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즈머스 / 19일 개봉 15살 ‘엠마 에반스(소피 바바서)’는 평범한 십대 소녀다. 엠마는 부모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엠마는 독립과 가족의 구속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삶을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돼있다. 평범한 삶이 지속되는 것 같았던 어느 날 엠마는 무시무시한 경련을 일으킨다. 부모는 딸의 문제가 의학적이거나 심리적 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사들은 엠마의 경련과 이상한 행동에 대한 원인을 밝힐 수 없다. 결국 퇴마사로 있는 성직자 삼촌 ‘크리스토퍼(스테판 빌링톤)’의 도움을 받기로 한 그녀의 가족들. 재미로 시작한 엠마의 행동은 걷잡을 수 없는 결과와 대면하게 된다. ‘마누엘 카르발로’ 감독의 영화 ‘엑소시즈머스’(부제 ‘귀신 들린 엠마 에반스’)는 시대에 구애 받지 않고 명맥을 이어온 공포 영화의 주제 ‘엑소시즘’을 가장 현대적인 반전으로 푼 작품이다. 이제까지의 ‘엑소시스트’ 시리즈와는 다르게 주인공은 순진무구한 아동이 아니라 부모와 갈등을 빚어온 10대 소녀인 엠마이다. 여느 사춘기 소녀처럼 부모와의 갈등이 심하던 엠마는 어느 날 갑자기, 엄마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발작을 일으키고 만다. 병원에서는 몸에 아무
5백만불의 사나이 / 19일 개봉 촉망 받는 대기업 엘리트 부장, 얼굴 빼고는 모든 것이 명품인 능력 있는 로비스트 ‘최영인(박진영)’은 보스 ‘한상무(조성하)’의 명령으로 로비자금 5백만불을 배달하러 가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친형처럼 따랐던 한상무가 자신을 제거하고 돈을 빼돌리려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영인은 얼떨결에 돈가방을 든 채 도망치게 되고, ‘번개’로 만난 깡패 ‘필수(오정세)’의 물건을 훔쳐 달아나던 불량소녀 미리(민효린)와 어쩌다 동행하게 된다. 5백만불이 든 돈가방을 되찾으려는 냉혈한 한상무와 무시무시한 조폭 ‘조사장(조희봉)’ 일당. 그리고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에게까지 쫓기게 된 영인, 그리고 미리를 쫓는 필수 패거리까지 추격자 무리에 합류하게 되고 영인과 미리는 설상가상 비자금 탈취로 전국 수배까지 당하게 된다. 쫓기기만 하던 영인은 이제 그들을 향한 반격의 준비를 시작한다. 19일 개봉하는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는 5백만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추격전을 그렸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직장인의 비애를 보여준다. 상사의 말에는 무조건 복종하고 이유를 불문하고 시키는 대로 다 해야 하는 모습, 로비를 위해
경기창작센터는 20일까지 상반기 해외입주자, 모니카 갤럽(영국)의 개인전 ‘Will you miss me when I am gone? : 제가 떠나면 당신은 절 그리워할건가요?’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먹는 행위를 모티브로 간결하고 섬세한 드로잉을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내며, 경기창작센터에서 작업한 영상물 총 4작품을 보여준다. 하얀 여백의 공간 속에서 묵묵히 반복적인 행위를 수행하고 있는 그녀의 영상 속 인물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일상을 목도함과 동시에,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은근한 위력을 발휘한다. 인간적 고독감으로부터 도피하고자 몸부림치는 인간의 욕망은 그녀가 보여주는 인물들의 일상성과 지루함을 통해 억눌려 있는 듯 그러나 미묘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작가가 선택한 이미지의 중첩을 통해서 드러난다.
시흥시 창조자연사박물관은 21일부터 개관기념 특별전 곤충생태체험전 ‘신비한 작은세상 蟲! 蟲! 蟲!’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보다 가깝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판에 박힌 표본박스 형태의 곤충전시가 아니라 곤충표본이 재미있는 스토리로 생생한 배경과 함께 연출 된 곤충 우화 디오라마 형식으로 펼쳐진다. 더불어 살아있는 생물 곤충전시가 함께 펼쳐져 곤충의 생태와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관찰할 수 있다. 창조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의 탐구심을 고취시키고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일반대중의 문화적 소양 고양에 이바지 한다”면서 “전시기간 중 시흥시 소재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시흥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한국추상미술의 대표 작가 하종현(사진)의 삶과 예술에 대한 다채로운 조명을 위해 18일 오후 2시부터 과천본관 대강당에서 전시 연계 대담회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대담회는 좌담(座談), 정담(情談), 한담(閑談) 3부로 구성하여 국내외 비평가들의 강연, 동료 작가들과의 대화, 관객과의 소통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복영, 로버트 모건, 김미경으로 이어지는 패널의 강연을 통해 작가의 반세기 화업을 돌아보고,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장 토크에서는 현대미술 현장에 대한 생생한 증언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객과의 대화시간에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봄으로써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해가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대담회를 통해 작가의 작업 세계와 인간적 면모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그의 작품이 지닌 거칠고 때로는 고요한 심상 너머로 발산하는 에너지를 심층적으로 조명해 작가와 작품 속으로 한층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한다”면서 “그 길을 함께하다 보면 어느새 그의 작품이 우리에게 내재한 근원의 정서와 맞닿아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인천어린이과학관(관장 한상열)은 여름방학을 맞아 1박2일 과학캠프를 비롯한 다양하고 신나는 방학특별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준비한 이번 과학캠프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신설 또는 보강했다. 