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문화기술 ACT(Art·Content·Technology) 아카데미’를 연말까지 운영해 도내 문화기술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문화기술은 문화 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한 전시·공연 등이 있다. 이번 ‘문화기술 아카데미’는 문화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단계별 교육을 진행한다. 문화기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입문’, 작품 활동을 위한 기술을 배우려는 교육생은 ‘전문’, 개인 포트폴리오 작품을 제작하려면 ‘도제’ 과정 등을 각각 수강하면 된다. 입문 과정은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오후 7~9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문화기술 관련 산업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메타버스(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현실처럼 교류), 미디어아트 전문가 등을 초청해 온라인 강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내 알림마당,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8일간 강의마다…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연일 공세에 나서고 있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윤 전 총장은 장모 최모씨와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된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모습이다. 최근 불거진 의혹은 부인 김 씨의 논문 연구 부정이다. 김씨가 지난 2008년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으로 발표한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에 부정이 있었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표절 시비를 비롯해 '애니타'라는 제품의 저작권을 위반했다는 등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조국 장관 수사하면서 가족들도 다 털었는데 장모 문제는 남의 일인 태도를 보였다"며 "장모에 이어 부인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 논문 한글 제목에 '회원 유지'가 영어로 'member Yuji'로 표기된 것과 관련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국회 교육위원장으로서 논문 문제를 여러 차례 봐 왔는데 지금까지 논문 문제 중에서 최악 중의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Yuji를 그대로 쓴 것에 대해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굉장히 실력 없는 사람한
강득구 국회의원(더민주·안양만안)은 최근 성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방과후학교 안정적 운영을 통한 공교육 강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윤영덕 의원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방과후강사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강은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정책국장이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신석진 국민입법센터 운영위원은 2021년 4월에 발표한 수도권 초등학교 학부모 의식조사 설문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방과후학교 운영 중단으로 사교육비에 미친 영향이 크다(71.4%)는 점을 역설했다. 또 단위학교에서 학부모 수요조사 시 객관적인 수요조사(38.9%)보다 수요조사 없이 학교가 임의로 결정(22.1%)과 온라인수업 또는 운영 중단만을 유도하는 편파 조사(25.2%)에 대해 합한 비율(47.3%)이 더 높았음을 지적했다. 손재광 전국방과후강사노동조합 부위원장은 방과후학교의 교육적 효과로 ▲헌법상 교육받을 권리의 확대 ▲공교육 기여 ▲사교육비 절감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 등을 언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정금현 교육부 방과후돌봄정책과 교육연구관은 교육부에서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재정 등을 지원하는 방
여야 국회 보좌진들이 "보좌진은 의원이 마음에 들면 쓰는 것"이라고 말한 이철희 정무수석을 향해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다. 앞서 이 수석은 전날 유튜브 채널 JTBC 인사이트에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의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 비판과 관련, "'니들은 뭐냐 도대체. 니들은 시험으로 뽑았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좌관은 그냥 의원이 마음에 들면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윤 보좌관(이형석 의원실)은 8일 이 수석을 향해 "마치 국회의 모든 보좌진이 이른바 아무나 하는 '낙하산 집단'인 듯 호도된 것 같아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 보좌관은 '보좌진 선배이신 이철희 정무수석께'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어제 국회 보좌진에 대해 언급하신 발언이 또 다른 오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보좌관은 "의원님의 마음에 드는 것도 평가"라며 "서류전형과 면접, 각 의원실별 평가와 국회 내·외부의 평판 조회 등 각종 평가를 받는다"고 반발했다. 이 보좌관은 "불안하고 힘든 업무환경 속에서도 대부분의 보좌진이 보좌진 역할에 대한 자긍심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가장 잘 아실 보좌진 선배로서 3000여 후배들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정치가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기업활동이 정치에 의해서 휘둘리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인 '팁스타운'을 방문해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이 듣습니다’라는 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지난 6일 대전을 찾아 카이스트 학생을 만나 ‘탈원전 반대’ 입장을 부각한 것에 이은 두 번째 행보다. 윤 전 총장은 "국가 경제라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 역동성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에 역동선을 주기 위해서는 자유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동성이라고 하는 것은 자유와 창의다. 어떤 이야기도 할수 있고 어떤 시도도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바탕이 돼야 경제 역동성이 생겨나는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 역동성을 줘야 한다는 큰 관점에서 봤을 때 스타트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공정한 기회와 그에 따른 보상이 주어져야 경제의 역동성이 발생한다”며 “강한 국가라는 것은 대기업 뿐 아니라 강한 기업, 강소기업을 얼마나 보유하
