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7일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생활민주주의 교육 및 창업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인권 및 직업 등 생활민주주의 교육을 통해 건강한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하고 학교폭력 및 갈등을 해소해 협육·상생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체계적인 창업 지원으로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활민주주의 교육, 갈등 조정, 특성화고 창업지원 등을 협력한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 교육 풍요롭게 하고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며 “경기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에 밀도있는 협력과 지원이 오고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현장실습 학생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3일 변호사와 노무사 등 42명으로 ‘법률자문단’을 구성한 바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정의 ‘자기 생각 만들기’ 속에서 대학별 고사의 논술전형과 적성전형을 내실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료집을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제공한다. 특히 이번 자료집은 최근 교육부의 대입 전형 정책 발표 직후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각각 ‘나는 논술전형으로 대학 간다’와 ‘나는 적성전형으로 대학 간다’의 제목으로 발간된 자료집은 진학지도에 잔뼈가 굵은 교장과 교감, 교사 등 12명이 집필하고 검토했으며 출제 경향이나 유형 등을 경기도교육과정의 해당 부분과 연계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논술자료집은 각 대학의 2010년 이후 논술주제들을 소개하고 4가지 논제 유형에 따른 공부방법 제시, 철학·사회·경제·수리·과학 등 5개 분야별 단계적으로 공부해 연습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적성자료집은 대학별 전형과 기출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예상 문제를 안내한다.
경기도교육청에 장애인 고용 카페가 들어선다.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교육청 본관과 신관 사이 연못에 공사를 시작한 건물 1층에 장애학생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장애인 고용 카페 ‘스페셜 에듀 카페’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스페셜 에듀 카페’는 커피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장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현장실습의 장소를 제공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와 청사 출입하는 비장애인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등을 졸업한 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고3 또는 전공과 재학생이 현장실습을 하게된다. 커피와 다과류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 직업교육 생산물 전시 판매와 실습 결과물 시음회 등으로 다양한 손 맛을 만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스페셜 에듀 카페’는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우리 장애학생들이 희망을 실현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개관에 발맞춰 장애학생 직업교육 활성화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카페 명칭과 CI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방속에 들어있던 이승만 대통령 만세, 한국군 만세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키고 말았죠. 인민군은 곧바로 반동녀석들이라며 우리를 끌고 갔죠. 나의전쟁⑪유상학 옹 1950년 봄 강원도 통천군(현 함경남도). 당시 23살이던 유상학(86) 옹은 통천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평범한 학생이었다. 부농계층 집안으로 형편도 넉넉했다. 하지만 유 옹에게는 말 못 할 고민이 있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산주의 정권·사상 등 이념교육이 본인의 생각과 맞지 않았던 것. 몸은 북한에 있지만, 마음은 남한을 향해 있었다. ■ 북 정권 사상주의 교육… 도피 “막스와 레닌, 스탈린 과목이 있었어요. 결국 프롤레타리아를 이루자는 것인데 제 생각과는 맞지 않아 힘들었죠. 그 당시만 해도 이미 공산주의 이념교육이 사회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어요.” 계속된 고민 끝에 유 옹은 학교를 그만두고 아버지를 도와 농사일을 시작했다. 배움은 끝이났지만, 집안일을 돕는 것에서 유 옹은 행복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 때처럼 논에서 농사를 짖던 유 옹은 낯선 광경을 목격했다. “당시 논 앞으로 원산~양양 구간 북부철도선이 지났죠. 철도를 따라 인민군 모양이 새겨진 탱크와 포 등의 화력기기가 배치되는 거
