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8일까지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2012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통과 융합으로 하나 되는 ECO 멜로디, 통(通)’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재활용품을 이용해 직접 악기를 제작하고 배우는 과정과 함께 만든 악기로 난타 공연까지 하게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난타를 주제로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전한 가족 여가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문의(031-310-7825)
알록달록한 색감과 상상력 가득한 환상의 세계. 손길이 묻어나는 터치와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은 아이들을 행복한 그림책의 나라로 이끈다. 지난 26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입상 한국작가 원화展’이 개막식과 함께 공개됐다.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입상한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즐길 수 있는 한편의 동화같은 공간으로 꾸며졌다. 계원예대 학생들의 도움으로 작품의 내용에 맞춰 다양한 컬러와 기발한 생각들로 채워진 벽과 전시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그림책 주인공을 닮은 인형, 나무와 종이로 만든 오브제들은 그림을 더욱 부각시키면서도 아이들이 흥미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작가들의 그림책들을 곳곳에 배치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감할 수 있도록 한 주최측의 배려도 돋보인다. 실제 개막식에 참여했던 많은 어린이들은 예쁘게 꾸며진 벽면의 그림과 그림책 원화를 감상하고, 마련된 소파에서 원화가 수록된 그림책을 읽으며 전시를 한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10년동안의 일러스트계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라는 점도 이번 전시의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광)은 ‘지금, 어떤 지역문화를 꿈꾸십니까 - 지역문화정책 의제설정을 위한 대토론회’ 자료집을 출간했다. 이에 앞서 인천문화재단 지난 3월 29일 지역문화의 공통의제를 발굴, 이슈화하기 위해 토론회를 갖은바 있다. 자료집에는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의 기조발제문과 참가자들이 제출한 의제 제안서를 비롯해 4분과의 각 분과토론 및 종합토론의 녹취, 참관기 등을 종합적으로 수록해 당일 토론회 현장을 생생히 담아있다. 재단 관계자는 “3월 대토론회에서 지역별, 이슈별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 만큼, 당일 논의를 살려나갈 수 있는 후속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 자료집은 4.11 총선 당선자들에게 참고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대선까지 지역문화정책 논의를 이끌어나가는 한편 실질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첫 자료인 만큼 많은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자료집에 수록된 논의와 자료는 상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 예정인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과도 함께 참고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료집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의 자료실-재단관련자료 메뉴에서도 다운받아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마술사 함현진(한국교육마술협회 회장)이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 복지센터에서 재능기부 행사 ‘The Miarcle Concer’를 열었다. 9년째 자비로 행사를 하고 있는 마술사 함현진은 매년 3∼4회 재능기부를 하는 사랑의 마술사로 유명하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여행스케치, 신자유, 두리안, 안신영이며, 섹소포니스트 강기만씨의 연주도 함께 열렸다. SBS개그맨 김정구와 코믹MC 장원의 사회로 진행이 됐다. 한편, 이날 수익금 전액은 한국기아대책기구에 기부됐다.
작가 신호윤이 지난 21일부터 안양 롯데갤러리에서 ‘새로움에 대한 모색’ 전을 열고 있다. 신호윤은 ‘종이’를 재료로 입체 작품을 선보이며, 조각이라는 장르에 다양한 해석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고 일상에서 흔히 볼 수는 ‘종이’ 를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지는 층과 결을 보며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작가의 작품은 종교적인 상징이나, 인물상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본질이 존재하지 않는 허상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관람객 스스로 사색과 사유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 공연 △클래식 브래스타 상설공연(~4.27)=수원시민회관(031-244-2162) △인천시립무용단 ‘인천대나례’(4.2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420-2788)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락’(~4.29)=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577-8188) △아동극 ‘리틀라이언’(5.4~5.5)=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032-320-6300)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개막작 ‘플렉스’(5.5)=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가족음악극 ‘병사 이야기’(5.5)=안산문화예술의전당(031-481-4022) △성남시립교향악단 팝스콘서트(5.11)=성남시민회관 대극장(031-729-4835) △온가족을 위한 클래식 그림자 극(5.17)=고양 어울림극장(031-960-0300) ◆ 전시 △김지영 개인展(~4.28)=장안구민회관 노송갤러리(031-240-3000) △그리운 사람의 향기展(~5.14)=사랑나눔갤러리(031-236-1533) △새로움에 대한 모색-신호윤 展(~5.7)=안양 롯데갤러리(031-463-2715) △선의 아름다움-현대 가구의 시작(~6.10)=경기도미술관(031-481-7032) △‘현대미술 속으로’(~6.10)=안양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헌종가례진하도병풍(憲宗嘉禮陳賀圖屛風)’과 ‘정몽주 초상(鄭夢周肖像)’, ‘허전 초상(許傳肖像)’이 일반에 공개된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보물 지정을 기념해 박물관 서화실에서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보물지정 기념 테마전 : 그림 3점 보물이 되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첨단 관람장비인 ‘멀티 터치 테이블’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회화 유물의 상세 부분까지 자유자재로 확대해 감상할 수 있다. 