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은 오는 28일까지 ‘화성행궁 광장 상설한마당’에 참가할 대학생 공연 동아리 및 시민예술단체 등을 모집한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열리는 상설한마당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공연은 물론 재즈, 댄스, 마술,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4월부터 12월까지 오후 3시(화~금요일)에 펼쳐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hs.suwon.ne.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dlrlgur200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공연실비와 함께 무대 및 음향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광사업본부 운영2팀(031-290-363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지와 투박한 먹, 화려하진 않지만 보는 것 만으로도 힘이 느껴지는 그림. 수묵으로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는 문인화는 언제나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고아한 멋을 느끼게 한다. 때문에 문인화를 표현하려면 “잘 그렸다”라기보단 “멋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나는 작품에서 여백을 중시한다. 이는 공백이 아닌 여백으로 留虛(유허) 즉, 일부러 비워놨음을 뜻한다. 붓이 가지 않은 곳이라 할지라도 여백을 통해 공감과 감동을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꾸미지 않는 ‘멋’을 추구하는 작가, 창현(倉玄) 박종회 화백의 시(詩)적인 그림들이 한데 모인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7일까지 문인화가 창현 박종회 초대 기획전 ‘그림에서 詩를 묻다’을 전시한다. 열정적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문인화로 표현해 온 박화백은 우리 문인화단의 중심적 역할을 하며, 흔들리지 않는 원칙을 지키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갓 쓴 노인이라든지, 초가집을 그린다고 해서 한국적인 것이 아니다. 한국적인 사고방식, 한국적인 문화, 한국적인 역사철학을 두루 섭렵하고, 여과된 마음으로 난초 한 포기를 치더라도 중국이나 일본과 다른 분위기의 난초를 창출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박화백
파주 헤이리 리앤박갤러리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Real Emotion’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친숙한 소재를 모티브로 해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작업해온 대표 작가 8인의 단체전으로 이들이 선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익숙한 주변의 풍경을 새롭게 보게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중 작가 김재우는 대량 생산되어 빼곡히 쌓여 있는 비행기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작가는 소중한 것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과잉 생산, 과잉 소비의 시대를 작품을 통해 드러냈다. 또 작가 송현화의 작품 속 의자는 가족 구성원들과 작가 자신을 상징하고 임의적으로 배치된 의자들 사이의 공간을 그림자나 물고기와 같은 요소로 채움으로써 독특한 느낌을 전달한다. 더불어 작가 이수정은 ‘아이스크림 회화’ 작품을 통해 시간이 지나 녹아 버린 아이스크림의 물성을 표현한 것으로 관람자에게 기이한 풍경을 연상시키게 만든다. 우리에게 친숙한 인형 캐릭터를 밝고 선명한 색상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나타낸 작가 이은은 자판기 속에 있는 인형들이 누군가에 의해 구매되는 상황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기계에 대한 역설을 나타내기도 한다.
음식은 건강의 바로미터다. 음식은 심장병, 당뇨, 암 위험 등을 줄이기도하고 우울증에 대항하는 강한 방어 기전으로 작동할 수 있다. 또 좀더 현명하게 먹는 방법을 익히면 에너지를 높이고 기억력을 증대시키며 기분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먹을 것을 의식하고 변화를 주면 활력과 지성을 유지하며 건강에 탄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때문에 건강을 위한 음식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바쁜 일상생활속에서 음식선택의 지혜는 더 요구된다. 이는 쉽지않은 일로 건강을 위해 선택의 지혜를 발동해야 한다. 최소한 음식을 먹고 난 후 활력이 느껴지고 기분이 좋아지며 건강이 유지되거나 나아진다는 감정이 와야 한다. 바쁜 일과에서는 대충대충 먹기를 습관화 할 가능성이 있어 요즘과 같은 시류에서는 그만큼 음식 찾기와 먹기를 정제화할 필요성이 있다 ◇음식먹기 지혜 ▲몸에 건강한 음식 먼저 채워라 몸에 건강한 음식은 영양소가 풍부히 들어있고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일컫는다. 식물에는 건강에 결정적인 세가지 미량영양소인 비타민, 미네랄, 피토케미컬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섬유질도 풍부하다. 이 영양소들은 면역체계에 효과가 있고 노화와 질병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각종 바이러스…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 50% 이상이 앓는 질환이나 손과 팔의 상지 기능 장애에 미치는 영향은 10% 미만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학계 보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내용은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최근 65세 이상 성남시민 378명을 대상으로 ‘관절염이 손의 기능과 장애 정도에 미치는 영향’주제 연구조사에서 밝혀졌다. 손가락 관절염이 손의 악력에 미치는 정도는 5.7~8.6%, 상지 기능과 장애에 6% 정도에 그쳐 체중이 실리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에 비해 통증장애가 크지 않다. 