“증세 없는 복지는 없다.” “증세 없이도 복지를 확대할 수 있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복지비용의 충당문제가 최근 우리나라의 화두라 할 수 있다. 복지 확대 문제는 재원부족의 문제이고 국가는 물론 지방 재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거 때마다 이어진 복지공약은 복지사회로 이행을 촉진시키는 작용도 하였지만 국가에도 지방에도 재원부담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우게 되었다. 특히, 지방은 복지가 확대되면 될수록 재정이 고갈되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복지가 지속되면 지방은 2017년까지 약 18조원을 추가로 부담하여야 한다고 지방세연구원 세미나에서 밝히고 있다. 1970년대 이후 고도성장의 열매로서 다양한 복지제도가 도입되었다. 그 내용을 보면 1980년대 국민연금 도입, 1990년대 고용보험 도입, 2000년에 국민기초생활보장, 2008년의 기초노령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그리고 최근의 누리과정 확대, 영유아 보육지원 사업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이러한 복지는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미흡하여 사회안전망을 견고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국가의 복지정책 확대가 지방재정
대한민국 경기도-러시아 연해주 간 우호협력 MOU가 27일 체결됐다. 러시아 연해주청사에서 두 지역 지사들이 교류협력, 개발과 지역 내 경제주체 간 교류, 무역·경제 및 문화행사에 대한 정보교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연해주 일대는 발해의 일부 영토이기도 했다.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지키던 녹둔도는 조선 땅이었다. 뿐만 아니라 한말 이래 우리 동포들의 망명지로 이용돼 많은 교포가 이곳에 이주해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한 곳이다. 특히 1910년 연해주 교민이 독립군을 결성했으며, 1914년 대한 광복군 정부가 활동했다. 대한 광복군 정부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에 영향을 끼친 단체로서 이상설, 이동휘, 이종호, 정재관 선생 등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세웠던 망명 정부다. 이처럼 연해주는 만주의 북간도와 함께 특히 항일무장 독립운동의 근거지가 됐다. 지금도 19세기 말 정착한 ‘고려인’ 후손 3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비록 러시아 땅이긴 해도 우리와 심정적으로 아주 가까운 지역인 것이다. 이번 협약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중심지로 경기도내에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글로벌 제조기
MB정부에서 막대한 혈세를 낭비한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어제는 MB 교육부가 426억원이나 들여 개발했다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결국 물거품이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교육부가 시험 개발 취지를 뒤엎고 이 시험과 수능을 연계시키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수험생 60만명을 대상으로 오류 없이 시험을 치르기 어렵고, 또 다른 사교육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댔다. 그러면 2008년 NEAT 개발 당시엔 이런 문제를 전혀 몰랐다는 얘기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소위 교육 전문가들이 이런 초보적인 예상도 못하고 일을 추진했다니 기가 막힌다. 교육부는 앞으로 일반 활용도를 찾아보겠다고 밝혔지만 토플, 토익 등과 경쟁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더 한심한 점은 예산 낭비가 교육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2012 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자원개발, 한식 세계화, 농어촌 뉴타운사업, 여수세계박람회, 개도국 경제발전공유사업 등 5개 핵심사업이 전부 막대한 예산을 허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이들 사업은 최소 1천억원에서 최대 몇 조원을 투입한 사업들인데, 사업성과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올해는 유난히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위대한 이름을 우리에게 각인시키는 문인들이 많다. ‘무녀도’와 ‘등신불’로 유명한 소설가 김동리(1913~1995), 평론가 김동석(1913~?), 시인 김현승(1913~1975), 시조 시인 이태극(1913~2003), 시인 양명문(1913~1985), 시인이자 작사가 조명암(1913~1993), 소설가 박계주(1913~1966) 등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인들이다. 한국에서 근대문학이 태동하기 전에 태어난 1913년생 문인들은 우리말로 창작할 수 없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서 우리의 언어와 민족의식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서로 다른 이념을 놓고 갈등해야 했다. 김동리와 김동석은 해방 후 순수문학논쟁을 벌였다. 북으로 간 김동석, 조명암과 남으로 간 양명문 등은 첨예한 좌우 대립을 벌이긴 했지만, 그런 가운데 대립을 넘어 진정성 있는 세계관을 전개했다.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와 ‘등신불’은 필자가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공부했던 소설이지만 오래도록 그 감동은 더하다. 그는 순수문학과 신인간주의의 문학사상으로 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