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용인늘봄공유학교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빛’ 나는 삶을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가 수도권은 내년부터, 비수도권은 2030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비한 공공소각시설 증설은 제자리 걸음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4일 연합뉴스와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기준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하루 4745t으로 이 가운데 공공소각시설(23개 시군 26곳)에서 처리한 용량은 3578t이다. 나머지 1157t 가운데 민간소각시설(8개 시군 16곳)에서 516t을 처리했으며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한 양은 641t이다.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18개 시군이 직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시군이 소각 처리로 전환해야 하는 생활폐기물은 내년에 600여t으로 추산됐다. 최근 시군별로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며 서둘러 입찰에 들어갔다. 안양시의 경우 연간 1만여t을 민간에 위탁하기로 하고 입찰 단가를 1t당 22만 원으로 잡았다. 연간 6300t을 민간소각시설로 돌려야 하는 광주시도 1t당 처리 단가를 20만 원으로 입찰에 부쳤다. 낙찰가가 다소 낮아지더라도 수도권매립지 처리 단가(1t당 11만 6000원)에 비해 1t당 수만 원씩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내 21개 시군에서 공공소각시설 21곳의 신증설
부천시가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충격을 겪은 상인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운영해 온 ‘찾아가는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 지원을 지난 11일 마무리했다. 이번 지원은 사고 후 상인들의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위한 긴급 조치로 추진됐었다. 운영 기간 동안 총 134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30건은 한의 진료로 이뤄졌다. 상담은 상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일시장 인근 성신교회에서 실시됐다. 진료에는 부천시한의사회 소속 심상민 한의사를 비롯한 한의사 6명이 참여했으며,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의 간호사·심리상담사·금연상담사 등 8명의 전문 인력이 함께 현장을 지원했다. 상담 내용은 단순 진료를 넘어 혈압과 혈당 측정, 스트레스 관리, 금연 상담 등 일상 건강관리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특히 사고로 인해 불안과 통증을 호소하는 상인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안정감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은 사고로 힘든 시간을 겪은 상인들이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례를 토대로, 유사 상황…
고양특례시는 저소득층이 일할수록 성장하고, 성장한 만큼 자산을 축적하는 선순환 자활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립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생활 현장과 맞닿은 일자리, 개인별 역량을 반영한 단계별 자활 경로, 금융 기반을 갖추는 자산형성 지원사업까지 연계하며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일할수록 더 나아지는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양시는 올해 14개의 자활근로사업단으로 200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저소득층에게 근로와 현장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는 개인별 역량과 준비 정도에 따라 ‘입문-역량개발-사회서비스-시장진입’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로를 따라 자활 과정을 밟는다. 올해는 263명이 자활입문과정에 참여해 상담과 교육을 받고 개인의 강점과 취약점을 분석해 자립계획을 수립했고, 개인별 준비도에 따라 100여 명은 사회서비스형, 40여 명은 시장진입형 사업에 근무하고 있다. 돌봄·택배·배송·세척·도시락사업단 등의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지역 기반 서비스 중심의 일자리로, 근로 습관과 기본 역량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생활복지119 고양뚝딱’과 ‘슈퍼사업단’으로 대표되는 시장진입형 사업은 생활지원·슈퍼·카페·편의점사업단 등
동두천시는 오는 18일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에서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꿈이룸 콘서트(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추진한 주요 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동두천시 교육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 당일 지역대학과 연계해 운영 중인 문화 콘텐츠 창업자 양성과정 참여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며, 자율주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포럼,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KCM WIND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교육 유튜버 미미미누 특별강연, 중증외상센터 홍비치라 그림작가 토크쇼 &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래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모든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