또 관절연골이 파괴돼 변형이 심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빈도가 3%정도며 보통은 단순 관절염으로 지나치게 걱정할 것 없고 손가락이 굉장히 뻣뻣하고 심한 통증이 있거나 저릴 때는 퇴행성관절염보다는 손가락 힘줄의 염증인 건초염이나 손목 인대에 신경이 눌려 오는 손목 터널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공현식 교수는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은 매우 흔해 나이 들면 생기는 얼굴 주름살 정도로 보면되며 지나친 염려나 불필요한 치료를 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물은 지난 1월 국제 정형외과…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제10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개최한다. 2002년 도내 처음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시작한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는 이번 재활교실 행사를 통해 인공와우 수술 전반에 대한 소개와 양측 인공와우, 노인성 난청에 인공와우 적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활교실은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 소개 및 시술현황 ▲인공와우 수술의 현재와 미래 ▲양측 인공와우의 이해와 실제 ▲노인성 난청과 인공와우 ▲인공와우 수술 후 재활 ▲인공와우 환자 사례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난청 환자와 가족, 특수학교 및 재활기관 관계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언어치료사 및 청각사 등을 비롯해 ‘인공와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지만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 희망자는 미리 센터로 신청해야 된다.(신청 및 문의: 031-219-4319)
단순한 전통무용의 관람을 넘어, 나아가 우리춤의 비전을 제시해온 경기도립무용단의 ‘2012 VISION 우리춤’이 17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올 해 첫무대를 갖는다. 앞으로 한 해 동안 총 6회에 걸쳐 공연될 ‘2012 VISION 우리춤’ 은 지금까지 공연에서 만나볼 수 없던 ‘승무(3/17, 9/8)’와 ‘탈춤(4/21, 11/17)’을 선보일 계획이며, 경기도립무용단의 대표적 레퍼토리 작품과 경기도립국악단의 ‘경기민요’ 외에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무용가 6인의 특별공연도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공연에 함께할 중견무용가는 ‘양성옥(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전수조교), 최창덕(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윤성주(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일무, 제 97호 ‘살풀이’ 이수자), 문정근(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이화숙(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강선영류 태평무 이수자), 심숙경(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무 이수자)등 이다.…
3세대문화사랑회는 18일까지 거리갤러리에서 ‘숲의 노래’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이명주의 두 번째 초대전으로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그림의 기본이 되며, 어디서든 쉽게 그리고 구할 수 있는 소재인 종이의 특성을 살린 작품으로 구성해 전시된다. 따뜻한 봄바람 사이로 흩날리는 벚꽃이 흐르는 시간 앞에 사라지는 것이 안쓰러워, 종이에 담아 그 때의 감성을 표현하기 시작한 작가는 이번에는 자연의 신비를 가득 품고 있는 숲에서 발생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들을 형상화하여 종이 속에 담아냈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종이를 다룰 때마다 그 손짓 하나로 생명이 태어나고, 피어나고, 날아올라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는 순간 그 어느 것보다 위대하고 사랑스러움으로 숲이 품은 자연의 노래가 내 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그 순간만큼은 오직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시간이 돼 자연의 일부분으로 되돌아가 숨쉬는 기회가 된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무한하고 생명이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자라나 열매를 맺고 피어 결국 날아오르는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자연이 주는 환희와 마음의 안식 등을 얻는다”면서 “자연이 들려주는 노래를 통해 자연이 주는 따뜻
◆ 공연 △음악회 ‘동요 속의 클래식’(3.15)=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국립발레단 ‘지젤(Giselle)’(3.15~1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뿡뿡이 버블쇼’(~3.18)=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31-441-5424) △연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3.10~25)=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뮤지컬 ‘맘마미아!’(3.23~25)=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688-6675) △ASAC 기획연극 ‘연애시대’(3.24~25)=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00) △국악·전통 작곡가 김대성의 사계(3.31)=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인인화락’ 2012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3.25)=수원화성행궁(031-290-3632) ◆ 전시 △경기 향토작가 초대전(~3.16)=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031-757-1050) △‘어른들의 동화- NEVERLAND’전(~3.19)=안양 롯데갤러리(031-463-2715~6)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
백남준아트센터는 화제가 되고 있는 문화예술 서적을 읽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백남준 라이브러리 북클럽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신간도서를 4회에 걸쳐 함께 읽고 토론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백남준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제1기 북클럽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일반인 대상 북클럽은 5월에 제2기, 9월에 제3기가 순차적으로 모이며, 선정 도서는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미디어아트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및 관계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북클럽’,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영어 북클럽’ 등의 프로그램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