국민의힘은 8일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를 통해 선발한 양준우, 임승호 대변인과 신인규, 김연주 상근부대변인 등 4명을 임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황보승희 수석대변인과 함께 대변인단으로 합류한다. 국민의힘은 또 대선공약 개발을 위해 토론배틀 형식으로 정책공모를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정치와 경제, 교육·사회·문화, 국방·외교, 기타 등 5개 분야에서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정책제안서 공모를 한 뒤, 다음달 4일에 본선 진출 10개팀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어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순위를 결정하게 되는데, 수상팀을 내년 대선공약 개발에 참여하는 국민정책위원단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새로 입주할 업체를 공모한다. 입주업체는 센터 내 물류시설과 저온저장고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광주시 곤지암읍에 2만6000여㎡ 규모로 조성된 물류센터로 지난해 11월부터 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 주체로 선정되기 이전 입주한 업체들의 사용기한이 오는 10월 종료됨에 따라 입주업체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이용 시설별로 공모 대상과 기간을 나눈 가운데 1차 입주업체 공모는 유통센터의 핵심시설인 물류장을 포함해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등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2차 공모는 물류장 시설을 제외한 저온저장고(냉장, 냉동)와 사무실 등을 이용할 업체를 8월 4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입주업체 선정은 서류 및 질의를 통해 영업경력, 사업역량, 자금운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기본 임대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2년이다. 입주 현황 및 조건 등 입주기업 공모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afi.or.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센터운영
경기도가 오는 10일 오후 1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대회’ 본선을 개최한다. 경기도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 학습 동기 부여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대회’를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경연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예선을 거쳐 결혼이민자의 ‘한국어말하기’와 다문화 자녀가 한국어․부모나라언어로 말하는 ‘이중언어말하기’ 등 2개 부문에서 10명씩 총 20명이 본선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자유 주제 3분 이내로 한국 생활 적응기, 꿈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 일상생활의 소소한 이야기 등을 말하게 된다. 부문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입상 5명에게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몽골 출신 다문화인 샌드아티스트 박자야씨가 ‘이중언어와 또 다른세상’을 주제로 공연하고, 경기아트센터 ‘라온’팀의 현악4중주 오케스트라 연주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 실시간 심사가 집계되는 동안 나만의 ‘미니정원 만들기’ 체험 활동 등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최영묵 도 가족다문화과장은 “이번 대회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말하기능력 향상과 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서울 중랑구을)이 8일 33조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2차 추경안 심사를 위해 예결위장으로 한시적으로 선출하는 안건에 대해 총 투표수 171표 중에서 158표를 얻은 박 의원을 예결위장으로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야당 의원들은 투표에 불참했다. 박 의원은 이날 당선 인사에서 "여야 원내 수석들께서 합의한 것인데 야당 의원들이 선출 과정에 불참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한시적인 역할이지만 예결위 간사를 역임하며 추경과 본예산·결산을 치러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추경도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위별 추경 예비심사는 이날 문체위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기재위·농해수위·복지위·국토위, 14일 환노위 등이 예정돼있다. 예결위는 15∼16일에 열린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자신의 부인 김건희 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을 두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인 판단을 해서 진행이 되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스타트업 창업자와의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박사학위 논문 의혹 관련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마 어떤 단체와 개인들이 이의제기해서 대학에서 이뤄지는 문제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리고 김씨의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논문 등에 부정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묻는 말에는 "그 이야기는 제가 여러 번 드렸다"며 오늘은 스타트업 현장 간담회에 집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월성 1호기 원전 수사와 관련, "검찰이 하고 싶은 수사는 마음껏 했다는 생각"(민주당 윤건영 의원), "백운규 전 장관의 영장을 청구하지 말라는 회유를 누가 했는지 밝히라"(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여권 인사들의 발언이 나온 데 대한 질문도 나왔다. 윤 전 총장은 "각자 입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