또 음악회와 함께하는 기획전시,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하며,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는 특별운영기간으로 정해 관람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따라서 여름방학맞이 어린이대상 프로그램으로 천문우주 탐구교실, 창의미술교실, 방학실험과학교실, 생태체험교실, 1박2일 여름방학 캠프를 특별 운영하며, 천체관측교실, 과학자와의 만남, 연구사와 함께 떠나는 과학여행, 4D수리창의교실, 주말일일체험교실, 에코창의교실을 가족 대상으로 운영,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 체험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의 생생과학교실, 유아체험교실, 항공과학교실, 대교창의지능교실은 지속운영하며, 음악회와 함께하는 특별한 기획전시 ‘소리 속 과학여행’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1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 관람과 함께 관현악 5중주, 스위스 민속악기 체험,
모든 것은 한순간에 변한다. 2001년,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법대 교수이자 학생처장이었던 토니 버나드는 파리 여행에서 원인 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독감인 줄 알았던 그녀의 병은 결국 영원히 회복되지 않을 만성병이 됐다. 극심한 피로로 인해 이후 10년 동안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고, 때로는 침대 밖으로조차 나갈 수 없게 된 그녀는 삶의 거의 모든 것들을 포기해야 했다. 직장과 교우 관계마저 일시에 중단할 만큼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병으로 몸져눕게 된 저자는 고통의 침상에서 자신을 진정으로 아프게 하는 원인을 물으며 수년간 사투를 벌였다. 그 결과 아픔에 반응하는 마음을 관리하고 통찰하는 일이 보다 중요하고 실제적인 문제임을 발견하게 됐다. 저자는 이 책을 엄청난 어려움을 겪으면서 집필했다. 침대에 누워 노트북을 배 위에 올려놓고 자료들을 이불 위에 펼쳐 놓은 채 팔이 닿는 위치에 프린터를 두고 책을 썼다. 어떤 날에는 한 주제에 너무 몰두해서 오랫동안 작업한 결과 증상이 악화되기도 했다. 심지어는 몇 주 동안 전혀 글을 쓸 수 없기도 했다. 저자가 이 모든 어려움을 감내하고 글을 쓴 이유는 만성적으로 아픈 이들에게
주위에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보면 어릴 적부터 남다른 독서량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독서를 잘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독서와 학습은 어떤 관계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밀접한 관계라고 답하거나 사전지식 때문에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독서와 학습의 관계를 알기 위해서는 각각의 발달단계를 살펴봐야 한다. 먼저 독서발달 단계는 첫째, 책과 글자에 대한 친밀성 단계로 재미난 이야기와 다양한 자극을 통해서 책과 글자의 친밀감을 높인다. 어린아이에게 쉽고 재미난 책을 읽어 주거나 보여주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둘째는 사고단계로써 책을 통해서 얻은 정보를 나의 지식과 경험에 연결하고 구성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서 정보를 효과적으로 인지하고 다양한 느낌과 생각을 얻을 수 있다. 셋째는 표현단계로써 사고한 결과를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는 막연한 생각을 말과 글로써 표현할 때 보다 구체화되고 확장된 생각과 만날 수 있다. 넷째는 창조단계로써 책을 통해서 얻은 정보를 다양한 지식, 경험들과 연결하고 구성하는 과정을 통해서 또 다른 결과물 즉 일기, 독후감, 서평, 수필, 발명품, 계획서, 강의
익숙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낯선 공기의 새로운 환경을 탐하는 계절 파주 헤이리의 금산 갤러리에서 ‘전망 좋은 방’이라는 제목으로 9명 작가의 그룹전을 개최한다.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평화로운 또는 스펙터클한 풍경이 내다보이는 방이 상징하고 방안에서 외부의 풍경을 바라본다는 행위를 둘러싼 여러 의미들을 다양한 작품들로 해석한다. 사람들은 때로 설레임을 안고 또는 뛰쳐나오듯 반복적인 일상으로 메워진 자신의 방을 떠나 ‘전망 좋은’, 낯설기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줄 거처를 찾아 머물고 그곳에서 새로움을 조망하고 경험하고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작가 박현웅은 여행지를 향한 길 위에서의 흥분과 설레임을 담고 있고 작가 임준영은 누군가 에게는 평범한 일상일 풍경을 고요의 순간으로 정지시키고 낯설게 하는 장치를 통해 풍경을 이상화한다. 사진을 통해 본질적으로 프레임화된 풍경을 다루고 있는 작가 이민호는 방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시선을 취하며 상으로 맺혀진 실제의 풍경을 자르고 조합하는 가운데 응시와 소유의 욕망을 반영한다. 또 작가 윤병운은 외적 자극과 내면의 무의식간의 역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어린이미술관 Edu-Studio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27일부터 8월 19일 ‘현대예술’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4월, 예술과의 ‘소통’을 위한 교육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어린이미술관 Edu-Studio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교육 및 시각 정보 읽기, 통합 교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창의 교육을 실현하고 어린이들이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미디어아트·현대예술 작가워크숍’은 신진 작가들의 창작 아이디어와 기법을 보고 듣고 체험하며, 현대예술을 경험해보는 창작활동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 속 창의적 아이디어를 경험하고, 현대예술의 다양한 양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다. 어린이직업탐방 ‘어린이미술관, 내가 만들래요’는 미술관의 기능 및 역할, 미술관 운영을 위해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직접 전시기획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의 순수 창작활동으로 준비된 전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