전시의 ‘헌종가례진하도병풍’은 조선후기 왕실의 주요 행사인 가례와 관련된 귀중한 자료로 조선 제24대 헌종이 재위 10년째인 1884년에 효정왕후(孝定王后)와 혼례를 치른 후 진하 장면을 비단 위에 그린 궁중기록화다. 궁중의 혼례식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는 ‘헌종가례진하도병풍’이 현존하는 유일한 병풍이다. 고려 충신 포은 정몽주 초상은 현존하는 정몽주 초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그동안 가장 오래된 정몽주 초상으로 알려져 온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보물 1110-1호 보다도 70년가량 앞선 작품이다. 또 허전 초상은 인물의 생김새만이 아니라, 그의 독특한 기질과 성정, 그리고 노학자로서의 관록 등이 화면에 잘 형상화되어 주인공의 특징과 인품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구슬프면서도 청아하다. 가슴속 한(限)이 느껴지는 가하면 꺾이는 가락속엔 강인한 의지와 생명력이 녹아들어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1위로 뽑힌 ‘아리랑’이 4만5천명의 시민과 함께 하늘과 땅을 흔들 예정이다. 지난 24일 화려한 쇼케이스로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는 ‘아리랑 아라리요 Festival’가 그 시작을 알렸다. 6월 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아리랑 아라리요 Festival’은 지난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첫 선을 보인 천지진동 페스티벌의 두 번째 버전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아리랑’을 중국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세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신청한 상황에서 ‘아리랑’에 대한 한민족의 애정과 의지를 보여주기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우리 민족의 ‘또 하나의 애국가’라고 할 수 있는 아리랑을 1천200명의 풍물단과 1천명의 연합 합창단, 200여명의 군악대, 150명의 경기도립국악단과 경기도립무용단을 비롯, 4만5천명 관객이 한마음으로 부르게 될 이번 축제는 공연자와 관람자의 구분없이 함께 즐기고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공연형식으로 꾸며진다.
고려시대부터 액을 쫓고 복을 부르기 위해 시작된 의식, ‘나례’가 현대적으로 해석돼 무대에 오른다. 27, 2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인천대나례’는 앞서가는 안무가 손인영이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으로 부임해 만든 첫 작품으로 무용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있다. 특히 ‘나례’가 갖고 있는 마을 축제의 신명과 한국적 해학이 한국 무용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손감독과 만나 얼마만큼의 폭발력을 갖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동북아의 명품 허브도시로 자리 잡으며 2014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있는 인천의 미래를 닦는 의미를 내포한 이번 공연에는 액을 쫓고 복을 부른다는 ‘나례’ 본래의 제의적인 의미와 더불어 인천 춤의 새 판을 열어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손인영 예술감독의 마음이 담겨있다. 고려 초부터 궁중에서 열렸던 축귀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인천대나례’ 무대는 불교의식무, 궁중정재, 민속무용 등 우리 춤의 다양한 갈래들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그중에서도 축귀의식의 하나인 처용무를 강렬한 움직임과 과격한 에너지로 재해석한 ‘처용무’, 빠르고 화려한 동작으로 흥을 돋운 ‘앵무새 춤’ 등에선 전통 무용에 자신만의
어깨는 팔과 몸통이 이어지는 곳에서 목 아래에 이르는 등판 위쪽의 넓은 부분으로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해 어깨 통증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어깨 관절은 상하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일한 관절로 움직임의 폭이 크고 빈번하기 때문에 부상도 쉽게 입는다.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어깨 질환은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요구된다. 어깨 질환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어깨질환의 종류 많은 이들에게 극심한 어깨 고통을 유발하는 어깨질환에는 오십견과 회전근개 질환으로 구분된다. ▲오십견 오십견은 50대에 흔히 발생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별칭으로 관절 운동이 제한 돼 동결견 이라는 별칭도 있다.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한다. 이는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유착돼 일어나는 병이란 뜻이다. 다른 어깨 질환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오십견의 증상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많다. 70-80대에서 20-30대까지 모든 연령에서 발생 가능하고 감염성 질환처럼 면역이 생기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재발할 수 있다. 발병 원인은 대체적으로 작은 외상, 스트레스, 운동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